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해외명문 교수 21명 초빙해 강좌 개설"
서울대 경영대는 26일 "올 1학기 MBA 코스에 해외 유명대학 교수 21명이 직접 강의하는 정규 과목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초빙하는 교수 중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컬럼비아대 비즈니스스쿨,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프랑스 인시아드, 뉴욕대 스턴스쿨, 예일대, 듀크대 등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발표한 '글로벌 MBA(경영전문대학원) 100'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세계적인 비즈니스스쿨의 교수들이 포함돼 있다.
'경영전략'을 강의할 케시 해리건 교수는 하버드에서 경영학 박사를 마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전략 경영과 국제 비즈니스 전략을 강의하고 있는 석학이다. D.J.난다 교수는 회계 분야 강의를 맡는다. 그의 회계학 강의는 듀크대에서 베스트 강의로 꼽힌다. 최종학 경영대 교수는 "이번에 초빙한 교수들은 각자 전공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드는 석학"이라고 말했다. 이들 교수는 일주일에 12시간씩 3주 동안 한 학기 수업 시간에 해당하는 36시간을 집중적으로 강의한다.
고려대, 中·싱가포르 대학과 공동 과정 만들어
고려대는 싱가포르국립대, 중국 푸단대학과 공동으로 개설한 'S³ Asia MBA(S큐브 아시아 MBA)' 과정 출범식을 26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LG-포스코 경영관에서 가졌다. 고려대는 "'S³'는 서울(Seoul)-싱가포르(Singapore)-상하이(Shanghai) 3개 도시가 협력해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3개 대학이 협력해 아시아 경제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 입학한 학생은 푸단대, 고려대, 싱가포르국립대에서 각각 6개월씩 체류하며 아시아 경제·경영 전반을 공부하며, 원하는 2개 대학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3개 대학이 오는 3월부터 자국과 주변 국가의 인재를 각각 20명씩 선발, 오는 8월 푸단대학에서 첫 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려대 지원 자격은 직장경력 2년 이상, GMAT 600점 이상이며, 서류심사와 영어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이곳에서 양성된 아시아 최고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는 아시아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hjin@chosun.com]
[류정 기자 wel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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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영대는 26일 "올 1학기 MBA 코스에 해외 유명대학 교수 21명이 직접 강의하는 정규 과목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초빙하는 교수 중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컬럼비아대 비즈니스스쿨,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프랑스 인시아드, 뉴욕대 스턴스쿨, 예일대, 듀크대 등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발표한 '글로벌 MBA(경영전문대학원) 100'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세계적인 비즈니스스쿨의 교수들이 포함돼 있다.
'경영전략'을 강의할 케시 해리건 교수는 하버드에서 경영학 박사를 마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전략 경영과 국제 비즈니스 전략을 강의하고 있는 석학이다. D.J.난다 교수는 회계 분야 강의를 맡는다. 그의 회계학 강의는 듀크대에서 베스트 강의로 꼽힌다. 최종학 경영대 교수는 "이번에 초빙한 교수들은 각자 전공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드는 석학"이라고 말했다. 이들 교수는 일주일에 12시간씩 3주 동안 한 학기 수업 시간에 해당하는 36시간을 집중적으로 강의한다.
고려대, 中·싱가포르 대학과 공동 과정 만들어
고려대는 싱가포르국립대, 중국 푸단대학과 공동으로 개설한 'S³ Asia MBA(S큐브 아시아 MBA)' 과정 출범식을 26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LG-포스코 경영관에서 가졌다. 고려대는 "'S³'는 서울(Seoul)-싱가포르(Singapore)-상하이(Shanghai) 3개 도시가 협력해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3개 대학이 협력해 아시아 경제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 입학한 학생은 푸단대, 고려대, 싱가포르국립대에서 각각 6개월씩 체류하며 아시아 경제·경영 전반을 공부하며, 원하는 2개 대학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3개 대학이 오는 3월부터 자국과 주변 국가의 인재를 각각 20명씩 선발, 오는 8월 푸단대학에서 첫 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려대 지원 자격은 직장경력 2년 이상, GMAT 600점 이상이며, 서류심사와 영어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이곳에서 양성된 아시아 최고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는 아시아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hjin@chosun.com]
[류정 기자 wel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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