교육뉴스

졸업생의 충고 “목표 없는 대학생활은 허송생활”

설경. 2008. 3. 6. 12:51
대학을 나서는 졸업생들이 새내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으로 ‘목표를 세워놓지 않으면 대학생활을 허송세월하게 된다’(24.5%)가 첫 손에 꼽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이 대학 졸업생 257명에게 새내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이 같이 답했다.

또 ‘4년은 짧다, 할 수 있는 경험은 다 해봐라’(23.0%)라는 조언이 두 번째였다.

한창 취업난을 겪고 있는 졸업생들의 현실적인 충고인 ‘영어는 손에서 절대 떼지 마라’(17.1%)와 ‘학점관리는 때를 놓치면 끝장이다’(16.7%)가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적당히 노는 법을 배워라’(11.3%)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시야를 넓혀라’(3.9%) ‘폭넓은 지식을 쌓아라’(1.9%), ‘뭐든 특기 하나는 만들어놔라’(1.6%), ‘자격증 한두 개 정도는 기본이다’(1.6%), ‘인간관계가 우선이다’(0.4%) 등의 충고가 잇따랐다.

<경향닷컴>

취업을 위해서 신입생 때부터 준비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장감 있는 조언을 내놓았다.

새내기 때부터 ▶‘영어공부’(43.2%)를 시작하라는 졸업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봉사활동 등 사회경험’(19.8%), ▶‘자격증 취득’(12.8%)을 준비하라는 응답이 많았다. ▶‘진로선정’(12.5%)부터 해야한다는 응답은 12.5%에 그쳤다. 많은 졸업생들이 진로나 목표를 결정하는 것이 대학생활에 가장 중요하다고 손 꼽았으면서도, 막상 취업 준비 사항으로 ‘스펙쌓기’를 먼저 떠올리는 듯 했다.

이 밖에도 ▶‘전공공부와 학점관리’(8.2%), ▶‘인턴십이나 공모전 경험’(4.7%), ▶‘교수, 선배 등 인맥관리’(4.7%), ▶‘해외경험’(2.7%) 등도 새내기 때부터 쌓아두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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