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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평가 이후 7가지 학습대책 및 지원전략

설경. 2008. 9. 5. 07:42

[프라임경제]1. 9.4 모의평가 이후 7가지 학습대책
전략 1. 1~2문제로 상위권 변별력 가를 고난도 문항과 신유형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라매년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되었지만, 이번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따라서 올 2009학년도 수능은 2008학년도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점수제에 따른 변별력 강화가 주요 원인이라 하겠다.점수제로 수능 체제가 변화함에 따라 점수 1점이 더욱 중요해져 등급제에 비해 작은 점수 차이로도 합격이 갈릴 수 있는 만큼 모의평가 문제 풀이 등 많은 훈련을 통해 낮은 배점의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고난도 문항 1~2문제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고난도 문항 및 신유형 문항을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난도 문항이라도, 교과서에 실린 자료들을 다른 각도로 변형한 문항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평소에 기본 개념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전략 2. 취약 과목 및 단원을 체크하여 자신만의 파이널 학습 전략을 다시 짜라이번 9월 모의평가 역시, 수능 예상 난이도를 체감하고, 현재 자신의 성적을 체크하는 시험이므로 이번 시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점수를 올리기 위한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특히 상위권 학생의 경우, 향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 많지 않으므로 향후 점수를 좀 더 올릴 수 있는 전략 과목을 중심으로 최대한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향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폭이 상대적으로 많으므로 취약 영역 및 단원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도록 하자. 특히 오답 노트를 만들면, 본인에게 취약한 부분을 알 수 있다.그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다시 세워 보자. 취약 단원의 개념에서부터 공식까지 차근차근 정리하여 다시 틀리지 않게 해 두자.

전략 3. 기출 변형 문항이 대세이다 최소 3개년 평가원, 교육청 주관 기출문제를 반드시 숙지하라지난 6월 모의평가가 마찬가지로 기출문항을 변형하여 출제하겠다는 평가원의 의지는 그대로 나타났다.따라서 가장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식상할지라도 기출문제를 철저히 풀어보는 학습이다.최소 3개년 평가원 출제 시험이나 시․도 교육청 주관 시험의 기출문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기출문제만큼 모범 문제는 없다.기출문제를 풀다보면 출제유형도 익힐 수 있고, 실전 문제 풀이를 통한 시간 안배 훈련도 할 수 있다.지금부터 집중적으로 학습해도 결코 늦지 않았다는 점과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하도록 한다.지난 수능 및 평가원, 교육청 주관의 모의고사 기출문항을 문제를 완전히 숙지하였다면, 사설 모의고사의 문항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진단하는 기회로 삼아보자.

전략 4. 수리 과목은 끝까지 포기 하지 말자.

지난 6.4 모평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번 9. 4모의평가도 수리영역은 작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다.특히 수리 가형은 쉽게 출제된 전년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어 수리 유형 간 유불리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난이도를 조정하였고, 수능에서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수리 가형의 가산점 비율을 높여 불이익을 주는 대학도 있으므로 적어도 10~15% 정도의 가산점에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정도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때에만 수리 나형 으로의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자연계열 중위권 학생들은 이점에 주의하여 전환을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

매년 수능에서 수리 영역의 난이도와 결과에 따라 당락의 희비가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만큼 난이도 예측이 어려울 뿐 아니라,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리영역의 비중이 높아졌으므로, 수리영역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 할지라도 수능 때까지 포기하면 안된다.다른 과목의 학습방법과 마찬가지로, 상위권은 고난도 문항을 중심으로 중하위권은 출제 비중이 높은 단원을 중심으로 학습해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전략 5. 현 시사 문제와 교과서 연계 학습을 하여 학습하자.

시사 문제는 수능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는데, 특히 2009수능만이 아니라 논술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이번 9월 모의평가에도 소년법 개정(법과 사회 4번) 등 시사적인 소재의 문항이 출제되었다.특히 올해는 대통령 선거를 비롯하여, 최근의 치솟는 환율 비상, 불교계의 대규모 종교차별 규탄대회에 이르기까지 정치, 경제, 종교에 따른 다양한 시사이슈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이러한 문제들을 교과적인 지식과 연계하여 학습한다면 수능 뿐 아니라 논술, 면접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따라서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었던 시사들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전략 6. EBS 방송 교재의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참고하도록 하자.

EBS 방송 교재의 반영 비율은 과목별로 약간 상이하였으나, 대체로 반영 정도가 극히 미미하여 EBS 방송 교재로 공부한 수험생들이라고 해서 특별히 유리했다고는 볼 수 없다.또한 반영된 내용도 대부분 교과서에서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거나 일반 교재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것이어서, 그 영향력은 지극히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EBS 방송교재의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언어 영역에서는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교과서와 EBS 교재에 공통으로 실린 작품과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작품을 눈여겨봐 둘 필요가 있으며, 외국어(영어) 영역은 특이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 답하는 식의 공부가 효과적일 수 있다.

