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자사고
2009 미리보는 외고입시/ 영재사관학원편
설경.
2008. 4. 21. 08:38
< 영재사관학원편 >
1[언어] 다음 〈보기〉의 밑줄 그은 부분과 문맥적 의미가 같은 것은?
〈보기〉 가을은 떠나는 계절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을 그 가을에 더욱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막혔던 사연들을 띄우고 예식장마다 만원을 사례하게 된다. 우리 절 주지 스님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이 가을에 몇 번인가 주례를 서게 될 것이다.
여름내 보이지않던 ㅈ양이 며칠 전에 불쑥 나타났다. 전에 없이 말수가 많아진 그는 이 가을에 결혼을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평소에 결혼 같은 것은 않겠다고 우기던 그라 장난삼아 이유를 물었더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늘 함께 있고 싶어서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신이 나서 늘어놓았다. 좋아하는 사람과 늘 함께 있고 싶다는, 소박하면서도 간절한 그 뜻에 복이 있으라 빌어 주었다. 그런데, 좋아하는 사람과 늘 함께 있을 수 없을 때 인간사에는 그늘이 진다. 우수의 그늘이 진다.
그런데 함께 있고 싶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희망 사항일 뿐, 인간은 본질적으로 혼자일 수밖에 없는 그러한 존재가 아닐까. 사람은 분명히 홀로 태어난다. 그리고 죽을 때에도 혼자서 죽어 간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살아가는 데도 혼자서 살 수밖에 없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도 저마다 홀로 서 있듯이, 지평선 위로 자기 그림자를 이끌고 휘적휘적 걸어가는 인간의 모습은, 시인의 날개를 빌리지 않더라도 알 만한 일이다.
사람은 저마다 업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을 따로 해야 되고 행동도 같이 할 수 없다. 인연에 따라 모였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흩어지게 마련이다. 물론 인연의 주재자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이것은 어떤 종교의 도그마이기에 앞서 무량겁을 두고 되풀이될 우주 질서 같은 것.
(-법정, '함께 있고 싶어서')
①찢어진 바나나 잎사귀 그늘 때문에 녀석의 얼굴은 험상궂게 번들거렸다.
②이제는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한다.
③그는 언제나 형의 그늘에 묻혀 지냈다.
④이번 대회 우승의 그늘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방울이 있었다.
⑤약간 튀어나온 듯 동그스름하고도 반듯한 이마에 구름의 그림자처럼 서린 그늘은 수심인가, 덧없는 세월인가.
2[영어] Which of the following is NOT mentioned in the passage?
one of the hallmarks of Renaissance culture was classicism: a greater understanding of and admiration for Greco-Roman literature and learning. Of course, medieval Europeans were familiar with this heritage. What changed during the Renaissance was that a greater number of people probed more deeply into Latin sources and, thanks largely to translations provided by Jews and Arabs, the learning of the Greeks.
Renaissance thought was more secular than that of the medieval era. The authors and artists of the Renaissance did not ignore religion; even if they had wanted to, doing so would have been dangerous, thanks to the church's influence. Still, Renaissance writings and artworks placed a greater emphasis on worldly matters.
Similarly, another feature of Renaissance culture was humanism, a Greco-Roman concept that went hand-in-hand with the classical revival and Renaissance secularism. Humanism, the conviction that to be human is something to celebrate, ran counter to the church-dominated medieval view that to be human was to be tainted with sin and that worldly life was less important than heavenly afterlife.
①르네상스 이전 중세 시대에도 라틴문학을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
②르네상스 시대가 중세 시대보다 더 세속적이었다.
③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들은 종교를 무시할 수 없어서 신과 관련된 작품들을 많이 그렸다.
④르네상스 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인문주의였다.
⑤인문주의는 르네상스 시대의 교회의 가치관과 정면으로 배치됐다.
※지면 사정상 추가 문제와 정답은 맛있는공부 홈페이지(study.chosun.com)〈2009 외고 예상문제〉코너에 싣습니다.
