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찰대학과 사관학교를 흔히 특차대학이라고 부른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를 제외한 정부부처의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정규 고등 교육기관이기 때문이다. 경찰대학은 행정자치부가, 육·해·공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국방부가 설립 주체다.
졸업 시 4년제 대학 졸업생과 동등한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졸업 후 경찰 간부와 군 장교로써 장래가 어느 정도 보장될 뿐만 아니라 학비가 전액 무료여서인지 매년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이며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경찰대의 경우 04년 34.9:1(여 48.4:1), 05년 37.4:1(여 60.8:1), 06년 39.8:1(여 70.3:1), 07년 43.1:1(여 70:1)로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관학교 역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 2007학년도의 경우 육군사관학교만 18.5:1의 경쟁률을 보였고, 나머지 사관학교들은 30: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경찰대와 사관학교를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학교생활이 일반 대학과 확연하게 다를 뿐만 아니라 군사 훈련 등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이 이에 맞는지를 반드시 살펴보고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경찰대·사관학교 2008학년도 입시 가이드>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매년 3, 4월에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하고 7, 8월에 입학원서 교부 및 접수를 시작한다. 이는 일반 대학의 수시 1학기 모집과 비슷한 시기에 전형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그러나 이들 학교의 학생 선발 방법은 일반 대학과 많은 차이가 있다. 일반 대학의 수시 1학기 모집은 학생부와 논술 또는 면접고사 등으로 진행하며 8월말 이전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하지만,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3차에 걸쳐 전형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12월 중순이 되어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입학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무려 5개월이 걸린다.
또한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나이를 제한뿐만 아니라 지원 자격도 까다로운 편이다. 1987년 3월 1일부터 1991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미혼 남녀로서 경찰공무원법 또는 군인사법에 의한 결적 사유가 없어야 하며, 일정 수준의 신체 및 체력 조건을 갖추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또한 3차 걸쳐 실시되는데, 1차 학과시험은 경찰대와 사관학교가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2차와 3차는 차이가 있다. 먼저 경찰대를 보면 2차에서는 신체검사,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으로 선발하고 3차에서는 1차 학과시험 성적에다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 그리고 2차 때 실시한 체력검사 성적을 종합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다음으로 사관학교를 보면 2차에서는 면접시험, 체력검정, 논술시험, 신체검사 등으로 선발하고, 3차에서는 2차 성적에다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을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2008학년도 신입생 선발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경찰대학】
법학과 60명(여학생 6명)과 행정학과 60명(여학생 6명)을 선발하는 경찰대학의 지원 자격은 1987년 3월 1일부터 1991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자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입학원서 접수는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전형은 1, 2차 시험과 최종 사정으로 실시하는데, 1차 시험은 모집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하는 필기시험으로 언어 영역, 외국어(영어) 영역, 수리 영역(수학Ⅰ, 수학 10-가/나 포함)으로 실시한다. 문제는 수능시험의 출제 형태를 유지한 객관식으로 언어 영역과 외국어 영역은 각각 50문항, 수리 영역은 25문항이 출제된다. 단, 언어 영역과 외국어 영역에 있어서 말하기와 듣기 문항은 출제되지 않는다. 배점과 시험 시간은 영역별 100점 만점에 70분씩이고, 출제 범위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의 전분야이다.
2차 시험은 1차 시험에 합격한 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으로 신체검사와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 등으로 실시한다. 이 중 체력검사는 점수화되어 최종 사정시 반영하고, 나머지 항목들은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기준으로만 활용된다.
체력검사는 1,500m(여 1,200m) 달리기,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등 3개 종목으로 구분하여 실시하는데, 이들 종목 중 어느 한 종목이라도 0점을 취득하며 불합격 처리된다. 그리고 적성검사와 면접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준을 적용하여 실시하되, 면접에 있어서는 체력검사와 적성검사, 신원조사, 학생부, 가정환경기술서 등을 최대한 반영한다. 신체검사는 신장의 경우 남자 167cm / 여자 157cm 이상이고, 체중은 남자 55kg / 여자 47kg 이상이다. 이밖에 흉위와 시력, 색신, 청력, 혈압 등은 별도의 기준을 마련하여 적용한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최종 사정은 1차 시험 성적 20%(200점) + 수능시험 60%(600점) + 학생부 15%(150점) + 체력검사 5%(50점)로 선발한다. 이때 수능시험의 반영 영역은 언어·외국어 영역을 필수로 반영하고, 수리 영역 ‘가’형 또는 ‘나’형 중 선택과 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선택 등 모두 4개 영역이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각각 25%로 동일하고, 등급별 점수는 1등급 150점, 2등급 145점, 3등급 140점, 4등급 135점 등으로 등급간 5점씩 점수차를 두고 있다. 그리고 수리 영역 ‘가’형의 선택 과목은 지정 과목 없이 임의 선택 1과목이고, 사회/과학탐구 영역 역시 지정 과목 없이 임의 선택 4과목이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90% + 출결 상황 1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전교과목이다. 학년별 반영 비율을 1학년 40% + 2학년 40% + 3학년 1학기 20%이다.
문의처>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언남리 88번지(449 - 703)
경찰대학 교무과
전화 (031) 284 - 5246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police.ac.kr
【육군사관학교】
지원 자격은 1987년 3월 1일부터 1991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입학원서 접수는 7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전형은 1차 학과시험과 2차 적성시험을 실시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1차 학과시험은 수능시험과 같은 형태로 언어 영역(국어), 외국어 영역(영어), 수리 영역(수학)을 각각 100점 만점으로 시행한다. 이때 언어 영역과 외국어 영역은 ‘듣기·말하기’ 문항을 출제하지 않으며, 수리 영역은 문·이과로 구분하여 문과는 ‘수학Ⅰ’, 이과는 ‘수학Ⅰ·Ⅱ’ 범위에서 출제한다. 영역별 문항수와 시험 시간은 언어 영역이 40문항 60분, 외국어 영역이 45문항 70분, 수리 영역이 30문항(주관식 6문항 포함) 100분이다. 육군사관학교의 1차 학과시험 선발 인원은 남자의 경우 모집 정원의 3.5배수이고, 여자는 4배수이다.
한편, 1차 학과시험의 경우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가 공동으로 출제할 뿐만 아니라 8월 5일 동일한 날짜에 동시에 시행하므로 이들 사관학교 간의 복수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차 적성시험은 1차 학과시험에 합격한 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으로 개별 면접, 체력검정, 논술시험, 심리검사, 신체검사 등 5가지 종목으로 실시하며 모집 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개별 면접은 2차 적성시험(100점 만점) 종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50점을 차지하며, 5개 시험장을 이동하면서 질의응답 및 서류심사로 진행한다. 1시험장에서는 표현력, 논리성, 사회성(집단 토의), 2시험장에서는 지원 동기, 성장 환경, 희생정신, 3시험장에서는 외모/인상, 신체 균형 및 자세, 발성과 발음, 4시험장에서는 자아실현검사, 인성 진단검사, 다면적 인성검사, 인터뷰 등 심리검사, 5시험장에서는 합격·불합격 등 종합 판정으로 진행한다.
체력검정은 30점 만점으로 1,500m(여 1,200m) 달리기,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제자리멀리뛰기 등 5종목을 실시한다. 이 중 1,500m(여 1,200m) 달리기만 합격제로 남자는 7분 32초, 여자는 7분 30초 이상일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하며,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기록은 다시 9등급으로 구분하여 점수를 부여한다. 그리고 나머지 종목들은 불합격 기준 없이 9등급으로 구분하여 점수를 부여하되, 총점이 19.3점 이하인 자는 모두 불합격 처리한다.
