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올 수시모집 적성검사 전형 폐지 대학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모집인원도 크게 감소했다.
적성고사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준비할 수 있어 중하위권 학생 중 학생부 성적이 다소 부족한 수험생들이 주로 지원을 했다.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적성 중심 전형의 비중이 크게 축소돼 매해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적성고사 중심 전형의 경쟁률은 더욱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가톨릭대, 경기대, 단국대(천안), 동덕여대, 한국외대(글로벌)등 많은 대학들이 적성고사 실시 전형을 폐지했으며, 실시하더라도 지난해보다 적은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적성검사전형에서 지난해에 비해 1만3570명이 감소한 5850명을 모집한다. 적성고사 성적을 활용한 입시의 문이 좁아진 만큼 지원 희망 대학의 적성고사 출제 경향을 살펴 적성고사를 보다 체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100%까지도 반영했던 적성고사 비율도 대부분 40% 정도로 줄여 학생부와 수능 등 타 전형 요소에 대한 준비 역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는 9월에 한 차례만 진행된다. 2014학년도에는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 수능 전과 후로 나뉘어 있어 수능 결과 확인 후 수시 지원을 고려할 수 있는 11월 원서접수 실시 대학과 전형에 많은 수험생이 몰렸으나 올해는 이들 대학의 경쟁률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9월에만 원서 접수가 진행되므로 수시 지원 여부 결정도 서둘러야 한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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