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자료

[理知논술/LEET의 A to Z]언어영역 문제 - 지문을 꼼꼼히 읽자

설경. 2008. 1. 22. 16:24

[동아일보]

언어영역 문제 - 지문을 꼼꼼히 읽자, 비판적으로 추론하자

[1] 지문 독해 자세 - 꼼꼼히, 객관적으로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읽으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때 자신의 자의적인 해석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고 독해력의 기초이며 토대라고 할 수 있는 사실적 이해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 싶다면, 평소 글을 읽거나 문제를 풀 때 문단별 핵심어와 핵심문장을 찾아 내는 훈련을 해두자. 이 영역에서 먼저 자신감이 생겨야 언어이해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비판적으로 사고하기

이차적인 정신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 영역은 먼저 내용 이해를 전제한 뒤 이 내용을 재구성하는 데서 이루어진다. 이 영역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지문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내용을 미루어 짐작해서 찾아낼 수 있는 추론능력이다. 따라서 지문의 행간 속에서 잠복근무 중인 필자의 의도를 분명하게 파악하는 것이 요구된다.

[3] 선택지도 독해하라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문제의 선택지 문장을 읽는 것도 독해력이란 것이다. 결국 이 부분이 점수를 좌지우지하게 된다. 그래서 문제 푸는 훈련을 통해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 이것이 핵심이다.

취미론이 주장하는 제6감의 역할은? 5감과의 차이점은 뭔가?

■ 문제1

밑줄 친 표현이 정서법에 맞게 쓰인 것은?

① 철수는 저녁 9시가 되서야 집을 나섰다.

② 여름철에는 수돗물을 끓여 먹는 게 좋다.

③ 회계년도의 시작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④ 어머니는 매년 김치를 담궈 포항에 있는 딸에게 보낸다.

⑤ 영희는 온종일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나서 산책을 나갔다.▶[정답] ②

[평가요소] 내용 영역-국어, 인지 활동 유형-어휘

① 되(어간)+어서(어미)+야(강조의 보조사) → ‘되어서야’ 또는 ‘돼서야’가 맞습니다.

② 수도(水道)+물 → ‘수돗물’ 맞죠. 한자어와 고유어가 결합할 때 ‘ㅅ’이 첨가되는 사잇소리 현상입니다.

③ 회계년도 → ‘회계연도’가 맞습니다. 두음법칙이 이미 일어난 ‘연도’ 상태에서 결합된 것입니다.

④ 담궈 → ‘담가’가 맞습니다. 기본형 ‘담그다’에서 활용된 형태로 ‘담그(어간)+아(어미)’에서 ‘으’가 탈락된 것이죠. ‘담가, 담가라, 담갔다’ 형태로 활용되는 ‘으’탈락 동사입니다.

⑤ 그리고 나서 → ‘그러고 나서’가 맞습니다. ‘나서’의 기본형 ‘나다’는 동사 뒤에서 ‘-고 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말이죠. 그런데 ‘그리고’는 동사가 아니라 접속부사입니다. 따라서 동사인 ‘그리하다’의 준말 ‘그러다’의 활용형인 ‘그러고’가 정서법에 맞는 것입니다.

■ 문제2

와 같은 규칙을 세워 한자어 끝말잇기 놀이를 한다고 할 때, 규칙을 어긴 경우는?

① 위축→축도→도형→형식 ② 상납→납품→품질→질곡

③ 은닉→익명→명성→성원 ④ 엄격→격조→조절→절약

⑤ 상승→승화→화촉→촉대▶[정답] ②

[평가요소] 내용 영역-국어, 인지 활동 유형-어휘

① 萎縮(마를 위, 줄일 축)→縮圖(줄일 축, 그림 도)→圖形(그림 도, 모양 형)→形式(모양 형, 법 식)

② 上納(위 상, 바칠 납)→納品(바칠 납, 물건 품)→品質(물건 품, 바탕 질)→桎梏(차꼬 질, 쇠고랑 곡)