논술시험은 20점 만점으로 시험 시간은 90분이고, 원고 분량은 1,500자 내외이다. 출제 문제는 논리적인 사고력 및 표현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군과 관련된 문제만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분야를 망라한 2문제가 출제되지만, 수험생은 이 중 유리한 한 문제를 선택하여 제목, 주제문, 개요 작성 순으로 답안을 작성하면 된다.
심리검사와 신체검사는 배점 없이 합격·불합격만 판정하는데, 신체검사의 합격 기준은 신장의 경우 남자는 164cm 이상 196cm 미만, 여자는 159cm 이상 184cm 미만이다. 체중은 신장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체중 급수가 3등급 이하이면 불합격 처리된다. 이밖에도 시력과 치아 등 여러 분야의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2차 적성시험 10%(100점) + 수능시험 40%(400점) + 학생부 50%(500점)로 선발하되, 계열별 선발 비율을 남자는 문과(인문계) 40%, 이과(자연계) 60%로 선발하고, 여자는 문과 60%, 이과 40%로 선발한다. 한편, 1차 학과시험 성적이 상위 5% 이내인 자에게는 가산점을 5등급(최대 10점, 등급간 2점차)으로 구분하여 차등 부여하기도 한다.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문과는 언어·외국어·수리(‘나’형)·사회탐구 영역이고, 이과는 언어·외국어·수리(‘가’형)·과학탐구 영역이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자유 선택 4과목을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각각 25%(100점)로 동일하며, 등급간 점수차는 5점(단, 탐구 영역의 과목별 등급 점수차는 1.25점)으로 동일하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90% + 출결 상황 10%로 산출하며,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25% + 2학년 35% + 3학년 40%이다. 반영 교과목은 문과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전과목이고, 이과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이다.
문의처>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사서함 77-1호 (139 - 799)
육군사관학교 평가관리실
전화 (02) 2197-6413~4, 972-7264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kma.ac.kr
【해군사관학교】
지원 자격과 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과 원서 접수 방법은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다. 즉, 지원 자격은 1987년 3월 1일부터 1991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입학원서 접수는 7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전형 또한 육군사관학교와 같은 절차(1차, 2차, 최종)로 실시하는데, 1차 선발은 육군사관학교의 1차 학과시험과 동일한 방법인 언어 영역(국어), 외국어 영역(영어), 수리 영역(수학)을 각각 100점 만점으로 시행한다. 해군사관학교의 1차 선발 인원은 남자의 경우 전체 모집 정원의 3.5배수, 여자의 경우 4.5배수이다.
2차 선발은 1차 선발에 합격한 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50점 만점), 체력검정(30점 만점), 논술시험(20점 만점), 신체검사 등 4가지 종목으로 실시한다. 이 중 신체검사는 배점 없이 합격·불합격을 판정하는 기준으로만 활용된다.
면접시험은 해군사관생도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하는 개별 면접으로 표현력(논리성, 발표력, 발음, 대화 시 태도 등 평가), 인물 및 체격(용모 및 치열 상태 포함, 외관상 흉터 및 문신, 신체 균형 등 평가), 가정환경(성장 배경, 가정교육, 생활환경, 정서 상태 등 평가), 지도력(특별 활동, 봉사 활동 상황, 수상 경력, 자격증 유무, 지도 경력 등 평가), 종합 평가 등 5가지를 평가한다.
체력검정은 1,500m(여 1,200m) 달리기,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4종목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점수는 각 종목별로 110등급으로 구분하여 부여하는데, 전체 획득 점수가 30점 만점에 15점 미만인 경우와 2개 종목 이상이 과락을 받았을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한다. 또한 1,500m(여 1,200m) 달리기의 기록이 남자의 경우 7분 21초, 여자의 경우 7분 31초 이상일 경우에도 불합격 처리한다.
논술시험은 시사적인 상황과 군대를 연결하는 복합적 문제를 출제하며, 원고 분량은 1,500자 이상이다. 하지만, 주제와 관련 없는 임의의 논술은 모두 0점 처리한다.
신체검사는 합격·불합격만을 판정하는 종목으로 합격 기준은 신장의 경우 남자는 164~195cm이고, 여자는 159~180cm이다. 체중은 신장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체중 급수가 3등급 이하이면 불합격 처리된다. 이밖에도 시력과 치아 등 다양한 분야의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최종 선발은 2차 선발 성적 10%(100점) + 수능시험 40%(400점) + 학생부 50%(500점)로 선발하되, 계열별 선발 비율을 남자는 문과 35%, 이과 65% 내외로 선발하고, 여자는 문과 65%, 이과 35% 내외로 선발한다. 그리고 1차 학과시험 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자에게는 20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게 문과는 언어·외국어·수리(‘나’형)·사회탐구 영역이고, 이과는 언어·외국어·수리(‘가’형)·과학탐구 영역이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자유 선택 4과목을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 역시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게 각각 25%(100점)이고, 등급간 점수차도 5점으로 같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90% + 출결 상황 10%로 산출하며,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30% + 2학년 30% + 3학년 40%이다. 반영 교과목은 문과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전과목이고, 이과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이다.
문의처> 경상남도 진해시 앵곡동 사서함 88-1호(645 - 031)
해군사관학교 평가관리실 입시홍보과
전화 (055) 545-9988, 549-1093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navy.ac.kr
【공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역시 지원 자격과 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 1차 선발시험(학과시험) 등이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다. 즉, 지원 자격은 1987년 3월 2일부터 1991년 3월 1일까지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입학원서 접수는 7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전형 또한 육군사관학교와 같은 절차(1차, 2차, 최종)로 실시하는데, 1차 선발은 육군사관학교의 1차 학과시험과 동일한 방법인 언어 영역(국어), 외국어 영역(영어), 수리 영역(수학)을 각각 100점 만점으로 시행하되, 선발 인원은 남자의 경우 전체 모집 정원의 4배수, 여자의 경우 5배수이다.
2차 전형은 개인별로 2일에 걸쳐 제1일에는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제2일에는 논술시험(20점 만점)과 면접시험(50점 만점), 체력검정(30점 만점)을 실시한다. 그런데 신체검사의 경우 조종 분야와 정책 분야(계열별 모집 정원의 남자 10%, 여자 30% 내외)로 구분하여 선발 기준을 달리한다. 시력의 경우 조종 분야는 나안 시력 양안 각각 0.5 이상(교정시력 1.0 이상)이나, 정책 분야는 교정시력 우안 0.7 이상, 좌안 0.5 이상(왼손잡이는 우안 0.5 이상, 좌안 0.7 이상)이다. 또 신장의 경우 조종 분야는 남녀가 공히 162.5~195.0cm 동일하지만, 정책 분야에 있어서 남자는 162.0~195.0cm로 조종 분야와 같지만, 여자는 160.0~195.0cm로 그 범위가 조금은 넓다. 체중 역시 남자의 경우 47kg 이상으로 조종 분야와 정책 분야가 같지만, 여자의 경우 조종 분야는 46kg 이상, 정책 분야는 43kg 이상으로 정책 분야의 지원 범위가 조금은 넓다. 이밖에도 안과·치과·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제2일에 실시하는 논술시험은 표현력·사고력·논리성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공학 분야 공통의 다양한 주제를 논제로 출제한다. 시험 시간은 50분이고, 원고 분량은 800 ± 50자이다.
