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토익900 찍는데 딱 1년 걸렸습니다./ 잘보세요님
1년이 걸렸습니다. 900을 찍는데 말이죠.. 암튼 여기서 저도 후기 글을 읽으며 나도 저렇게 후기를 올리리라 다짐하며 공부를 했고 저 역시 여기서 많은 힘을 얻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엘씨>> 우선 파트 1은 다 들을 필요가 없는 영어인거 같습니다. 예를들면 지문속에 The food is being served 이런식으로 being이 들어가면 그림에 사람이 나와야 하는데 그림에 사진이 없다 그러면 재끼는 식으로 푸시면 남는게 답이 됩니다.
파트 1.2는 이렇게 재끼는 식으로 풀고 파트 3.4는 엘씨가 나오는 중간에 빨리 답을 체크 해 나가는게 중요합니다. 듣기가 끝나는 동시에 답은 마킹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문제를 읽고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종로에 유명한 강사분이 말씀하시길 자기는 파트3는 문제만 봐도 70%이상을 맞출 자신이 있답니다. 맞습니다. 즉 이렇습니다.
41번문제. 대화 장소는? 1.호텔 2.레스토랑 3.사무실....... 42. 남자는 무엇을 할려고 하는가? 1. 커피를 주문 2. 디저트를 주문 ........
뭐 이런식입니다. 문제만 읽어도 42번을 통해 41번답이 레스토랑임을 유추 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듣기전 무슨내용이겠구나 무슨 단어가 나오겠구나 감을 잡고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저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토익을 접기까지 1년이 걸렸던 것은 회화와 병행했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를 왜 꺼냈냐면 제가 회화 수업을 듣는데 원어민이 들어와서는 so chilly 라고 하면서 히터를 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아하~ 칠리가 춥다는 뜻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그 달 토익을 쳤는데 파트 2에 여기 춥지 않냐며 한 여자가 chilly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나 신기하던지...그때 느꼈습니다. 아 토익과 회화가 완전 별개의 것은 아니었구나..그래서 토익과 회화를 병행하기로 마음먹었던 것이었습니다. 1년안에 회화도 해야되고 토익도 해야 되시는 분 중에 6개월만에 토익을 끝내고 나머지 회화에 올인 하겠다고 마음 먹으신분 있으시면 비추입니다.
토익에서 배웠던 어휘를 회화에 바로바로 적용 해야지 빨리 회화가 늘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엘씨가 350이 안되시는 분께는 딕테이션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 딕테이션 없이 쉐도잉으로 엘씨는 마감했습니다. 이렇습니다.
딕테이션은 말그대로 들릴때까지 틀어놓고 들리는대로 받아적고 답과 맞춰보는 과정입니다. 단어의 뜻을 모르고 들어본적이 없는 단어를 백날 듣고 있으면 정말 시간 낭비입니다. 우선 엘씨 400점까지는 계속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 이놈이 이렇게 발음되는 놈이구나 느끼십시오. 그렇게 계속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 이 단어와 다른 단어가 �여서 나와도 어느 정도 들립니다.
우리가 평소 친구랑 대화하는데 한토시 안빠지고 다 듣습니까? 그건 절대 아닙니다. 전치사를 받아적고 그럴필요 절대 없습니다. 이놈들이 무슨대화를 하는구나를 먼저 느끼십시오 그렇게 느끼다 보면 몇개의 단어만 나와도 대충 답이 보입니다. 토익의 한계이자 장점입니다. 그래서 앞에 문제만 읽어도 파트 3은 풀 수 있다는 겁니다.
<<알씨>> 파트5.6은 죽어라 하루에 한 회분 풀었습니다. 스터디를 1년정도 했습니다. 저처럼 의지가 약하신분은 꼭 스터디를 추천드립니다. 파트 5.6은 문법을 많이 아시는 분보다 영어적 감각과 순발력이 강하신분, 그리고 실수를 적게 하시는 분이 고득점을 받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자~ 토익을 시작해볼까?" 이런 굳은 결심을 갖고 토익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 중 대다수는 기본서를 폅니다. 이거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 역시 처음 무엇 부터 공부를 해야할지 몰랐지만 우선 토익이라는 것이 이런거구나 느끼기 위해 학원을 수강했었습니다.(기본문법이 아닌 문제풀이반)
거기서 한달 다녀본 후 "아~ 내가 무엇을 공부를 해야 되겠구나" 느꼈습니다. 문제 유형을 모르는데 기본서를 보면 백날 잠만 옵니다. 당연합니다. 우선 숲을 보고 나무를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그런 다음 기본적으로 단어가 받쳐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문장에 3.4개의 단어를 모르는데 문법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 합니다.
단어의 품사를 알아야 문장이 파악됩니다. 제가 토익 시작하고 문법을 모른체 스터디에 들어가 죽어라 단어셤만 쳤습니다. 벌금이 있어서 무조건 해야 했죠 답답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한달 하고 시험을 쳤더니 첫 시험이 700이 나왔습니다. (자랑하자는 건 아니랍니다;;)
문법도 모르는 놈이 700이 나왔다니 저 역시 놀랐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정말 단어가 중요하구나. 스터디 하면서 죽어라 외웠던 하루 200개의 단어가 도움이 되었구나 하고 말이죠 그당시는 스터디에서 파트 5.6만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도 쉬지 않고 파트 5.6를 풀고 해석하니 어느덧 독해를 풀 수 있을만큼의 단어와 문법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때 독해책을 사서 무조건 풀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토익은 아시다 시피 정해진 시간에 누가 빠르게 정확하게 푸냐 입니다. 그래서 토익은 어느정도의 스킬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문제라는게 뭔지 느끼시게 됩니다. 소위말하는 대박이죠.
전 제 주위사람들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토익은 매달 접수 하라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이번달 공부 안했으니 다음달 쳐야지~ 이런 마음이면 이번달 공부 많이 했으니 이번달 잘쳐야지라는 부담감으로 오게 됩니다. 공부해서 두달만에 치는데 잘쳐야지라는 부담감은 포커페이스가 아닌 이상 떨리게 되고 평정심을 잃게 됩니다 또한 매달 접수함으로써 공부하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게 격달로 치거나 하면 절대 좋은 성적 받기 힘듭니다.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어느정도 느낍니다. 아~ 뭐가 주로 나오는구나.... 넘 두서 없이 이야기 했던거 같습니다. 궁금하신점 리플로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열심히 하셔서 꼭 수기 남기십시오^^ |
출처: 다음카페 '취업과 토익 토익 900을 위하여'
- 잘보세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