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자사고
서울지역 특목고, 중3 내신도 반영
설경.
2008. 5. 15. 15:51
[CBS사회부 권혁률 기자]
지난해까지 특목고 신입생 선발과정에 반영되지 않던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이 올해부터는 내신성적에 반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외국어고와 과학고, 예술고 등의 특수목적고등학교와 서울과학고(과학영재학교) 신입생 전형요강을 학교별로 승인해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외국어고의 경우 특별전형 선발비율은 지난해 25%~33% 수준에서 13%~31%로 낮아진 대신 일반전형의 선발비율이 그만큼 높아졌다.
내신성적은 중학교 그동안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던 것을 수정해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일부 중학생들이 특목고 입시 준비를 명목으로 3학년 2학기 수업에 빠지면서 수업 분위기를 해치던 폐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서울지역 특목고 입시에서 내신실질반영률도 평균 30% 내외에서 40% 이상으로 높아진다. 또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인원도 4개교 119명에서 4개교 268명으로 확대되고, 영어 인증시험(토플, 토익·텝스 등) 성적도 반영하지 않는 등 전체적으로 중학교 내신성적의 반영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서울과학고등학교는 내년 3월부터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돼 4단계 전형을 거쳐 1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hrkwon@cbs.co.kr
지난해까지 특목고 신입생 선발과정에 반영되지 않던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이 올해부터는 내신성적에 반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외국어고와 과학고, 예술고 등의 특수목적고등학교와 서울과학고(과학영재학교) 신입생 전형요강을 학교별로 승인해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외국어고의 경우 특별전형 선발비율은 지난해 25%~33% 수준에서 13%~31%로 낮아진 대신 일반전형의 선발비율이 그만큼 높아졌다.
내신성적은 중학교 그동안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던 것을 수정해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일부 중학생들이 특목고 입시 준비를 명목으로 3학년 2학기 수업에 빠지면서 수업 분위기를 해치던 폐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서울지역 특목고 입시에서 내신실질반영률도 평균 30% 내외에서 40% 이상으로 높아진다. 또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인원도 4개교 119명에서 4개교 268명으로 확대되고, 영어 인증시험(토플, 토익·텝스 등) 성적도 반영하지 않는 등 전체적으로 중학교 내신성적의 반영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서울과학고등학교는 내년 3월부터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돼 4단계 전형을 거쳐 1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hrkwo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