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박길자] 2009학년도 수능이 11월 13일 실시된다. 예비 고3은 초조하다.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뀐 2009학년도 대입 수능의 난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합격증을 손에 쥐려면 수능 시험일까지 9개월간의 마스터플랜을 잘 짜야 한다. 수험생이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을 시기별로 정리했다.
◇중하위권·지방 한의학과 지망생, 수시1 관심을=전국 시도 연합학력평가가 3월 12일 처음 치러진다. 김혜남 서울시교육청진학지도단 팀장(문일고 교사)은 “교육청과 평가원 모의고사를 통해 전국 수험생 중 자신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정확히 파악한 후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중하위권과 지방 한의학과 지망생은 수시 1학기 전형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2학기 수시 인원이 정시보다 많고, 수능에서 재수생의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시와 정시 병행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6월 모의고사 후 전공적성검사 준비 시작=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모의고사는 6월 4일 처음 시행된다. 수능에 가장 근접한 문제가 출제되므로 수능의 고난도 문제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면서 대비한다. 방학은 역전의 시기다. 사탐, 과탐 등 암기과목 정리에 힘쓴다.
하위권 학생들은 이맘때 전공적성검사를 준비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신동원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부회장(휘문고 교사)은 “전공적성검사는 내신과 논술, 수능과 관련이 없으므로 시간을 많이 뺏기면 입시를 망칠 수 있다”며 “적성검사 모의고사나 유형별 기출문제집 3권을 풀면서 성적이 잘 나오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9월 모의고사 이후 취약과목 보완=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시에 지원할지, 정시에 올인할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6월과 비교해 수능 점수가 얼마나 오를지 분석하고, 신유형 문제들도 주시한다.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마지막으로 자신의 실력을 보완한다.
김혜남 교사는 “상위권은 수시 2학기 전형에서 하향 지원하지 말고 소신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위권은 논술에 충실하면서 수능과 수시를 병행하는 전략을 세운다. 수능 후 가채점 결과가 6, 9월 모의고사보다 낮은 학생에게 수시 2-2는 또 하나의 기회다.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은 많지 않다. 지망대학의 모집인원을 확인하고, 모집인원이 5명 이내인 경우 가능성이 별로 없으므로 지원에 신중을 기한다.
박길자 기자 dream@joongang.co.kr
![](http://photo-media.hanmail.net/200802/20/joins/20080220060214.678.0.jpg)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journalist.asp
◇중하위권·지방 한의학과 지망생, 수시1 관심을=전국 시도 연합학력평가가 3월 12일 처음 치러진다. 김혜남 서울시교육청진학지도단 팀장(문일고 교사)은 “교육청과 평가원 모의고사를 통해 전국 수험생 중 자신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정확히 파악한 후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중하위권과 지방 한의학과 지망생은 수시 1학기 전형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2학기 수시 인원이 정시보다 많고, 수능에서 재수생의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시와 정시 병행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6월 모의고사 후 전공적성검사 준비 시작=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모의고사는 6월 4일 처음 시행된다. 수능에 가장 근접한 문제가 출제되므로 수능의 고난도 문제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면서 대비한다. 방학은 역전의 시기다. 사탐, 과탐 등 암기과목 정리에 힘쓴다.
하위권 학생들은 이맘때 전공적성검사를 준비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신동원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부회장(휘문고 교사)은 “전공적성검사는 내신과 논술, 수능과 관련이 없으므로 시간을 많이 뺏기면 입시를 망칠 수 있다”며 “적성검사 모의고사나 유형별 기출문제집 3권을 풀면서 성적이 잘 나오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9월 모의고사 이후 취약과목 보완=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시에 지원할지, 정시에 올인할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6월과 비교해 수능 점수가 얼마나 오를지 분석하고, 신유형 문제들도 주시한다.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마지막으로 자신의 실력을 보완한다.
김혜남 교사는 “상위권은 수시 2학기 전형에서 하향 지원하지 말고 소신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위권은 논술에 충실하면서 수능과 수시를 병행하는 전략을 세운다. 수능 후 가채점 결과가 6, 9월 모의고사보다 낮은 학생에게 수시 2-2는 또 하나의 기회다.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은 많지 않다. 지망대학의 모집인원을 확인하고, 모집인원이 5명 이내인 경우 가능성이 별로 없으므로 지원에 신중을 기한다.
박길자 기자 dre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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