전략 7. 지금부터라도 수능 준비와 대학별고사 준비를 함께 병행하라올해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에서 논술고사의 중요성은 더욱 강화되었다.정시에서 논술이 약화된 것에 반해 수시에서는 논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거나 논술고사의 반영 비율을 대폭 확대한 전형이 올해 수시 2학기 입시에서 어느 때보다 많이 생겨났다.지난해 수시 2학기 전형에서 논술고사의 반영 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은 총 29개 대학 가운데 16개 대학이었다.그러나 올해는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총 26개 대학 가운데 논술고사의 반영 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이 무려 21개 대학에 이른다.

따라서 지원 대학의 논술고사 일정을 숙지해 두고, 내신과 수능, 논술고사 대비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교과서를 통해 독해력과 이해력을 키우고 하루 10~20분 신문 기사를 꼼꼼히 읽고 사회 현상의 함의(含意)를 분석하는 연습을 하자. 또한 TV, 라디오, 인터넷과 같이 친숙한 매체도 활용하면 좋다.

2. 9.4 모의평가를 잣대로 최종 수시 2학기 지원전략을 다시 짜라전략 1. 9월 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2학기 지원 하향선을 결정한다.

이번 9월 모의평가 성적은 수시2학기 지원 하향선 및 정시까지 이어지는 지원전략을 짜는 데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되는 시험이다.특히 2009학년도 수시2는 모집인원의 증가 뿐 아니라 다양한 전형방법으로 전년도에 비해 지원 기회가 확대된 만큼 많은 학생들은 반드시 수시 2학기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하지만, 무분별한 지원전략은 시간, 노력, 경제적인 낭비이다.

6월 모의평가에 비해 9월 모의평가의 점수 향상폭이 큰 학생의 경우, 최대한 정시를 염두해 두고, 수시2학기에는 올인하지 않도록 하자. 이런 학생의 경우, 수능 점수가 잘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반대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9월 모의평가가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면, 수시2학기 합격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전략2. 자신의 성적이 수능형, 학생부형, 대학별고사형 인가를 파악하자주요 대학들은 각 대학별 특성에 맞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모집시기별로 전형 방법을 다양화한다.수시모집의 경우 주로 1단계 전형에서 활용되는 학생부 성적 외에 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를 전형의 마지막 요소로 활용하되 대학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정시의 경우에는 수능을 중심으로 논술이나 면접 등의 대학별고사 성적을 활용한다.

9월 모평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다면, 수시2에 좀더 무게를 두고 지원 전략을 수립하되, 학생부와 대학별고사 성적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좀더 유리한 전형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수시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의 비중이 가장 크나, 경희대 교과우수자Ⅰ전형과 같이 논술 반영 비중이 높거나 아예 논술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하는 전형도 있으므로 우선 본인의 대학별고사 준비도에 따라 학생부 중심 전형에 집중할 것인지 대학별고사 중심 전형에 지원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단, 수시에도 대학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본인의 9월 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9월 모평 성적이 잘 나왔다면 정시를 중심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한다.정시의 경우에는 수능 성적의 비중이 가장 크므로 9월 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9월 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권을 4~5개 대학 정도 정한 후, 지원 희망 대학의 전형 방법을 분석하여 대학별고사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도록 한다.

전략 3. 모평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데다 대학별고사에도 자신이 없다면 자신의 특장점을 살려 수시2에 지원하자.

수시 2학기 모집에서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전형을 실시하여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영어나 제2외국어의 성적을 반영하여 우수한 어학 능력을 소유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기도 하며, 임원 경력 지원 자격으로 설정하는 리더십 전형으로 학생부 비교과 영역 우수자를 선발하고자 하기도 하는 등 대학별 전형 유형이 다양하므로 모평 성적도 잘 나오지 않고 논술 등의 대학별고사에도 자신이 없다면 자신의 특장점을 살펴보고, 서류나 면접, 공인시험 성적 등이 주요 전형요소인 특별전형의 틈새를 공략해 보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전략 4. 대학별 고사에 만전을 기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주의하라9월 모평 성적이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았거나, 수시 2에 적극 지원하는 전략을 수립했다면, 지원 대학에 따라 대학별고사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 요강을 살펴보면,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매우 높아 사실상 최종 당락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주요대학의 일반우수자 전형 및 논술우수자 전형의 경우 논술의 비중이 50%내외로 높고 일괄합산 전형을 일시하는 대학이 많아 논술 성적에 따라 합격이 좌우될 수 있다.즉 학생부 성적은 비슷한 성적대 학생들이 지원을 하므로 변별력이 논술보다 낮을 가능성이 많다.또한 주요대의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모평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낙담하지 말고, 끝까지 수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대부분의 주요대에서 수능 2개 영역 1등급, 또는 2등급 이내를 기준으로 두고 있으므로, 적어도 2~3영역에서는 2등급 이내를 유지하도록 하며, 모집단위에 따라 수리, 과탐 2개 영역 등 수능 영역이 다르므로 본인의 지원 희망 대학의 수능 우선선발기준 또는 최저학력기준을 미리 살피고, 이에 대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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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선 기자 ksparket@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