면접시험은 4단계 심층 면접으로 4개의 분과로 나누어 실시한다. 1분과에선 지원 동기, 성장 환경, 자기소개서 등 자료 요소를 평가하고, 2분과에선 외적 태도와 표현력 등 인상 요소를 평가한다. 3분과에선 성격과 가치관 등 인성 요소를 평가하고, 4분과에선 개인의식과 공동의식 등 행동 요소를 평가한다. 전체 평가는 각 분과별 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합격·불합격을 판정하고, 합격자의 취득 점수는 최종 전형의 종합 성적에 반영한다.
체력검정은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100m 달리기, 1,500m(여 1,200m) 달리기 등 5개 종목을 실시하며, 점수는 각 종목별 10등급으로 구분하여 부여한다. 단, 종목별 최하 등급인 10등급을 3개 이상 받거나, 총점이 30점 만점에 20점 이하인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한다.
최종 전형은 수능시험 40%(400점) + 학생부 50%(500점) + 면접시험 5%(50점) + 논술시험 2%(20점) + 체력검정 3%(30점)로 선발하되, 계열별 선발 비율을 남자는 인문계 40%, 자연계 60% 내외로 선발하고, 여자는 인문계와 자연계를 각각 50% 내외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게 인문계열(문과)은 언어·외국어·수리(‘나’형)·사회탐구 영역이고, 자연계열(이과)은 언어·외국어·수리(‘가’형)·과학탐구 영역이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자유 선택 4과목을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각각 25%(100점)씩이며, 등급별 점수차는 5점으로 동일하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90% + 비교과(출결 상황, 봉사 활동, 자치 활동, 수상 경력) 1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전과목이고, 자연계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이다.
한편, 공군사관학교는 어학 우수자 특별 전형(2명 이내 선발)과 유공 분야 특별 전형(조종 분야에 한해 3명 이내 선발)을 실시한다. 어학 우수자 특별 전형은 영어·일어·중국어·불어·독어·러시아어 등의 어학능력시험의 기준을 충족한 자를 대상으로 1차 학과시험 300점과 2차 시험 200점(구술 100점 + 면접 50점 + 체력 30점 + Essay 20점)으로 선발한다. 유공 분야 특별 전형은 독립·국가유공자 자녀와 군사학교 졸업(예정)자로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500점 + 수능시험 400점 + 면접시험 50점 + 체력검정 30점 + 논술시험 20점으로 선발한다.
문의처> 충청북도 청원군 남일면 쌍수리 사서함 335-1호(363 - 849)
공군사관학교 평가관리실
전화 (043) 290-5504, 297-9156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afa.ac.kr
【국군간호사관학교】
지원 자격은 1986년 3월 1일부터 1991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미혼 여성으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입학원서 접수는 7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전형은 1, 2차 선발을 거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차 선발은 학과시험으로 언어 영역(국어)과 외국어 영역(영어), 수리 영역(수학)을 각각 100점 만점으로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공동 출제한 문제로 8월 5일 실시하되, 수리 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수학Ⅰ’에서 출제한 문과 문제만 시행한다. 1차 학과시험의 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 정원의 3배수이다.
2차 선발은 1차 학과시험에 합격한 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으로 개인별로 이틀씩 시행하며, 시험 종목으로는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면접, 논술고사 등이 있다. 신체검사는 배점 없이 합격·불합격만을 판정하는데, 신장은 157~183cm이고, 체중은 45~87kg이지만 신장에 따른 표준 체중을 적용한다. 이밖에도 내과·피부과·정형외과·안과·치과·산부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체력검정은 30점 만점으로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1,200m 달리기 등 3개 종목을 실시한다. 점수는 각 종목별 9등급으로 구분하여 부여하되, 윗몸일으키기 15회 이하, 팔굽혀펴기 2회 이하, 1,200m 달리기 7분 30초 이상일 경우에는 과락으로 불합격 처리한다.
면접은 50점 만점으로 질의응답 및 서류심사로 실시하며, 평가 내용은 지원 동기 및 가치관, 소양, 국가관 및 역사관, 심리·적성, 인성검사 등이다. 한편,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영어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있다.
논술고사는 20점 만점으로 논리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을 측정할 수 있는 사회 전분야를 망라한 다양한 주제의 논제로 출제하며, 원고 분량은 1,200자 내외이고, 시험 시간은 50분이다.
그리고 최종 합격자는 수능시험 40%(400점) + 학생부 50%(400점) + 체력검정 3%(30점) + 면접 5%(50점) + 논술고사 2%(20점)로 선발한다. 한편, 1차 학과시험 성적이 상위 5% 이내인 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시험은 언어·외국어·수리·탐구 영역 4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수리 영역의 경우 ‘가’형 과 ‘나’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탐구 영역 역시 사회탐구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 중 선택이 가능하며, 반영 과목수는 자유 선택 4과목이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각각 25%(100점)이며, 등급별 점수차는 5점으로 동일하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90% + 비교과(출결 상황, 표창, 봉사 활동, 학생회 활동) 1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문과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전과목이고, 이과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이다.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25% + 2학년 35% + 3학년 40%이다.
문의처> 대전광역시 유성구 추목동 사서함 78-502호(305 - 153)
국군간호사관학교 평가관리실
전화 (042) 862 - 5265, 878 - 4503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afna.ac.kr
< 1차 학과시험 영역별 만점 대비법>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학교별 지원 자격은 물론, 전형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1차 학과시험과 체력검정, 수능시험 대비에 보다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는 앞으로 3개월 뒤에 치르게 될 1차 학과시험의 영역별 대비법에 대해 이투스 선생님들로부터 들어본다.
언어 영역
언어 영역은 학력평가나 수능시험보다 난이도가 다소 높다. 듣기 문항이 없으며 쓰기와 어휘·어법의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학력평가나 수능시험에서 잘 출제되지 않는 문법 문제가 종종 출제되기도 한다. 그러나 문학 작품의 경우 낯선 작품 보다 유명한 작가의 작품군을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시험을 대비하는 정도로만 계획을 세워도 무방하다. 비문학 독해는 수능시험에 비해 장문의 독해가 주어진다. 전반적으로 수능시험 언어 영역과 큰 틀에서 유사하기 때문에 수능시험을 심화되게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면 된다.
첫째, 어휘와 중요 문법을 학습하라.
듣기 문제가 없는 대신 쓰기와 어휘·문법의 비중이 수능시험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 맞춤법을 비롯한 중요한 문법 문제를 묻는 단순 지식형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시험만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은 당황할 수 있다. 수능시험에서 출제되는 문법은 문맥과 상황을 고려해 유추할 수 있는 문법 문제임에 반해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문법 문제는 그 문법에 대한 이론적 지식이 없으면 정답을 고르기 힘든 문제가 종종 출제된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학습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문법 공부를 깊고 폭넓게 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응용할 수 있는 생활 문법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집중 학습이 필요하다
둘째, 문학과 독해는 수능시험의 연장선상에서 학습하라.
문학의 작품과 독해의 지문은 수능시험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문제와 선지에 있어 학생들의 깊은 사고를 요하는 부분이 많아 전반적으로 수능시험과 학력평가 등 모의고사에 비하면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런 난이도는 오히려 작품에 대한 심층 이해와 지문에 대한 완벽한 독해가 이뤄지면 해결될 수 있는 단순한 문제다. 따라서 평소 문학의 경우 작가와 작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문학 감상법을 연습하며, 수능시험 대비의 연장선상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비문학 독해의 경우 다양한 지문을 통해 독해법과 접근법을 익혀 나가야 한다. 한편, 경찰대의 경우 수능시험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다소 길기 때문에 시간 안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셋째, 기출 문제나 예상 문제로 실전 감각을 다져라.
