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입
시험 끝? 지원전략·진로고민 이제 시작
설경.
2008. 11. 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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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한 온라인 교육업체의 입시설명회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좌석을 가득 메운 채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
ㆍ대입 갈피 잡아줄 입시설명회
13일 대학수학능력평가가 끝나면 본격적인 대입경쟁이 시작된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올해 입시는 법학전문대학원 신설과 자유전공학부 신설로 대학전형에 새로운 변수가 생겨났다”면서 “수능도 지난해 등급제에서 다시 표준점수제로 전환돼 대학별 환산점수를 잘 계산해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일단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지원가능 대학범위 등을 분석해서 수시2-2학기와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주요 입시기관들은 오는 15일부터 2009학년도 입시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가채점 배치표를 비롯해 이에 따른 정시 지원전략과 논·구술 대비방법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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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교육사이트 비타에듀는 수능 가채점 분석에 의한 정시 대입지원전략과 대학별고사 대비방법에 관한 정보를 설명회에서 제공한다. ‘1 대 1 입시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내신성적과 수능 가채점 결과를 지참해야 상담이 가능하다.
대성마이맥·대성학원 설명회는 1부에서 ‘논술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대성논술아카데미 통합논술 최성철 인문 대표강사가 설명에 나선다. 수시 2학기 및 정시모집 논술 대비전략, 정시 논술 면접 고득점 전략 및 답안 작성 길잡이, 주요 대학의 전형안에 따른 출제 예상 포인트 등에 대해 들려준다. 2부에서는 입시전문가인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가 출연해 2009학년도 입시 판도를 분석한다.
원서접수를 앞두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이런 경우라면 비유와상징의 입시설명회를 권한다. 행복한공부연구소의 박재원 소장이 ‘학과 선택 및 진로 적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심리적 갈등 해결방법, 유망 직종에 따른 학과 선택 방법 등 수능 후 생기는 진로문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타 입시설명회와 차별화한다.
입시전문기관인 종로학원은 정시모집 지원전략과 함께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및 의치한의대 지망자를 위한 지원전략과 논술, 면접고사 대비책을 제시한다.
<최민영기자 m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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