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원,국제중
청심국제중 합격, 수학 · 시사역사가 좌우
설경.
2008. 4. 29. 14:46
신동엽 특강
대원중학교와 영훈중학교가 내년에 국제중으로 전환해 개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국제중 입시의 중심은 역시 청심국제중학교다.
청심중 입시의 첫 관문은 서류전형. 수치화할 수 있는 영어인증 점수, 경시대회 수상 실적, 리더십 경력 등이 필수 조건이다. 청심중에서는 국어, 국사를 제외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능력의 비중이 크다. 특히 토셀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부터 청심중에서는 초등학생을 토플, 토익과 같은 성인용 영어인증시험으로 평가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토셀을 영어인증시험의 기준으로 적극 강조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2008학년도 응시생의 95% 가량이 토셀 점수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시대회의 경우, 수학 올림피아드와 같은 전국 단위의 수상실적을 확보해야 한다. 예선 통과 정도가 아니라 본선에서 수상할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안정적이다.
영어는 분명 청심중 입시에 중요한 요소지만 영어 한 과목만 특출한 학생을 뽑진 않는다. 예체능 활동을 포함한 수상 실적이나 교내활동이 활발했다면, 서류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자기소개서와 실적, 다양한 활동이력의 증거 서류를 정리해서 제출해야 하는데, 이때 우수한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한 가지 분야에서 최소한 3년 이상 꾸준히 능력을 개발해온 것을 보일 수 있다면 유리하다. 문어발식으로 얕게 경험하는 것보다 깊이 있는 수련과 실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학생회장이나 반장, 단체의 임원 활동 등 리더십을 입증할 객관적인 경험 자료도 반드시 포함시켜 할 내용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나면, 2박3일에 걸친 면접의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전형에서는 영어면접은 물론, 학업면접, 인성면접, 영어토론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입시에서는 약간의 조정은 예상되지만 큰 경향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 안에 학생들의 자질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면접방식이 도입되며, 청심중고는 물론, 타학교 교사, 대학교수 등 외부 강사진도 면접관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층면접은 실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검증하는 동시에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이해도도 평가한다.
특히 당락에 큰 변별력을 지닌 과목은 수학이다. 단순히 해외 체재경험이 많아 영어만 잘 하는 학생이 아닌,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을 선발해 최종목표인 대학 진학 및 유학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학교 단계까지의 선행학습보다는 6학년 교과내용까지의 심화학습을 요구한다. 수상실적 확보를 위해 꾸준히 수학경시대회를 준비하면 심층면접 수학 대비가 한결 쉬울 것이다.
시사역사는 수학과 더불어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과목이다. 단순한 사실 현상을 묻는 수준을 벗어나 이를 어떻게 해석하며 어떤 다른 현상과 연계한 수준 높은 문제들이 출제된다. 사회학, 경제학의 기초 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정리도 돼 있어야 한다. 단기간에 습득되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5학년 때부터 시간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페르마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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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중학교와 영훈중학교가 내년에 국제중으로 전환해 개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국제중 입시의 중심은 역시 청심국제중학교다.
경시대회의 경우, 수학 올림피아드와 같은 전국 단위의 수상실적을 확보해야 한다. 예선 통과 정도가 아니라 본선에서 수상할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안정적이다.
영어는 분명 청심중 입시에 중요한 요소지만 영어 한 과목만 특출한 학생을 뽑진 않는다. 예체능 활동을 포함한 수상 실적이나 교내활동이 활발했다면, 서류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자기소개서와 실적, 다양한 활동이력의 증거 서류를 정리해서 제출해야 하는데, 이때 우수한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한 가지 분야에서 최소한 3년 이상 꾸준히 능력을 개발해온 것을 보일 수 있다면 유리하다. 문어발식으로 얕게 경험하는 것보다 깊이 있는 수련과 실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학생회장이나 반장, 단체의 임원 활동 등 리더십을 입증할 객관적인 경험 자료도 반드시 포함시켜 할 내용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나면, 2박3일에 걸친 면접의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전형에서는 영어면접은 물론, 학업면접, 인성면접, 영어토론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입시에서는 약간의 조정은 예상되지만 큰 경향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 안에 학생들의 자질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면접방식이 도입되며, 청심중고는 물론, 타학교 교사, 대학교수 등 외부 강사진도 면접관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층면접은 실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검증하는 동시에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이해도도 평가한다.
특히 당락에 큰 변별력을 지닌 과목은 수학이다. 단순히 해외 체재경험이 많아 영어만 잘 하는 학생이 아닌,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을 선발해 최종목표인 대학 진학 및 유학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학교 단계까지의 선행학습보다는 6학년 교과내용까지의 심화학습을 요구한다. 수상실적 확보를 위해 꾸준히 수학경시대회를 준비하면 심층면접 수학 대비가 한결 쉬울 것이다.
시사역사는 수학과 더불어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과목이다. 단순한 사실 현상을 묻는 수준을 벗어나 이를 어떻게 해석하며 어떤 다른 현상과 연계한 수준 높은 문제들이 출제된다. 사회학, 경제학의 기초 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정리도 돼 있어야 한다. 단기간에 습득되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5학년 때부터 시간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페르마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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