③ 隱匿(숨길 은, 숨길 닉)→匿名(숨길 익, 이름 명)→名聲(이름 명, 소리 성)→聲援(소리 성, 당길 원)

④ 嚴格(엄할 엄, 바로잡을 격)→格調(바로잡을 격, 고를 조)→調節(고를 조, 마디 절)→節約(마디 절, 묶을 약)

⑤ 上昇(위 상, 오를 승)→昇華(오를 승, 꽃 화)→華燭(꽃 화, 촛불 촉)→燭臺(촛불 촉, 돈대 대)

1. 밑줄 친 표현이 정서법에 맞게 쓰인 것은?

① 철수는 저녁 9시가 되서야 집을 나섰다.

② 여름철에는 수돗물을 끓여 먹는 게 좋다.

③ 회계년도의 시작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④ 어머니는 매년 김치를 담궈 포항에 있는 딸에게 보낸다.

⑤ 영희는 온종일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나서 산책을 나갔다.

[정답] ②

[평가요소] 내용 영역-국어, 인지 활동 유형-어휘

① 되(어간)+어서(어미)+야(강조의 보조사) → '되어서야' 또는 '돼서야'가 맞습니다.

② 수도(水道)+물 → '수돗물' 맞죠. 한자어와 고유어가 결합할 때 'ㅅ'이 첨가되는 사잇소리 현상입니다.

③ 회계년도 → '회계연도'가 맞습니다. 두음법칙이 이미 일어난 '연도' 상태에서 결합된 것입니다.

④ 담궈 → '담가'가 맞습니다. 기본형 '담그다'에서 활용된 형태로 '담그(어간)+아(어미)'에서 '으'가 탈락된 것이죠. '담가, 담가라, 담갔다' 형태로 활용되는 '으'탈락 동사입니다.

⑤ 그리고 나서 → '그러고 나서'가 맞습니다. '나서'의 기본형 '나다'는 동사 뒤에서 '-고 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말이죠. 그런데 '그리고'는 동사가 아니라 접속부사입니다. 따라서 동사인 '그리하다'의 준말 '그러다'의 활용형인 '그러고'가 정서법에 맞는 것입니다.

2. 와 같은 규칙을 세워 한자어 끝말잇기 놀이를 한다고 할 때, 규칙을 어긴 경우는?

¤이어 말하는 한자어의 첫음절은 앞말 끝음절에 쓰인 것과 음(音)과 훈(訓)이 같아야 한다.

¤두음법칙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 경우에도 같은 소리로 간주한다.

① 위축→축도→도형→형식 ② 상납→납품→품질→질곡

③ 은닉→익명→명성→성원 ④ 엄격→격조→조절→절약

⑤ 상승→승화→화촉→촉대

[정답] ②

[평가요소] 내용 영역-국어, 인지 활동 유형-어휘

① 萎縮(마를 위, 줄일 축)→縮圖(줄일 축, 그림 도)→圖形(그림 도, 모양 형)→形式(모양 형, 법 식)

② 上納(위 상, 바칠 납)→納品(바칠 납, 물건 품)→品質(물건 품, 바탕 질)→桎梏(차꼬 질, 쇠고랑 곡)

③ 隱匿(숨길 은, 숨길 닉)→匿名(숨길 익, 이름 명)→名聲(이름 명, 소리 성)→聲援(소리 성, 당길 원)

④ 嚴格(엄할 엄, 바로잡을 격)→格調(바로잡을 격, 고를 조)→調節(고를 조, 마디 절)→節約(마디 절, 묶을 약)

⑤ 上昇(위 상, 오를 승)→昇華(오를 승, 꽃 화)→華燭(꽃 화, 촛불 촉)→燭臺(촛불 촉, 돈대 대)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제3~5)

■ 문제3

위 글에서 언급하고 있는 개념들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제6감’이란 취미와 다섯 개의 감관을 매개하기 위해 상정되는 내적인 감관이다.

② ‘미의 관념’이란 미적 판단이 이루어질 때 마음속에 떠오르는 대상의 이미지이다.

