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학과정보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가는 길 넓어졌다
설경.
2008. 4. 24. 13:24
2009학년도 MEET·DEET 시행계획
MEET 정원 작년 2배… DEET도 110명 늘어
6월 3일부터 인터넷 원서 접수·8월 23일 시험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한 2009학년도 의ㆍ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ㆍDEET) 시행 계획이 발표되면서 의사를 꿈꾸는 수험생들은 입시 준비로 분주해졌다. 특히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올해 15개 대학에서 801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모집 정원이 2배 이상 는 것이다.
지난해 6개 대학에서 420명을 선발했던 치의학전문대학원도 올해는 8개 대학에서 530명으로 모집인원이 110명 증가했다. 대학원 진학을 위한 관문인 MEET와 DEET 일부 과목의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수험생들은 변동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전형 요강
2009학년도부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 15개 대학에서 801명을 의학전문대학원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함에 따라 총 모집 인원은 27개 대학 1,641명으로 늘었다. 2005년 처음 도입된 의학전문대학원은 모집정원이 완만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12개 대학에서 840명을 선발한 점을 감안하면 선발 인원이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그 만큼 수험생들에게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그러나 울산대 등 14개 대학은 기존 의과대학 체제를 유지하게되며, 의학전문대학원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 27개 대학 중 13개 대학은 지금처럼 의예과에서 전체 신입생의 절반을 선발한다.
MEET와 DEET의 원서접수 기간은 6월3~13일이며 의ㆍ치의학 교육입문검사협의회 홈페이지( www.mdeet.org )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시험은 8월23일 시행되고, 시험 시행 공고는 5월23일 중앙 일간지에 게재되며 수험표는 7월28일부터 8월23일까지 교부된다.
정답 이의 신청은 8월23~28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정답확정 결과는 9월9일, 성적 발표 및 통지는 9월30일 협의회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지원자격은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된 사람(2009년 2월 졸업 예정자 포함)이다.
■ MEETㆍDEET
MEET와 DEET 시험을 출제하는 의ㆍ치의학 교육입문검사협의회에 따르면 2009학년도 MEET와 DEET의 기본 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시험과목도 언어추론, 자연과학추론Ⅰ, 자연과학추론Ⅱ 등 3과목으로 같다. 다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늘어난다.
자연과학추론Ⅰ 문항 수를 30문항에서 40문항으로, 자연과학추론Ⅱ는 30문항에서 45문항으로 늘렸다. 문항 수 증가에 따라 검사 시간도 자연과학추론Ⅰ이 80분에서 100분으로, 자연과학추론Ⅱ는 90분에서 110분으로 늘었다. 입문검사의 모든 문항은 선다형이다.
MEET와 DEET 공통 과목은 언어추론과 자연과학추론Ⅰ이다. 언어추론은 40문항(90분)이 출제되며 언어이해와 의사소통능력 및 고차적이고 종합력인 사고력을 측정한다.
대학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거나 마칠 예정인 수험생이면 주어진 자료에 제공된 정보와 종합적 사고력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출제범위를 특정 학문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문학 예술 분야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폭 넓은 독서 체험을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을 측정한다.
자연과학추론Ⅰ은 일반 생물학 분야를 측정한다. 생명의 특성 및 생명체의 유기적 구성, 세포와 생물, 생식과 발생, 유전과 진화, 생명 활동의 조절, 반응과 조절, 생태, 일반생물학 실험 등이 출제 범위에 속한다.
자연과학추론Ⅱ는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물리학으로 구성되며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통계학이 추가된다. 일반화학은 원자구조와 주기적 성질, 화학결합과 분자 구조, 기체·액체·고체·용액, 산화와 환원/전기화학, 산과 염기, 반응 속도와 화학평형, 열화학, 전이금속과 배위화합물, 핵화학, 재료화학, 일반화학 실험 등이 출제된다.
