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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들도 긴장과 수면부족으로 온몸이 찌뿌드드하긴 마찬가지.이처럼 휴식과 운동이 부족해 피로와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스트레칭이 안성맞춤이다.
하루 10분 스트레칭으로 1시간 운동 못지않은 효과를 볼수 있다.
◆피로 부종 염증 긴장 한방에 날려
스트레칭은 운동하기 전 부상위험을 줄이고 운동효과를 높여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자체의 효과도 만만찮다.
스트레칭은 관절 움직임의 범위를 늘리고 근육과 관절 주변의 인대나 건조직에 자극을 가해 근육의 신축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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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정체된 혈액흐름이 촉진되고 눌렸던 신경이 풀리면서 통증이 가라앉게 된다.
또 근육에 쌓였던 피로유발 물질인 젖산이 빠져나가고 근육에 부하가 가해질 때 나오는 젖산생성을 감소시켜 근육피로를 줄여준다.
전반적인 신진대사가 개선되므로 다리의 부종이 가라앉고 체내 염증이 가라앉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심리적 활력을 되찾는 것은 가장 유익한 효과라 할 수 있다.
만성적으로 긴장도가 높아진 근육은 대뇌에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게 하기 때문에 스트레칭으로 이를 해소하면 밝고 긍정적인 기분을 가질 수 있다.
◆근육을 한 방향으로 쭉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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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므로 몸이 펴지는 것을 상쾌하게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근육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또는 갑자기 강한 힘으로 하면 좋지 않다.
힘을 세게 가할수록 효과가 좋을 것이란 생각은 착각이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팔 무릎 다리가 체중을 버틸 수 있게 틈틈이 걷고 벽 책상 의자 등을 이용해 기본적인 힘과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
스트레칭도 운동과 마찬가지로 준비 스트레칭과 본 스트레칭,마무리 스트레칭이 있다.
준비 스트레칭은 체온을 높이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서서히 넓히면서 운동하기 적합한 흥분상태로 서서히 유도하는 것이다.
앉아서 좌우로 몸통 돌리기,손으로 발잡고 허벅지다리 근육 늘리기 같은 쉬운 동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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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향으로 근육을 쭉 밀듯이 충분이 늘려주되 몸에 반동을 줘서는 안 되고 숨을 끊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호흡하면서 근육을 늘린 상태에서 20∼30초간 동작을 정지하는 것이 키 포인트다.
스트레칭은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 춘곤증으로 나른한 봄철,추위와 야외활동 감소로 근육이 긴장하는 겨울철 등에 특히 효과가 좋다.
하루로 보면 아침 기상 후나 저녁 잠자기 전 등 어느 때나 좋지만 아침이 더 낫다.
아침 스트레칭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열량소비를 늘리므로 비만해소에 더 유리하다.
저녁 스트레칭은 불면증을 낫게 해준다.
스트레칭은 매일 일정시간 규칙적으로 해야 효과가 훨씬 좋으므로 아무리 바빠도 잊지 말고 10분 이상 시간을 내는 게 바람직하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도움말=진영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
손수민 대전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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