경찰대와 사관학교 문제를 대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 문제와 예상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다. 그런데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수능시험에 비해 훨씬 앞서 치르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 더욱이 수능시험과 비교해 문제수나 배점, 시간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기출 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다지는 것이 좋다. 경찰대의 경우 50문항, 사관학교의 경우는 40문항이 출제되며 문제의 형식이나 출제되는 패턴이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통해 감을 익히면 실제 시험에서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기출 문제는 시간을 시험 시간과 똑같이 정해 연습하고 분석 강좌나 해설서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확인하는 도구로 삼아야 한다.
수리 영역
경찰대와 사관학교 수리 영역의 출제는 수능시험 출제 유형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많은 수험생들은 모두 수능시험과 무관하다고 생각하거나 막연히 어렵다고들 한다. 수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드는 순간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어차피 출제자가 묻고 싶어 하는 핵심 개념을 분석해 내면 그 다음은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첫째, 개념을 철저히 하라.
단순히 알고 있는 게 아니라 변형된 형태까지 익숙해지지 않으면 복잡하게 출제된 문제에서 핵심을 볼 수 없다. 3개월이 남은 지금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덥석 문제풀이를 시작한다는 것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같다. 가장 기본이 되는 교과서라도 봐야 한다. 문제풀이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최대·최소를 물으면 거리에는 직선거리를 찾고 문자 사이의 관계라면 산술기하 혹은 함수식(이차...)을 묻는 경우가 먼저 떠올라야 하고, 수열은 규칙성에 관심을 두고 ∑는 풀어서 써보는 게 관건이다.
이런 개념들이 자동으로 순간적 생각이 나지 않으면 응용 문제는 풀 수 없다. 스스로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쉽게 푸는 방법은 없는지 내가 놓친 개념을 무엇인지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한다면 풀고 있는 교재에 눈에 띄게 표시를 하고 메모지들을 이용해서 왜 틀린 건지 모르는 개념은 무엇인지 적어두고, 복습할 때 확인하고 마지막 파이널에 다시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한 번에 잘 풀고 맞는 문제는 다시 풀어도 맞는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망설였던 문제는 다시 풀어도 틀리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의 돌아보자. 겨우겨우 풀었던 문제는 다시 풀어도 틀린다. 극복하는 방법은 같은 문제를 연습장에 여러 번 푸는 것이다.
둘째, 기출 문제를 반드시 풀어라.
수능시험이건 경찰대와 사관학교 시험이건 기출 문제는 중요하다. 기출 문제를 자주 보며 분석하고 복습하면 시험의 경향을 알 수 있다. 기출 문제는 반드시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할 문제풀이다. 문제의 경향을 파악하고 쉬운 문제는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서 어려운 문제를 풀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경찰대·사관학교 준비 따로, 수능시험 준비 따로 하는 건 바보 같은 일이다. 어차피 수학은 하나의 개념에서 문제가 확장되는 것이고 출제자가 물어보고 싶은 개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능시험 기출 문제도 같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외국어 영역 - 석정수 강사
다른 영역도 그렇겠지만 특히 외국어 영역에서는 실전에서 얻을 수 있는 점수의 대부분이 앞으로 3개월 동안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1차 학과시험에 대비한 실전 모드로 전환하는 동시에 자기만의 약점을 찾아 보환하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구체적인 전략은 ‘역대 기출의 유형 분석’과 ‘최근 출제 경향의 기출 분석’ 그리고 실전 감각의 극대화를 가져오는 ‘최종 파이널’로 구분해서 수립해야 한다.
첫째, 유형 분석을 끝내라.
1차 학과시험에 대한 ‘유형 분석’은 개인별 체감의 난이도를 판단하고 대비 전략을 세우는 근거가 된다. 역대 기출 문제의 난이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유형 분석’이 끝내지 않은 경우라면 ‘기출 분석’ 단계로 바로 넘어가지 말고 꼭 과정을 밝을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유형 분석’의 단계에서는 대략적인 해석으로 정답을 찾는 것에 급급해 하지 말고 지문 전체를 정독할 수 있느냐를 늘 염두에 두고 학습해야 한다.
어휘와 어법, 문장 구조에 대한 개인적인 기본기를 확인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환하는 학습법이 중요하다. ‘유형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경우라면 ‘유형 분석’을 통해 확인된 개인적인 약점을 두 가지 형태로 분류해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전반적인 기본기가 약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라면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이에 반해 기본기보다는 경찰대·사관학교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약점을 보이는 경우라면 따로 보완책을 마련하기 보다는 ‘기출 분석’으로 넘어가고 좋다. 만약 판단이 모호하다면 학력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해서 사관학교는 80점대 후반, 경찰대는 90점대 중반 이하면 전자에 해당한다고 보면 되고, 그 이상이면 후자라고 보면 무난할 것이다.
둘째, 기출 분석을 시작하라.
‘기출 분석’은 최근의 출제 경향뿐만 아니라 올해 출제될 1차 학과시험의 난이도를 미리 예측하고, 자신의 득점을 예상함으로써 합격에 필요한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핵심적인 학습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기출 분석’을 할 때는 특정 파트에 치중하지 말고, 외국어 영역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전체 파트를 정말 꼼꼼하게 확인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문법, 어휘, 지문의 문장 구조, 독해의 논리까지 모두 섭렵해야 한다. 그리고 동일한 수준의 다른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에도 정답을 선택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단, 상위 득점을 보이는 경우에도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 방식으로 합격이 결정된다는 것을 감안하여 득점에 대한 안일한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가능한 최고의 난이도까지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런 점에서 단 하나의 어휘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철저한 학습자세가 요구된다. 또한 실전에서 고득점을 얻어내기 위한 문법과 어휘, 독해의 논리적 구조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완성시키는 기간이 되어야 한다.
출제 예상의 문제에 따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하는 구상이 전략적으로 완결되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앞에서 말한 학습의 강도를 출제 수준 이상으로 높게 잡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종합적인 문제풀이보다는 어휘, 문법, 독해 등 파트별로 구분하고 각 파트에서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선택했던 교재나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셋째,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약점을 보완하라.
1차 학과시험을 한 달 정도 남긴 기간부터는 최종 파이널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설정해야 한다. 이때에는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과 다른 수험생들과의 성적을 비교, 분석해서 합격을 위해 필요한 점수와 그 보완해야 할 약점을 확인해야 한다. 짧은 기간이기에 성적의 변동은 없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반 수험생들의 생각과는 달리 이 기간은 ‘유형 분석’과 ‘기출 분석’에서 다진 실력이 점수로 변환되는 기간이므로,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기간의 학습 집중도에 따라서 당락이 바뀌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을 독려하면 최종 마무리를 해야 한다.
1차 학과시험 외에도 사관학교는 논술과 면접시험을 모두 실시하며 2차 전형 총점인 100점 만점에 무려 70점을 부여한다. 그러나 경찰대는 논술시험을 실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면접시험도 합격/불합격 기준으로만 활용한다.
