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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논술 영향력 커진다

설경. 2008. 3. 29. 13:38
오는 11월 입학전형이 시작되는 200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학전형 윤곽이 드러났다.

첫째, 학부성적 평점과 석차 등이 활용된다. 대학별 만점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GPA(백분위 환산 성적) 성적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수험생들은 출신 대학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아 지원 대학원 기준을 충족하는지 먼저 점검해야 한다.

둘째,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한 많은 대학원이 서류평가를 1단계 혹은 2단계에서 10% 이상 반영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사회활동, 봉사활동 등의 서류는 자체평가 대상이 되지만 면접을 통해 검증하므로 솔직히 작성해야 한다.

셋째, 대학원별로 LEET 논술 채점을 하게 되면서 LEET의 실질적인 영향력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적성시험의 취지는 배경 지식이나 암기력 시험이 아닌 이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 있다.

언어이해는 정확ㆍ신속한 독해 능력과 효율적인 시간 안배가, 추리논증은 문항 유형에 따른 해결 메커니즘의 정교한 습득이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영어 점수는 대부분 1차 전형에서 반영할 계획이다. 영어 점수가 많이 부족하다면 8월 LEET 본시험 이전까지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지속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도록 한다. 본시험 후 원서접수 때까지 집중적으로 학습해 높은 점수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 = 유웨이서울로스쿨 강신창 본부장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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