유기화학의 출제범위는 결합과 구조, 입체화학, 작용기의 성질, 유기분석, 작용기 변환 및 유기 반응, 고분자, 유기화학 실험 등이다. 일반물리학은 역학, 물질의 성질, 열, 소리와 빛, 전기와 자기, 원자 물리, 일반물리학 실험 등에서 출제된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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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정원 작년 2배… DEET도 110명 늘어
6월 3일부터 인터넷 원서 접수·8월 23일 시험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한 2009학년도 의ㆍ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ㆍDEET) 시행 계획이 발표되면서 의사를 꿈꾸는 수험생들은 입시 준비로 분주해졌다. 특히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올해 15개 대학에서 801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모집 정원이 2배 이상 는 것이다.
■ 전형 요강
2009학년도부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 15개 대학에서 801명을 의학전문대학원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함에 따라 총 모집 인원은 27개 대학 1,641명으로 늘었다. 2005년 처음 도입된 의학전문대학원은 모집정원이 완만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12개 대학에서 840명을 선발한 점을 감안하면 선발 인원이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그 만큼 수험생들에게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그러나 울산대 등 14개 대학은 기존 의과대학 체제를 유지하게되며, 의학전문대학원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 27개 대학 중 13개 대학은 지금처럼 의예과에서 전체 신입생의 절반을 선발한다.
MEET와 DEET의 원서접수 기간은 6월3~13일이며 의ㆍ치의학 교육입문검사협의회 홈페이지( www.mdeet.org )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시험은 8월23일 시행되고, 시험 시행 공고는 5월23일 중앙 일간지에 게재되며 수험표는 7월28일부터 8월23일까지 교부된다.
정답 이의 신청은 8월23~28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정답확정 결과는 9월9일, 성적 발표 및 통지는 9월30일 협의회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지원자격은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된 사람(2009년 2월 졸업 예정자 포함)이다.
■ MEETㆍDEET
MEET와 DEET 시험을 출제하는 의ㆍ치의학 교육입문검사협의회에 따르면 2009학년도 MEET와 DEET의 기본 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시험과목도 언어추론, 자연과학추론Ⅰ, 자연과학추론Ⅱ 등 3과목으로 같다. 다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늘어난다.
자연과학추론Ⅰ 문항 수를 30문항에서 40문항으로, 자연과학추론Ⅱ는 30문항에서 45문항으로 늘렸다. 문항 수 증가에 따라 검사 시간도 자연과학추론Ⅰ이 80분에서 100분으로, 자연과학추론Ⅱ는 90분에서 110분으로 늘었다. 입문검사의 모든 문항은 선다형이다.
MEET와 DEET 공통 과목은 언어추론과 자연과학추론Ⅰ이다. 언어추론은 40문항(90분)이 출제되며 언어이해와 의사소통능력 및 고차적이고 종합력인 사고력을 측정한다.
대학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거나 마칠 예정인 수험생이면 주어진 자료에 제공된 정보와 종합적 사고력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출제범위를 특정 학문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문학 예술 분야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폭 넓은 독서 체험을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을 측정한다.
자연과학추론Ⅰ은 일반 생물학 분야를 측정한다. 생명의 특성 및 생명체의 유기적 구성, 세포와 생물, 생식과 발생, 유전과 진화, 생명 활동의 조절, 반응과 조절, 생태, 일반생물학 실험 등이 출제 범위에 속한다.
자연과학추론Ⅱ는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물리학으로 구성되며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통계학이 추가된다. 일반화학은 원자구조와 주기적 성질, 화학결합과 분자 구조, 기체·액체·고체·용액, 산화와 환원/전기화학, 산과 염기, 반응 속도와 화학평형, 열화학, 전이금속과 배위화합물, 핵화학, 재료화학, 일반화학 실험 등이 출제된다.
유기화학의 출제범위는 결합과 구조, 입체화학, 작용기의 성질, 유기분석, 작용기 변환 및 유기 반응, 고분자, 유기화학 실험 등이다. 일반물리학은 역학, 물질의 성질, 열, 소리와 빛, 전기와 자기, 원자 물리, 일반물리학 실험 등에서 출제된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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