사관학교에서 실시하는 논술시험은 공통된 제시문을 주고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는 일반형 논술이다. 논술과 면접시험 문제는 둘 다 사회적인 현안에 대한 군인으로서의 자세와 책무를 묻는 유형이 자주 출제된다. 이에 평소 꾸준한 신문 읽기를 통해 주요 이슈에 대한 명확한 자신만의 입장을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경찰대 면접시험 역시 경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사회적인 역할을 묻는 유형이 자주 출제된다. 따라서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직업에 대한 사회적인 책무를 인식하고 사명감을 가지는 것이 논술과 면접시험 대비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신체검사와 체력검정을 모두 실시하므로 학교별 신장·체격·체중·시력·청력·혈압 등 신체 조건과 체력검정 실시 종목과 평가 기준 등을 모집요강을 통해 정확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체력검정에서 불합격하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평소 체력 단련을 학과시험과 수능시험처럼 꾸준히 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도움말: 유성룡 입시정보실장
박광선 기자
졸업 시 4년제 대학 졸업생과 동등한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졸업 후 경찰 간부와 군 장교로써 장래가 어느 정도 보장될 뿐만 아니라 학비가 전액 무료여서인지 매년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이며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경찰대의 경우 04년 34.9:1(여 48.4:1), 05년 37.4:1(여 60.8:1), 06년 39.8:1(여 70.3:1), 07년 43.1:1(여 70:1)로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관학교 역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 2007학년도의 경우 육군사관학교만 18.5:1의 경쟁률을 보였고, 나머지 사관학교들은 30: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경찰대와 사관학교를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학교생활이 일반 대학과 확연하게 다를 뿐만 아니라 군사 훈련 등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이 이에 맞는지를 반드시 살펴보고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경찰대·사관학교 2008학년도 입시 가이드>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매년 3, 4월에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하고 7, 8월에 입학원서 교부 및 접수를 시작한다. 이는 일반 대학의 수시 1학기 모집과 비슷한 시기에 전형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그러나 이들 학교의 학생 선발 방법은 일반 대학과 많은 차이가 있다. 일반 대학의 수시 1학기 모집은 학생부와 논술 또는 면접고사 등으로 진행하며 8월말 이전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하지만,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3차에 걸쳐 전형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12월 중순이 되어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입학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무려 5개월이 걸린다.
또한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나이를 제한뿐만 아니라 지원 자격도 까다로운 편이다. 1987년 3월 1일부터 1991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미혼 남녀로서 경찰공무원법 또는 군인사법에 의한 결적 사유가 없어야 하며, 일정 수준의 신체 및 체력 조건을 갖추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또한 3차 걸쳐 실시되는데, 1차 학과시험은 경찰대와 사관학교가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2차와 3차는 차이가 있다. 먼저 경찰대를 보면 2차에서는 신체검사,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으로 선발하고 3차에서는 1차 학과시험 성적에다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 그리고 2차 때 실시한 체력검사 성적을 종합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다음으로 사관학교를 보면 2차에서는 면접시험, 체력검정, 논술시험, 신체검사 등으로 선발하고, 3차에서는 2차 성적에다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을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2008학년도 신입생 선발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경찰대학】
법학과 60명(여학생 6명)과 행정학과 60명(여학생 6명)을 선발하는 경찰대학의 지원 자격은 1987년 3월 1일부터 1991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자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입학원서 접수는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전형은 1, 2차 시험과 최종 사정으로 실시하는데, 1차 시험은 모집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하는 필기시험으로 언어 영역, 외국어(영어) 영역, 수리 영역(수학Ⅰ, 수학 10-가/나 포함)으로 실시한다. 문제는 수능시험의 출제 형태를 유지한 객관식으로 언어 영역과 외국어 영역은 각각 50문항, 수리 영역은 25문항이 출제된다. 단, 언어 영역과 외국어 영역에 있어서 말하기와 듣기 문항은 출제되지 않는다. 배점과 시험 시간은 영역별 100점 만점에 70분씩이고, 출제 범위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의 전분야이다.
2차 시험은 1차 시험에 합격한 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으로 신체검사와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 등으로 실시한다. 이 중 체력검사는 점수화되어 최종 사정시 반영하고, 나머지 항목들은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기준으로만 활용된다.
체력검사는 1,500m(여 1,200m) 달리기,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등 3개 종목으로 구분하여 실시하는데, 이들 종목 중 어느 한 종목이라도 0점을 취득하며 불합격 처리된다. 그리고 적성검사와 면접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준을 적용하여 실시하되, 면접에 있어서는 체력검사와 적성검사, 신원조사, 학생부, 가정환경기술서 등을 최대한 반영한다. 신체검사는 신장의 경우 남자 167cm / 여자 157cm 이상이고, 체중은 남자 55kg / 여자 47kg 이상이다. 이밖에 흉위와 시력, 색신, 청력, 혈압 등은 별도의 기준을 마련하여 적용한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최종 사정은 1차 시험 성적 20%(200점) + 수능시험 60%(600점) + 학생부 15%(150점) + 체력검사 5%(50점)로 선발한다. 이때 수능시험의 반영 영역은 언어·외국어 영역을 필수로 반영하고, 수리 영역 ‘가’형 또는 ‘나’형 중 선택과 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선택 등 모두 4개 영역이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각각 25%로 동일하고, 등급별 점수는 1등급 150점, 2등급 145점, 3등급 140점, 4등급 135점 등으로 등급간 5점씩 점수차를 두고 있다. 그리고 수리 영역 ‘가’형의 선택 과목은 지정 과목 없이 임의 선택 1과목이고, 사회/과학탐구 영역 역시 지정 과목 없이 임의 선택 4과목이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90% + 출결 상황 1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전교과목이다. 학년별 반영 비율을 1학년 40% + 2학년 40% + 3학년 1학기 20%이다.
문의처>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언남리 88번지(449 - 703)
경찰대학 교무과
전화 (031) 284 - 5246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police.ac.kr
【육군사관학교】
지원 자격은 1987년 3월 1일부터 1991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입학원서 접수는 7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전형은 1차 학과시험과 2차 적성시험을 실시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1차 학과시험은 수능시험과 같은 형태로 언어 영역(국어), 외국어 영역(영어), 수리 영역(수학)을 각각 100점 만점으로 시행한다. 이때 언어 영역과 외국어 영역은 ‘듣기·말하기’ 문항을 출제하지 않으며, 수리 영역은 문·이과로 구분하여 문과는 ‘수학Ⅰ’, 이과는 ‘수학Ⅰ·Ⅱ’ 범위에서 출제한다. 영역별 문항수와 시험 시간은 언어 영역이 40문항 60분, 외국어 영역이 45문항 70분, 수리 영역이 30문항(주관식 6문항 포함) 100분이다. 육군사관학교의 1차 학과시험 선발 인원은 남자의 경우 모집 정원의 3.5배수이고, 여자는 4배수이다.
한편, 1차 학과시험의 경우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가 공동으로 출제할 뿐만 아니라 8월 5일 동일한 날짜에 동시에 시행하므로 이들 사관학교 간의 복수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차 적성시험은 1차 학과시험에 합격한 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으로 개별 면접, 체력검정, 논술시험, 심리검사, 신체검사 등 5가지 종목으로 실시하며 모집 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개별 면접은 2차 적성시험(100점 만점) 종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50점을 차지하며, 5개 시험장을 이동하면서 질의응답 및 서류심사로 진행한다. 1시험장에서는 표현력, 논리성, 사회성(집단 토의), 2시험장에서는 지원 동기, 성장 환경, 희생정신, 3시험장에서는 외모/인상, 신체 균형 및 자세, 발성과 발음, 4시험장에서는 자아실현검사, 인성 진단검사, 다면적 인성검사, 인터뷰 등 심리검사, 5시험장에서는 합격·불합격 등 종합 판정으로 진행한다.
체력검정은 30점 만점으로 1,500m(여 1,200m) 달리기,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제자리멀리뛰기 등 5종목을 실시한다. 이 중 1,500m(여 1,200m) 달리기만 합격제로 남자는 7분 32초, 여자는 7분 30초 이상일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하며,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기록은 다시 9등급으로 구분하여 점수를 부여한다. 그리고 나머지 종목들은 불합격 기준 없이 9등급으로 구분하여 점수를 부여하되, 총점이 19.3점 이하인 자는 모두 불합격 처리한다.
