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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드 분야별 출제 유형·준비법
설경.
2008. 3. 26. 16:59
[중앙일보]
◇물리=
출제영역은 역학·전자기·파동·현대물리 등이다. 문항 수는 1교시 30문항, 2교시 30문항. 문제는 고난도 사고력보다는 개념과 원리를 묻는다. 다만 역학과 전자기기에서 응시생의 우열을 가리는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된다.
수학을 잘하면 유리하다. 중등 부문은 기본 개념을 먼저 익히고 개념의 확대 심화를 다룬 문제집을 풀어본다. 고등은 고1 과정의 에너지 부분(힘·전기·파동 등)을 중점적으로 공부한 뒤, 문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물리Ⅱ로 심화 학습한다. 중등과 고등 모두 물리의 전체 개념을 이해하고 역학과 전자기 부분에 대한 기출 문제들을 풀어본다.
◇생물=
출제영역은 세포학·유전학·동물생리학·식물생리학·분류·생태학 등이지만 다루는 내용이 넓어 한정짓기 어렵다. 문제는 생물 교과서에서 나오는 주요 실험에 대한 이해를 묻는다. 2시간 동안 객관식 80문제가 출제된다.
내용은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곤충과 동·식물의 생태, 그리고 인간의 유전자 정보 등을 다룬다. 중등부는 개념을 묻는 문제가, 고등부는 심화 원리를 묻는 문제가 많다.
출제 범위가 넓어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생물의 생태계가 물리적·화학적으로 연관돼 있는 점에 중점을 둔다. 고등부는 심화문제에 대비해 대학 수준의 일반생물학을 공부해둔다.
◇수학=
출제 범위는 기하·대수·정수론·조합 등이다. 난이도가 높아 시험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응시자들의 말이다. 예선 1차(4시간)에선 배점이 다른 주관식 단답형 20문항이 주어진다. 1차 통과자들끼리 경쟁하는 2차(5시간)에선 주관식 서술형 8문항을 오전·오후로 나눠 각각 4문항씩 풀어야 한다.
중등 부문은 닮음·삼각형 성질·접선·공원점·평면기하 등을 공부하고, 고교 1학년 수준의 수학Ⅰ로 심화 학습한다. 고등은 최대와 최소·산술기하평균·부등식·지수·수열(점화식, 함수식)·조합·이항정리 등에 초점을 둔다. 주관식은 정답이 틀려도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면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지구과학=
출제영역은 대기·지질·천문·해양 등이다. 지구의 특성을 나타내는 그래프·표·도식 등의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들이 많다.
지구의 구조와 변화를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들을 이해하면 문제 풀기가 한결 쉽다. 특히 물리와 화학 교과는 지구과학적인 구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을 준다.
중학교 과정에서 다루는 수준의 지구과학 내용으로 기본 개념을 익힌 뒤, 이를 관련된 다른 교과들과 연계해 폭넓게 공부한다. 심화 학습은 고교 I과 II로 준비한다. 교과 내용과 연관된 사회적 이슈를 평소 정리해두면 도움이 된다.
◇천문=
관측·태양계·별·우주에서 출제된다. 1교시(2시간)에는 주관식 서술형 4문항을 주고 천문과 관련된 수학적·물리적 이해도를 평가한다. 2교시(1시간)엔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수리적·창의적 지식을 묻는다.
수학과 물리학의 기초가 튼튼하면 접근하기 쉽다. 중점적으로 공부할 내용은 조류·지구와 별·태양계 운동 등이며 지구와 달, 태양계와 은하 등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도 필요하다. 천문 교양서를 읽거나 천문올림피아드 홈페이지에서 기출 문제를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 응시부문이 중1, 2와 중3을 각각 대상으로 하는 중등 1, 2부로 나뉘므로 중학생에게 출전 기회가 많다.
◇화학=
산과 염기·용액·화학의 기초·물질의 상태·화학결합 등이 출제된다. 문제는 2시간 동안 객관식 4지 선다형 60문항이 나오며 틀리면 1점 감점된다.
화학은 물질의 구성과 변화를 다루므로 물질의 구성·원소들의 구성과정·주기율, 그리고 물질들이 서로 일으키는 반응열·반응속도·화학평형 등을 중점 공부한다. 주기율표가 제공되므로 외울 필요는 없다. 다만 각 원소들의 위치와 상관관계는 반드시 익힌다.
