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입

[수능 파이널 학습법] 사회탐구 영역 효율적인 대비전략

설경. 2008. 11. 3. 20:43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사회탐구 영역은 마지막 시기를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성적 향상을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기간의 학습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수능 D-10일 동안 수험생들이 꼭 숙지해야 하는 핵심 마무리 전략을 알아보자.

효율적인 대비 전략

첫째, 교과서를 바탕으로 핵심 노트를 만들자. 수능 사회탐구 영역은 기본 개념을 확실히 숙지하였는지를 확인하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기본 개념이 명확히 정리되어 있는 교과서를 마지막까지 놓지 말아야 한다. 특히 국정 교과서가 발행되는 국사와 윤리는 교과서가 필수다. 수능에 제시되는 자료나 선택지를 교과서에서 그대로 발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은 기간에는 교과서를 최소 한 번은 읽는 것이 좋다. 교과서 정독은 집중력이 핵심이다. 컨디션이 좋고, 잡념이 없는 상태에서 읽어야 한다. 여유가 된다면 교과서를 바탕으로 자기만의 핵심 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다. 기본 개념을 차분하게 정리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수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수능 모의평가나 시·도교육청에서 시행한 학력평가 문제를 변형하여 출제하기 때문에 이제까지 풀어본 기출 문제에서 틀린 문제를 찾아 다시 풀어보면서 모르는 개념들을 정리해 보는 것도 마무리 단계에서 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다.

둘째, 올해 시사 이슈를 확실히 분석하자. 수능의 사회탐구 영역이 추구하는 기본적 목표는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매년 수능에는 시사적인 문제가 작지 않은 비중으로 출제되고 있다.

특히 2008학년도 수능에는 ‘어재연의 수자기’, ‘남북 정상회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북극권 환경 문제’ 등의 시사 문제들이 대거 출제되었다. 이는 시사적 이슈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학생들에게는 체감 난이도가 높지만 사전에 준비한다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대비법은 신문과 방송 기사를 검색하여 자신이 응시하는 과목과 관련된 시사 이슈를 찾고, 그것이 교과서의 핵심 내용과 어떻게 연계되는가를 찾아서 분석, 정리하는 것이다.

셋째, 온라인 강의로 취약한 부분만 보강하자. 시간과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해야 하는 이 시기에는 온라인 강의가 시간의 효율성 측면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느끼는 취약한 부분만 다루는 ‘약점 체크 강좌’나 ‘파이널 강좌’를 통해 개념 정리와 문제 적용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하위권 학생도 단시간 내에 내용을 압축·정리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다. 
강민성 이투스 사회탐구 영역 강사

또 주요 시사 이슈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제공하기도 하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무조건 인터넷 강의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을 잘 판단하여 시도할 필요가 있다.

강민성 이투스 사회탐구 영역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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