논술시험은 20점 만점으로 시험 시간은 90분이고, 원고 분량은 1,500자 내외이다. 출제 문제는 논리적인 사고력 및 표현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군과 관련된 문제만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분야를 망라한 2문제가 출제되지만, 수험생은 이 중 유리한 한 문제를 선택하여 제목, 주제문, 개요 작성 순으로 답안을 작성하면 된다.
심리검사와 신체검사는 배점 없이 합격·불합격만 판정하는데, 신체검사의 합격 기준은 신장의 경우 남자는 164cm 이상 196cm 미만, 여자는 159cm 이상 184cm 미만이다. 체중은 신장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체중 급수가 3등급 이하이면 불합격 처리된다. 이밖에도 시력과 치아 등 여러 분야의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2차 적성시험 10%(100점) + 수능시험 40%(400점) + 학생부 50%(500점)로 선발하되, 계열별 선발 비율을 남자는 문과(인문계) 40%, 이과(자연계) 60%로 선발하고, 여자는 문과 60%, 이과 40%로 선발한다. 한편, 1차 학과시험 성적이 상위 5% 이내인 자에게는 가산점을 5등급(최대 10점, 등급간 2점차)으로 구분하여 차등 부여하기도 한다.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문과는 언어·외국어·수리(‘나’형)·사회탐구 영역이고, 이과는 언어·외국어·수리(‘가’형)·과학탐구 영역이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자유 선택 4과목을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각각 25%(100점)로 동일하며, 등급간 점수차는 5점(단, 탐구 영역의 과목별 등급 점수차는 1.25점)으로 동일하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90% + 출결 상황 10%로 산출하며,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25% + 2학년 35% + 3학년 40%이다. 반영 교과목은 문과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전과목이고, 이과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이다.
문의처>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사서함 77-1호 (139 - 799)
육군사관학교 평가관리실
전화 (02) 2197-6413~4, 972-7264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kma.ac.kr
【해군사관학교】
지원 자격과 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과 원서 접수 방법은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다. 즉, 지원 자격은 1987년 3월 1일부터 1991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입학원서 접수는 7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전형 또한 육군사관학교와 같은 절차(1차, 2차, 최종)로 실시하는데, 1차 선발은 육군사관학교의 1차 학과시험과 동일한 방법인 언어 영역(국어), 외국어 영역(영어), 수리 영역(수학)을 각각 100점 만점으로 시행한다. 해군사관학교의 1차 선발 인원은 남자의 경우 전체 모집 정원의 3.5배수, 여자의 경우 4.5배수이다.
2차 선발은 1차 선발에 합격한 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50점 만점), 체력검정(30점 만점), 논술시험(20점 만점), 신체검사 등 4가지 종목으로 실시한다. 이 중 신체검사는 배점 없이 합격·불합격을 판정하는 기준으로만 활용된다.
면접시험은 해군사관생도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하는 개별 면접으로 표현력(논리성, 발표력, 발음, 대화 시 태도 등 평가), 인물 및 체격(용모 및 치열 상태 포함, 외관상 흉터 및 문신, 신체 균형 등 평가), 가정환경(성장 배경, 가정교육, 생활환경, 정서 상태 등 평가), 지도력(특별 활동, 봉사 활동 상황, 수상 경력, 자격증 유무, 지도 경력 등 평가), 종합 평가 등 5가지를 평가한다.
체력검정은 1,500m(여 1,200m) 달리기,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4종목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점수는 각 종목별로 110등급으로 구분하여 부여하는데, 전체 획득 점수가 30점 만점에 15점 미만인 경우와 2개 종목 이상이 과락을 받았을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한다. 또한 1,500m(여 1,200m) 달리기의 기록이 남자의 경우 7분 21초, 여자의 경우 7분 31초 이상일 경우에도 불합격 처리한다.
논술시험은 시사적인 상황과 군대를 연결하는 복합적 문제를 출제하며, 원고 분량은 1,500자 이상이다. 하지만, 주제와 관련 없는 임의의 논술은 모두 0점 처리한다.
신체검사는 합격·불합격만을 판정하는 종목으로 합격 기준은 신장의 경우 남자는 164~195cm이고, 여자는 159~180cm이다. 체중은 신장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체중 급수가 3등급 이하이면 불합격 처리된다. 이밖에도 시력과 치아 등 다양한 분야의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최종 선발은 2차 선발 성적 10%(100점) + 수능시험 40%(400점) + 학생부 50%(500점)로 선발하되, 계열별 선발 비율을 남자는 문과 35%, 이과 65% 내외로 선발하고, 여자는 문과 65%, 이과 35% 내외로 선발한다. 그리고 1차 학과시험 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자에게는 20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게 문과는 언어·외국어·수리(‘나’형)·사회탐구 영역이고, 이과는 언어·외국어·수리(‘가’형)·과학탐구 영역이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자유 선택 4과목을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 역시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게 각각 25%(100점)이고, 등급간 점수차도 5점으로 같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90% + 출결 상황 10%로 산출하며,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30% + 2학년 30% + 3학년 40%이다. 반영 교과목은 문과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전과목이고, 이과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이다.
문의처> 경상남도 진해시 앵곡동 사서함 88-1호(645 - 031)
해군사관학교 평가관리실 입시홍보과
전화 (055) 545-9988, 549-1093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navy.ac.kr
【공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역시 지원 자격과 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 1차 선발시험(학과시험) 등이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다. 즉, 지원 자격은 1987년 3월 2일부터 1991년 3월 1일까지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입학원서 접수는 7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전형 또한 육군사관학교와 같은 절차(1차, 2차, 최종)로 실시하는데, 1차 선발은 육군사관학교의 1차 학과시험과 동일한 방법인 언어 영역(국어), 외국어 영역(영어), 수리 영역(수학)을 각각 100점 만점으로 시행하되, 선발 인원은 남자의 경우 전체 모집 정원의 4배수, 여자의 경우 5배수이다.
2차 전형은 개인별로 2일에 걸쳐 제1일에는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제2일에는 논술시험(20점 만점)과 면접시험(50점 만점), 체력검정(30점 만점)을 실시한다. 그런데 신체검사의 경우 조종 분야와 정책 분야(계열별 모집 정원의 남자 10%, 여자 30% 내외)로 구분하여 선발 기준을 달리한다. 시력의 경우 조종 분야는 나안 시력 양안 각각 0.5 이상(교정시력 1.0 이상)이나, 정책 분야는 교정시력 우안 0.7 이상, 좌안 0.5 이상(왼손잡이는 우안 0.5 이상, 좌안 0.7 이상)이다. 또 신장의 경우 조종 분야는 남녀가 공히 162.5~195.0cm 동일하지만, 정책 분야에 있어서 남자는 162.0~195.0cm로 조종 분야와 같지만, 여자는 160.0~195.0cm로 그 범위가 조금은 넓다. 체중 역시 남자의 경우 47kg 이상으로 조종 분야와 정책 분야가 같지만, 여자의 경우 조종 분야는 46kg 이상, 정책 분야는 43kg 이상으로 정책 분야의 지원 범위가 조금은 넓다. 이밖에도 안과·치과·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제2일에 실시하는 논술시험은 표현력·사고력·논리성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공학 분야 공통의 다양한 주제를 논제로 출제한다. 시험 시간은 50분이고, 원고 분량은 800 ± 50자이다.
면접시험은 4단계 심층 면접으로 4개의 분과로 나누어 실시한다. 1분과에선 지원 동기, 성장 환경, 자기소개서 등 자료 요소를 평가하고, 2분과에선 외적 태도와 표현력 등 인상 요소를 평가한다. 3분과에선 성격과 가치관 등 인성 요소를 평가하고, 4분과에선 개인의식과 공동의식 등 행동 요소를 평가한다. 전체 평가는 각 분과별 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합격·불합격을 판정하고, 합격자의 취득 점수는 최종 전형의 종합 성적에 반영한다.
