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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교육홀딩스의 진로탐색] ③전자·컴퓨터 학과/미래 유망 산업으로 뜬

설경. 2008. 5. 1. 14:23
[타임교육홀딩스의 진로탐색] ③전자·컴퓨터 학과/미래 유망 산업으로 뜬다 수학·영어·물리 집중 공부해야

전자·컴퓨터 관련 학과는 법대나 의대와 함께 장기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자·컴퓨터 분야는 지식기반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미래 산업이다. 게다가 벤처기업 CEO로 성공하는 컴퓨터 관련 엔지니어들이 늘면서 점점 사회진출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물론 가장 많이 진출하는 분야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통신공학기술 분야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 이해웅 ㈜타임교육홀딩스 대학입시전략연구소장·타임에듀 원장

↑ 조선일보 DB

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재학생보다는 졸업생이 학과의 미래가 밝다고 보고 있다. 재학생은 학과전망이 나쁘다는 의견이 44.4%, 보통이 29.6%, 좋음이 25.9%였으나 졸업생은 나쁨이 13%, 보통이 28%, 좋음이 59%로 나타나 실제 사회진출을 해보면 잘했다는 만족감을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입시 전망
서울대 전기·전자·컴퓨터 학과(이하 전컴)를 비롯해 거의 모든 대학에 관련학과가 존재한다. 물론 대부분의 학과가 자기 대학에서 높은 커트라인을 형성한다. 그러나 수시나 정시 모두 하향지원 추세가 이어져 의외로 '컷'이 낮아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서울대 전컴의 경우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의 1단계 컷은 예상과 달리 80점 만점에 75.69로 가장 낮았다. 원래 가장 낮은 농대보다 1점 정도 낮았다. 정시의 경우도 수능만으로 선발하는 1단계 컷을 확인해보면 건설환경공학과 함께 공대에서 가장 낮았다. 배치표에 의존한 지원 경향으로 하향지원이 낳은 결과이다. 소신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준비를 위한 조언
서울대에 재학중인 김진석군에 따르면 진로를 전컴으로 잡은 이유를 "경제나 금융과 관련한 인문계열의 연관성도 있어 보이고 컴퓨터디자인 분야도 유망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막상 입학해 시험과 2주마다 한번씩 실시되는 퀴즈에 시달리면서 '물리를 좀더 열심히 공부할 걸'하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서울대 전컴의 경우 수능이나 내신에서 대략 전교 3등 이내면 진학이 가능할 것이라는 충고도 덧붙였다.

같은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 이연창군은 진로를 정하는 후배들을 위해 "배치표를 보고 커트라인을 분석하기보다 어느 정도 선택의 범위를 정해놓고 그 학과에 대해 많이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했다. 학생들은 학과를 공부하며 수학, 영어, 물리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말한다. 수학은 모든 과목의 수업과 연결돼 있고, 영어는 대부분의 교재가 영어라서 영향이 크며, 물리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07학년도 점수제 수능 결과


2008학년도는 등급제 수능이었다. 사실 점수제로 돌아간 올해 입시와 직접 연관이 떨어진다. 그래서 2007학년도 수능결과를 분석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2007학년도 관련학과 입시 결과를 보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관련학과 합격생 평균 성적은 백분위평균으로 다음[아래표]과 같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해웅 ㈜타임교육홀딩스 대학입시전략연구소장·타임에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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