③ ‘무관심성’이란 미의 관념이 취미의 공식에 따라 생성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④ ‘다양성 속의 통일성’이란 특수한 즐거움을 환기할 개연성이 높은 대상의 속성이다.

⑤ ‘미적 지각’이란 특정 대상에 의해 일상적 지각이 무관심적 관조로 전환된 상태이다. ▶[정답] ④

[평가요소] 내용 영역-인문, 인지 활동 유형-분석

① ‘제6감’은 매개감관이 아니죠. 외적 감관인 오감의 능력과는 구별되는 능력이라고 제시문 두 번째 문단에 있습니다.

② ‘미의 관념’이란 ‘대상의 이미지’가 아니죠. 대상을 지각하면서 느끼는 ‘특수한 즐거움’이라고 세 번째 문단에 있군요.

③ ‘무관심성’이란 미의 관념이 생성되는 ‘판단 기준’이 아닙니다.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대상 자체에서 얻는 특수한 즐거움, 즉 ‘미적 즐거움’이라고 네 번째 문단에 명시해 놓았습니다.

④ ‘다양성 속의 통일성’이란 미적 판단의 보편적 기준들을 확보해 취미론의 공식을 완성하려고 했던 시도죠. 그러나 개연성만 가질 뿐, 보편적인 확실성은 가질 수 없다고 다섯 번째 문단에 명시돼 있군요.

⑤ ‘미적 지각’이란 ‘관조로 전환된 상태’가 아닙니다. 그냥 대상에 대한 ‘관조적 태도’라고 마지막 문단에 있습니다.

■ 문제4

의 진술에 의해 논박되고 있는 취미론자의 주장은?

① 주관적 즐거움의 일부만이 미적 즐거움이다.

② 취미는 여타 외적 감각 기관과 동시에 작동한다.

③ 대상의 형식적 속성은 미적 판단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④ 미적 판단의 보편성은 경험적 관찰과 일반화로 확보될 수 있다.

⑤ 시각과 마찬가지로 취미도 대상의 속성에 직접 반응하는 감각 기관이다. ▶[정답] ⑤

[평가요소] 내용 영역-인문, 인지 활동 유형-비판

의 진술은 미를 형식적인 성질로 이해하는 전통적인 미론입니다. 이들은 미적 즐거움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보죠. 반면 취미론자들은 미적 즐거움을 개별적이고 경험적인 것으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각하는 감관을 ‘취미’, 즉 내적 감관(내감, 제6감)이라고 하죠. 그런데 바로 그 내적 감관을 인정하게 되면 시각처럼 객관적인 속성을 인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⑤번의 주장처럼 ‘취미가 감각 기관’이라면 그것 역시 이성 능력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논박됩니다.

■ 문제5

‘취미론자’와 ‘미적 태도론자’가 공통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생각은?

① 언제나 그 자체로 아름다운 대상이 존재한다.

② 미의 지각을 전담하는 내적 감각 기관이 존재한다.

③ 대상의 성질은 미의 본질을 설명하는 데 불필요하다.

④ 미는 대상의 성질이 아닌 주관적 즐거움을 가리키는 말이다.

⑤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보편적인 미적 판단이 존재한다.▶[정답] ④

[평가요소] 내용 영역-인문, 인지 활동 유형-추론

대상의 객관적인 미적 기준을 주장하는 쪽이 전통 미론이라면, 주체의 주관적인 미적 경험을 강조하는 쪽이 취미론이죠. 그리고 미적 태도론은 그런 취미론을 계승한 미관입니다. 따라서 취미론자와 미적 태도론자 둘 다 ④번처럼 미를 대상의 성질이 아닌 주관적 즐거움으로 인정합니다. ①번은 전통 미론이고, ②번은 취미론에만 해당되며, ③번과 ⑤번은 관련이 없는 진술이군요.

강영원

PLS 언어이해 대표강사

EBS 강사

‘우리 국어’, ‘언어추론’,

‘문법 따라잡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