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9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캐나다보다는 미국에 있는 명문 보딩스쿨로 편입을 하고 싶은데,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걱정 됩니다.
A.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Phillips Academy Andover) 등 최근 명문 보딩스쿨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은 학생들을 통해 드러난 보딩스쿨 입학의 몇 가지 특징을 알아보자.
지원자 대부분이 토플과 SSAT 시험에서 아주 높은 성적을 받았지만, 시험 성적은 미국 명문 보딩스쿨 입시에서 더 이상 합격의 보증 수표가 되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워낙 치열한 경쟁률 때문이다. 그러면 성적 이외의 판단 기준들이 무엇일까.
질문한 학생과 같이, 캐나다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공부하는 정원이(가명)는 캐나다에 있는 학교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정원이는 미국 최고 명문 보딩스쿨 몇 곳에 지원을 했다. 명문 보딩스쿨 11학년에 편입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우선 좋은 학교에서 고학년인 11학년에 빈자리가 남아있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11학년 편입은 SSAT가 아닌 PSAT나 SAT 점수를 요구한다. 정원이는 내신이 캐나다 학교에서 최상위 그룹에 있으며, PSAT 98%(상위 2%)를 가지고 지원했다. 하지만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정원이는 지난해에 10학년으로 지원을 했다가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후 1년 동안 자신의 단점과 장점을 잘 파악하고, 더 좋은 성적을 받았다. 1년간 절치부심의 시간들을 에세이에 잘 담아 미국 보딩스쿨에 편입할 수 있었다.
성적 이외에 다른 객관적인 데이터들은 학생의 학과 외 활동과 수상경력이 될 수 있다. 그림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은 그림을 제출하고, 악기 연주에 자신이 있으면 CD를 제작하는 등 소위 학생의 특징을 보여 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한 경우도 있다. 필립스 아카데미에 합격한 진수(가명)는 지구과학과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연세대 영재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며 학교 영자신문에 많은 기사를 썼다. 학교 대표로 환경단체와 관련된 일도 했다. 미국의 많은 사립학교들은 환경 이슈에 관심이 높기 때문에, 진수의 경력은 입학에 크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캐나다에서 보딩스쿨을 다니는 학생은 아이스하키에 많은 재능을 보여준 경우다. 대기자 명단과 관련한 편지를 분석해 보면, 보딩스쿨이 학생을 선발 할 때 큰 기준은 성공적인 학업 성취 외에 학교 재학 중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을 많이 할 수 있는지를 본다. 학교에서는 공부 잘하는 학생도 중요하고, 음악을 잘하는 학생, 운동을 잘하는 학생,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 모두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의 성적 외 공통점을 꼽으면, 우선 입학원서 작성시 에세이에 많은 공을 들여 작성했다. 필립스 아카데미 입학처장은 "우리가 에세이를 요구하고 인터뷰를 하는 것은 어떤 개성과 재능을 가진 학생인지를 자세히 알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어학원장·'대한민국이 좁은 아이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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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Phillips Academy Andover) 등 최근 명문 보딩스쿨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은 학생들을 통해 드러난 보딩스쿨 입학의 몇 가지 특징을 알아보자.
지원자 대부분이 토플과 SSAT 시험에서 아주 높은 성적을 받았지만, 시험 성적은 미국 명문 보딩스쿨 입시에서 더 이상 합격의 보증 수표가 되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워낙 치열한 경쟁률 때문이다. 그러면 성적 이외의 판단 기준들이 무엇일까.
질문한 학생과 같이, 캐나다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공부하는 정원이(가명)는 캐나다에 있는 학교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정원이는 미국 최고 명문 보딩스쿨 몇 곳에 지원을 했다. 명문 보딩스쿨 11학년에 편입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우선 좋은 학교에서 고학년인 11학년에 빈자리가 남아있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11학년 편입은 SSAT가 아닌 PSAT나 SAT 점수를 요구한다. 정원이는 내신이 캐나다 학교에서 최상위 그룹에 있으며, PSAT 98%(상위 2%)를 가지고 지원했다. 하지만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정원이는 지난해에 10학년으로 지원을 했다가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후 1년 동안 자신의 단점과 장점을 잘 파악하고, 더 좋은 성적을 받았다. 1년간 절치부심의 시간들을 에세이에 잘 담아 미국 보딩스쿨에 편입할 수 있었다.
성적 이외에 다른 객관적인 데이터들은 학생의 학과 외 활동과 수상경력이 될 수 있다. 그림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은 그림을 제출하고, 악기 연주에 자신이 있으면 CD를 제작하는 등 소위 학생의 특징을 보여 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한 경우도 있다. 필립스 아카데미에 합격한 진수(가명)는 지구과학과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연세대 영재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며 학교 영자신문에 많은 기사를 썼다. 학교 대표로 환경단체와 관련된 일도 했다. 미국의 많은 사립학교들은 환경 이슈에 관심이 높기 때문에, 진수의 경력은 입학에 크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캐나다에서 보딩스쿨을 다니는 학생은 아이스하키에 많은 재능을 보여준 경우다. 대기자 명단과 관련한 편지를 분석해 보면, 보딩스쿨이 학생을 선발 할 때 큰 기준은 성공적인 학업 성취 외에 학교 재학 중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을 많이 할 수 있는지를 본다. 학교에서는 공부 잘하는 학생도 중요하고, 음악을 잘하는 학생, 운동을 잘하는 학생,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 모두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의 성적 외 공통점을 꼽으면, 우선 입학원서 작성시 에세이에 많은 공을 들여 작성했다. 필립스 아카데미 입학처장은 "우리가 에세이를 요구하고 인터뷰를 하는 것은 어떤 개성과 재능을 가진 학생인지를 자세히 알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어학원장·'대한민국이 좁은 아이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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