출제 수준은 2006년에는 대학 1학년 수준의 일반화학이, 2007년엔 고교과정의 화학Ⅱ가 각각 높았다. 기출 문제로 출제 경향을 파악한 뒤 실전문제 풀이로 준비한다.
박정식 기자 < tangoparkjoongang.co.kr >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journalist.asp
◇물리=
출제영역은 역학·전자기·파동·현대물리 등이다. 문항 수는 1교시 30문항, 2교시 30문항. 문제는 고난도 사고력보다는 개념과 원리를 묻는다. 다만 역학과 전자기기에서 응시생의 우열을 가리는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된다.
◇생물=
출제영역은 세포학·유전학·동물생리학·식물생리학·분류·생태학 등이지만 다루는 내용이 넓어 한정짓기 어렵다. 문제는 생물 교과서에서 나오는 주요 실험에 대한 이해를 묻는다. 2시간 동안 객관식 80문제가 출제된다.
내용은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곤충과 동·식물의 생태, 그리고 인간의 유전자 정보 등을 다룬다. 중등부는 개념을 묻는 문제가, 고등부는 심화 원리를 묻는 문제가 많다.
출제 범위가 넓어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생물의 생태계가 물리적·화학적으로 연관돼 있는 점에 중점을 둔다. 고등부는 심화문제에 대비해 대학 수준의 일반생물학을 공부해둔다.
◇수학=
출제 범위는 기하·대수·정수론·조합 등이다. 난이도가 높아 시험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응시자들의 말이다. 예선 1차(4시간)에선 배점이 다른 주관식 단답형 20문항이 주어진다. 1차 통과자들끼리 경쟁하는 2차(5시간)에선 주관식 서술형 8문항을 오전·오후로 나눠 각각 4문항씩 풀어야 한다.
중등 부문은 닮음·삼각형 성질·접선·공원점·평면기하 등을 공부하고, 고교 1학년 수준의 수학Ⅰ로 심화 학습한다. 고등은 최대와 최소·산술기하평균·부등식·지수·수열(점화식, 함수식)·조합·이항정리 등에 초점을 둔다. 주관식은 정답이 틀려도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면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지구과학=
출제영역은 대기·지질·천문·해양 등이다. 지구의 특성을 나타내는 그래프·표·도식 등의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들이 많다.
지구의 구조와 변화를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들을 이해하면 문제 풀기가 한결 쉽다. 특히 물리와 화학 교과는 지구과학적인 구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을 준다.
중학교 과정에서 다루는 수준의 지구과학 내용으로 기본 개념을 익힌 뒤, 이를 관련된 다른 교과들과 연계해 폭넓게 공부한다. 심화 학습은 고교 I과 II로 준비한다. 교과 내용과 연관된 사회적 이슈를 평소 정리해두면 도움이 된다.
◇천문=
관측·태양계·별·우주에서 출제된다. 1교시(2시간)에는 주관식 서술형 4문항을 주고 천문과 관련된 수학적·물리적 이해도를 평가한다. 2교시(1시간)엔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수리적·창의적 지식을 묻는다.
수학과 물리학의 기초가 튼튼하면 접근하기 쉽다. 중점적으로 공부할 내용은 조류·지구와 별·태양계 운동 등이며 지구와 달, 태양계와 은하 등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도 필요하다. 천문 교양서를 읽거나 천문올림피아드 홈페이지에서 기출 문제를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 응시부문이 중1, 2와 중3을 각각 대상으로 하는 중등 1, 2부로 나뉘므로 중학생에게 출전 기회가 많다.
◇화학=
산과 염기·용액·화학의 기초·물질의 상태·화학결합 등이 출제된다. 문제는 2시간 동안 객관식 4지 선다형 60문항이 나오며 틀리면 1점 감점된다.
화학은 물질의 구성과 변화를 다루므로 물질의 구성·원소들의 구성과정·주기율, 그리고 물질들이 서로 일으키는 반응열·반응속도·화학평형 등을 중점 공부한다. 주기율표가 제공되므로 외울 필요는 없다. 다만 각 원소들의 위치와 상관관계는 반드시 익힌다.
출제 수준은 2006년에는 대학 1학년 수준의 일반화학이, 2007년엔 고교과정의 화학Ⅱ가 각각 높았다. 기출 문제로 출제 경향을 파악한 뒤 실전문제 풀이로 준비한다.
박정식 기자 < tangoparkjoongang.co.kr >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journalist.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