[박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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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어] 다음 〈보기〉의 밑줄 그은 부분과 문맥적 의미가 같은 것은?
〈보기〉 가을은 떠나는 계절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을 그 가을에 더욱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막혔던 사연들을 띄우고 예식장마다 만원을 사례하게 된다. 우리 절 주지 스님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이 가을에 몇 번인가 주례를 서게 될 것이다.
여름내 보이지않던 ㅈ양이 며칠 전에 불쑥 나타났다. 전에 없이 말수가 많아진 그는 이 가을에 결혼을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평소에 결혼 같은 것은 않겠다고 우기던 그라 장난삼아 이유를 물었더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늘 함께 있고 싶어서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신이 나서 늘어놓았다. 좋아하는 사람과 늘 함께 있고 싶다는, 소박하면서도 간절한 그 뜻에 복이 있으라 빌어 주었다. 그런데, 좋아하는 사람과 늘 함께 있을 수 없을 때 인간사에는 그늘이 진다. 우수의 그늘이 진다.
그런데 함께 있고 싶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희망 사항일 뿐, 인간은 본질적으로 혼자일 수밖에 없는 그러한 존재가 아닐까. 사람은 분명히 홀로 태어난다. 그리고 죽을 때에도 혼자서 죽어 간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살아가는 데도 혼자서 살 수밖에 없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도 저마다 홀로 서 있듯이, 지평선 위로 자기 그림자를 이끌고 휘적휘적 걸어가는 인간의 모습은, 시인의 날개를 빌리지 않더라도 알 만한 일이다.
사람은 저마다 업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을 따로 해야 되고 행동도 같이 할 수 없다. 인연에 따라 모였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흩어지게 마련이다. 물론 인연의 주재자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이것은 어떤 종교의 도그마이기에 앞서 무량겁을 두고 되풀이될 우주 질서 같은 것.
(-법정, '함께 있고 싶어서')
①찢어진 바나나 잎사귀 그늘 때문에 녀석의 얼굴은 험상궂게 번들거렸다.
②이제는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한다.
③그는 언제나 형의 그늘에 묻혀 지냈다.
④이번 대회 우승의 그늘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방울이 있었다.
⑤약간 튀어나온 듯 동그스름하고도 반듯한 이마에 구름의 그림자처럼 서린 그늘은 수심인가, 덧없는 세월인가.
2[영어] Which of the following is NOT mentioned in the passage?
one of the hallmarks of Renaissance culture was classicism: a greater understanding of and admiration for Greco-Roman literature and learning. Of course, medieval Europeans were familiar with this heritage. What changed during the Renaissance was that a greater number of people probed more deeply into Latin sources and, thanks largely to translations provided by Jews and Arabs, the learning of the Greeks.
Renaissance thought was more secular than that of the medieval era. The authors and artists of the Renaissance did not ignore religion; even if they had wanted to, doing so would have been dangerous, thanks to the church's influence. Still, Renaissance writings and artworks placed a greater emphasis on worldly matters.
Similarly, another feature of Renaissance culture was humanism, a Greco-Roman concept that went hand-in-hand with the classical revival and Renaissance secularism. Humanism, the conviction that to be human is something to celebrate, ran counter to the church-dominated medieval view that to be human was to be tainted with sin and that worldly life was less important than heavenly afterlife.
①르네상스 이전 중세 시대에도 라틴문학을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
②르네상스 시대가 중세 시대보다 더 세속적이었다.
③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들은 종교를 무시할 수 없어서 신과 관련된 작품들을 많이 그렸다.
④르네상스 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인문주의였다.
⑤인문주의는 르네상스 시대의 교회의 가치관과 정면으로 배치됐다.
※지면 사정상 추가 문제와 정답은 맛있는공부 홈페이지(study.chosun.com)〈2009 외고 예상문제〉코너에 싣습니다.
[박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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