체력검정은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100m 달리기, 1,500m(여 1,200m) 달리기 등 5개 종목을 실시하며, 점수는 각 종목별 10등급으로 구분하여 부여한다. 단, 종목별 최하 등급인 10등급을 3개 이상 받거나, 총점이 30점 만점에 20점 이하인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한다.
최종 전형은 수능시험 40%(400점) + 학생부 50%(500점) + 면접시험 5%(50점) + 논술시험 2%(20점) + 체력검정 3%(30점)로 선발하되, 계열별 선발 비율을 남자는 인문계 40%, 자연계 60% 내외로 선발하고, 여자는 인문계와 자연계를 각각 50% 내외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게 인문계열(문과)은 언어·외국어·수리(‘나’형)·사회탐구 영역이고, 자연계열(이과)은 언어·외국어·수리(‘가’형)·과학탐구 영역이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자유 선택 4과목을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각각 25%(100점)씩이며, 등급별 점수차는 5점으로 동일하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90% + 비교과(출결 상황, 봉사 활동, 자치 활동, 수상 경력) 1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전과목이고, 자연계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이다.
한편, 공군사관학교는 어학 우수자 특별 전형(2명 이내 선발)과 유공 분야 특별 전형(조종 분야에 한해 3명 이내 선발)을 실시한다. 어학 우수자 특별 전형은 영어·일어·중국어·불어·독어·러시아어 등의 어학능력시험의 기준을 충족한 자를 대상으로 1차 학과시험 300점과 2차 시험 200점(구술 100점 + 면접 50점 + 체력 30점 + Essay 20점)으로 선발한다. 유공 분야 특별 전형은 독립·국가유공자 자녀와 군사학교 졸업(예정)자로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500점 + 수능시험 400점 + 면접시험 50점 + 체력검정 30점 + 논술시험 20점으로 선발한다.
문의처> 충청북도 청원군 남일면 쌍수리 사서함 335-1호(363 - 849)
공군사관학교 평가관리실
전화 (043) 290-5504, 297-9156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afa.ac.kr
【국군간호사관학교】
지원 자격은 1986년 3월 1일부터 1991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미혼 여성으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입학원서 접수는 7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전형은 1, 2차 선발을 거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차 선발은 학과시험으로 언어 영역(국어)과 외국어 영역(영어), 수리 영역(수학)을 각각 100점 만점으로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공동 출제한 문제로 8월 5일 실시하되, 수리 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수학Ⅰ’에서 출제한 문과 문제만 시행한다. 1차 학과시험의 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 정원의 3배수이다.
2차 선발은 1차 학과시험에 합격한 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으로 개인별로 이틀씩 시행하며, 시험 종목으로는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면접, 논술고사 등이 있다. 신체검사는 배점 없이 합격·불합격만을 판정하는데, 신장은 157~183cm이고, 체중은 45~87kg이지만 신장에 따른 표준 체중을 적용한다. 이밖에도 내과·피부과·정형외과·안과·치과·산부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체력검정은 30점 만점으로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1,200m 달리기 등 3개 종목을 실시한다. 점수는 각 종목별 9등급으로 구분하여 부여하되, 윗몸일으키기 15회 이하, 팔굽혀펴기 2회 이하, 1,200m 달리기 7분 30초 이상일 경우에는 과락으로 불합격 처리한다.
면접은 50점 만점으로 질의응답 및 서류심사로 실시하며, 평가 내용은 지원 동기 및 가치관, 소양, 국가관 및 역사관, 심리·적성, 인성검사 등이다. 한편,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영어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있다.
논술고사는 20점 만점으로 논리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을 측정할 수 있는 사회 전분야를 망라한 다양한 주제의 논제로 출제하며, 원고 분량은 1,200자 내외이고, 시험 시간은 50분이다.
그리고 최종 합격자는 수능시험 40%(400점) + 학생부 50%(400점) + 체력검정 3%(30점) + 면접 5%(50점) + 논술고사 2%(20점)로 선발한다. 한편, 1차 학과시험 성적이 상위 5% 이내인 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시험은 언어·외국어·수리·탐구 영역 4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수리 영역의 경우 ‘가’형 과 ‘나’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탐구 영역 역시 사회탐구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 중 선택이 가능하며, 반영 과목수는 자유 선택 4과목이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각각 25%(100점)이며, 등급별 점수차는 5점으로 동일하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90% + 비교과(출결 상황, 표창, 봉사 활동, 학생회 활동) 1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문과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전과목이고, 이과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이다.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25% + 2학년 35% + 3학년 40%이다.
문의처> 대전광역시 유성구 추목동 사서함 78-502호(305 - 153)
국군간호사관학교 평가관리실
전화 (042) 862 - 5265, 878 - 4503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afna.ac.kr
< 1차 학과시험 영역별 만점 대비법>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학교별 지원 자격은 물론, 전형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1차 학과시험과 체력검정, 수능시험 대비에 보다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는 앞으로 3개월 뒤에 치르게 될 1차 학과시험의 영역별 대비법에 대해 이투스 선생님들로부터 들어본다.
언어 영역
언어 영역은 학력평가나 수능시험보다 난이도가 다소 높다. 듣기 문항이 없으며 쓰기와 어휘·어법의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학력평가나 수능시험에서 잘 출제되지 않는 문법 문제가 종종 출제되기도 한다. 그러나 문학 작품의 경우 낯선 작품 보다 유명한 작가의 작품군을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시험을 대비하는 정도로만 계획을 세워도 무방하다. 비문학 독해는 수능시험에 비해 장문의 독해가 주어진다. 전반적으로 수능시험 언어 영역과 큰 틀에서 유사하기 때문에 수능시험을 심화되게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면 된다.
첫째, 어휘와 중요 문법을 학습하라.
듣기 문제가 없는 대신 쓰기와 어휘·문법의 비중이 수능시험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 맞춤법을 비롯한 중요한 문법 문제를 묻는 단순 지식형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시험만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은 당황할 수 있다. 수능시험에서 출제되는 문법은 문맥과 상황을 고려해 유추할 수 있는 문법 문제임에 반해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문법 문제는 그 문법에 대한 이론적 지식이 없으면 정답을 고르기 힘든 문제가 종종 출제된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학습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문법 공부를 깊고 폭넓게 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응용할 수 있는 생활 문법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집중 학습이 필요하다
둘째, 문학과 독해는 수능시험의 연장선상에서 학습하라.
문학의 작품과 독해의 지문은 수능시험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문제와 선지에 있어 학생들의 깊은 사고를 요하는 부분이 많아 전반적으로 수능시험과 학력평가 등 모의고사에 비하면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런 난이도는 오히려 작품에 대한 심층 이해와 지문에 대한 완벽한 독해가 이뤄지면 해결될 수 있는 단순한 문제다. 따라서 평소 문학의 경우 작가와 작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문학 감상법을 연습하며, 수능시험 대비의 연장선상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비문학 독해의 경우 다양한 지문을 통해 독해법과 접근법을 익혀 나가야 한다. 한편, 경찰대의 경우 수능시험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다소 길기 때문에 시간 안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셋째, 기출 문제나 예상 문제로 실전 감각을 다져라.
경찰대와 사관학교 문제를 대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 문제와 예상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다. 그런데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수능시험에 비해 훨씬 앞서 치르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 더욱이 수능시험과 비교해 문제수나 배점, 시간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기출 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다지는 것이 좋다. 경찰대의 경우 50문항, 사관학교의 경우는 40문항이 출제되며 문제의 형식이나 출제되는 패턴이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통해 감을 익히면 실제 시험에서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기출 문제는 시간을 시험 시간과 똑같이 정해 연습하고 분석 강좌나 해설서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확인하는 도구로 삼아야 한다.
수리 영역
경찰대와 사관학교 수리 영역의 출제는 수능시험 출제 유형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많은 수험생들은 모두 수능시험과 무관하다고 생각하거나 막연히 어렵다고들 한다. 수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드는 순간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어차피 출제자가 묻고 싶어 하는 핵심 개념을 분석해 내면 그 다음은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첫째, 개념을 철저히 하라.
단순히 알고 있는 게 아니라 변형된 형태까지 익숙해지지 않으면 복잡하게 출제된 문제에서 핵심을 볼 수 없다. 3개월이 남은 지금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덥석 문제풀이를 시작한다는 것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같다. 가장 기본이 되는 교과서라도 봐야 한다. 문제풀이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최대·최소를 물으면 거리에는 직선거리를 찾고 문자 사이의 관계라면 산술기하 혹은 함수식(이차...)을 묻는 경우가 먼저 떠올라야 하고, 수열은 규칙성에 관심을 두고 ∑는 풀어서 써보는 게 관건이다.
이런 개념들이 자동으로 순간적 생각이 나지 않으면 응용 문제는 풀 수 없다. 스스로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쉽게 푸는 방법은 없는지 내가 놓친 개념을 무엇인지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한다면 풀고 있는 교재에 눈에 띄게 표시를 하고 메모지들을 이용해서 왜 틀린 건지 모르는 개념은 무엇인지 적어두고, 복습할 때 확인하고 마지막 파이널에 다시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한 번에 잘 풀고 맞는 문제는 다시 풀어도 맞는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망설였던 문제는 다시 풀어도 틀리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의 돌아보자. 겨우겨우 풀었던 문제는 다시 풀어도 틀린다. 극복하는 방법은 같은 문제를 연습장에 여러 번 푸는 것이다.
둘째, 기출 문제를 반드시 풀어라.
수능시험이건 경찰대와 사관학교 시험이건 기출 문제는 중요하다. 기출 문제를 자주 보며 분석하고 복습하면 시험의 경향을 알 수 있다. 기출 문제는 반드시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할 문제풀이다. 문제의 경향을 파악하고 쉬운 문제는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서 어려운 문제를 풀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경찰대·사관학교 준비 따로, 수능시험 준비 따로 하는 건 바보 같은 일이다. 어차피 수학은 하나의 개념에서 문제가 확장되는 것이고 출제자가 물어보고 싶은 개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능시험 기출 문제도 같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외국어 영역 - 석정수 강사
다른 영역도 그렇겠지만 특히 외국어 영역에서는 실전에서 얻을 수 있는 점수의 대부분이 앞으로 3개월 동안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1차 학과시험에 대비한 실전 모드로 전환하는 동시에 자기만의 약점을 찾아 보환하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구체적인 전략은 ‘역대 기출의 유형 분석’과 ‘최근 출제 경향의 기출 분석’ 그리고 실전 감각의 극대화를 가져오는 ‘최종 파이널’로 구분해서 수립해야 한다.
첫째, 유형 분석을 끝내라.
1차 학과시험에 대한 ‘유형 분석’은 개인별 체감의 난이도를 판단하고 대비 전략을 세우는 근거가 된다. 역대 기출 문제의 난이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유형 분석’이 끝내지 않은 경우라면 ‘기출 분석’ 단계로 바로 넘어가지 말고 꼭 과정을 밝을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유형 분석’의 단계에서는 대략적인 해석으로 정답을 찾는 것에 급급해 하지 말고 지문 전체를 정독할 수 있느냐를 늘 염두에 두고 학습해야 한다.
어휘와 어법, 문장 구조에 대한 개인적인 기본기를 확인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환하는 학습법이 중요하다. ‘유형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경우라면 ‘유형 분석’을 통해 확인된 개인적인 약점을 두 가지 형태로 분류해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전반적인 기본기가 약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라면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이에 반해 기본기보다는 경찰대·사관학교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약점을 보이는 경우라면 따로 보완책을 마련하기 보다는 ‘기출 분석’으로 넘어가고 좋다. 만약 판단이 모호하다면 학력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해서 사관학교는 80점대 후반, 경찰대는 90점대 중반 이하면 전자에 해당한다고 보면 되고, 그 이상이면 후자라고 보면 무난할 것이다.
둘째, 기출 분석을 시작하라.
‘기출 분석’은 최근의 출제 경향뿐만 아니라 올해 출제될 1차 학과시험의 난이도를 미리 예측하고, 자신의 득점을 예상함으로써 합격에 필요한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핵심적인 학습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기출 분석’을 할 때는 특정 파트에 치중하지 말고, 외국어 영역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전체 파트를 정말 꼼꼼하게 확인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문법, 어휘, 지문의 문장 구조, 독해의 논리까지 모두 섭렵해야 한다. 그리고 동일한 수준의 다른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에도 정답을 선택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단, 상위 득점을 보이는 경우에도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 방식으로 합격이 결정된다는 것을 감안하여 득점에 대한 안일한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가능한 최고의 난이도까지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런 점에서 단 하나의 어휘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철저한 학습자세가 요구된다. 또한 실전에서 고득점을 얻어내기 위한 문법과 어휘, 독해의 논리적 구조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완성시키는 기간이 되어야 한다.
출제 예상의 문제에 따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하는 구상이 전략적으로 완결되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앞에서 말한 학습의 강도를 출제 수준 이상으로 높게 잡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종합적인 문제풀이보다는 어휘, 문법, 독해 등 파트별로 구분하고 각 파트에서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선택했던 교재나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셋째,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약점을 보완하라.
1차 학과시험을 한 달 정도 남긴 기간부터는 최종 파이널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설정해야 한다. 이때에는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과 다른 수험생들과의 성적을 비교, 분석해서 합격을 위해 필요한 점수와 그 보완해야 할 약점을 확인해야 한다. 짧은 기간이기에 성적의 변동은 없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반 수험생들의 생각과는 달리 이 기간은 ‘유형 분석’과 ‘기출 분석’에서 다진 실력이 점수로 변환되는 기간이므로,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기간의 학습 집중도에 따라서 당락이 바뀌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을 독려하면 최종 마무리를 해야 한다.
1차 학과시험 외에도 사관학교는 논술과 면접시험을 모두 실시하며 2차 전형 총점인 100점 만점에 무려 70점을 부여한다. 그러나 경찰대는 논술시험을 실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면접시험도 합격/불합격 기준으로만 활용한다.
사관학교에서 실시하는 논술시험은 공통된 제시문을 주고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는 일반형 논술이다. 논술과 면접시험 문제는 둘 다 사회적인 현안에 대한 군인으로서의 자세와 책무를 묻는 유형이 자주 출제된다. 이에 평소 꾸준한 신문 읽기를 통해 주요 이슈에 대한 명확한 자신만의 입장을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경찰대 면접시험 역시 경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사회적인 역할을 묻는 유형이 자주 출제된다. 따라서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직업에 대한 사회적인 책무를 인식하고 사명감을 가지는 것이 논술과 면접시험 대비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신체검사와 체력검정을 모두 실시하므로 학교별 신장·체격·체중·시력·청력·혈압 등 신체 조건과 체력검정 실시 종목과 평가 기준 등을 모집요강을 통해 정확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체력검정에서 불합격하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평소 체력 단련을 학과시험과 수능시험처럼 꾸준히 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도움말: 유성룡 입시정보실장
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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