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교육의 러닝테크놀로지 특목고 입학을 위한 수학 학습법
자녀를 특목고에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지면서 특목고를 가려면 몇 학년 때, 어디까지 수학 선행학습을 해야 하는지 묻는 사례가 늘었다.
수학 학습은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지식을 쌓고 그에 따른 기본 기능을 익히는 것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어떤 단원의 내용을 공부하고 기본 기능을 익혔는데도 그 단원에 해당하는 여러 응용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는다.
문제를 읽고,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문제 속에 들어 있는 수학적 관계를 분석한 뒤 문제해결 고리를 찾아내 해결한다. 해결할 때 복잡한 계산 능력이나 문자식을 다루는 능력이 갖춰져 있다면 도움이 된다. 사고력이 있어야 이 과정을 혼자 진행할 수 있고, 창의적 생각을 해내야 문제해결 고리를 찾아낼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을 창의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이라고 부른다. 특목고 입시에 수학시험이 포함되는 경우, 관건이 되는 것이 바로 이 문제해결 능력이 있느냐의 여부다.
특목고 입시문제에 중학 과정을 벗어나는 내용은 출제하지 않는다고 종종 발표된다. 지식으로는 중학교 내용만 알면 되지만 문제해결 능력은 상당 수준에 도달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온다. 창의적 생각을 해내지 못하면 문제해결 고리를 포착할 수 없는 문제들이 나온다.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도 입학시험인 수학 과학 지필평가를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라고 부르고, 외고 입학시험의 수학문제를 창의 사고력 문제라고 부르는 것을 봐도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는 일이 특목고 입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선행학습을 하면 문제해결 능력이 생긴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이 많다는 것이다. 선행학습을 한다고 해서 문제해결력이 생기지 않는다. 선행학습을 해서 지식을 배우고 그에 따른 기능을 잘 익혔다면 문제해결에 약간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평이한 문제를 미리 풀 수 있게 되는 것뿐, 시간이 지나서 해당 학년이 되면 특별한 능력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다양한 생각을 시도하고 생각의 전개를 연습하는 데 선행학습이 걸림돌이 된다.
반면, 문제해결 능력이 갖춰진 경우는 수학적 관계를 파악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문제해결 능력이 갖춰진 상태에서 하는 선행학습이라야 제대로 학습이 되고, 다시 이 선행학습이 문제해결능력을 더욱 발달시켜주는 것이다.
현재 자녀가 초등학생이라면 지식·기본기능 학습과 문제해결 능력 신장의 상호관계에 따른 제대로 된 수학교육을 제공해 줘야 한다. 초등학교 시절에 어떻게 해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갖추게 되는가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지금, 영재교육·영재원 선발대비 교육의 과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영재원 선발대비 교육과 특목고 대비 교육이 연결돼 있는 것이다. 언제 외고 입시에 수학이 포함될지는 모르지만 대입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수학공부를 놓을 수는 없는 터라 제대로 된 문제해결 훈련과 문제해결 능력에 도움이 되는 선행학습을 적절히 해 특목고가 확신을 가지고 뽑아가는 우수한 인재의 대열에 당당히 서게 되기를 바란다.
[김지훈 타임교육홀딩스 특목입시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 일산 푸른학원 외고입시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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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특목고에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지면서 특목고를 가려면 몇 학년 때, 어디까지 수학 선행학습을 해야 하는지 묻는 사례가 늘었다.
수학 학습은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지식을 쌓고 그에 따른 기본 기능을 익히는 것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어떤 단원의 내용을 공부하고 기본 기능을 익혔는데도 그 단원에 해당하는 여러 응용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는다.
특목고 입시문제에 중학 과정을 벗어나는 내용은 출제하지 않는다고 종종 발표된다. 지식으로는 중학교 내용만 알면 되지만 문제해결 능력은 상당 수준에 도달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온다. 창의적 생각을 해내지 못하면 문제해결 고리를 포착할 수 없는 문제들이 나온다.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도 입학시험인 수학 과학 지필평가를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라고 부르고, 외고 입학시험의 수학문제를 창의 사고력 문제라고 부르는 것을 봐도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는 일이 특목고 입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선행학습을 하면 문제해결 능력이 생긴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이 많다는 것이다. 선행학습을 한다고 해서 문제해결력이 생기지 않는다. 선행학습을 해서 지식을 배우고 그에 따른 기능을 잘 익혔다면 문제해결에 약간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평이한 문제를 미리 풀 수 있게 되는 것뿐, 시간이 지나서 해당 학년이 되면 특별한 능력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다양한 생각을 시도하고 생각의 전개를 연습하는 데 선행학습이 걸림돌이 된다.
반면, 문제해결 능력이 갖춰진 경우는 수학적 관계를 파악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문제해결 능력이 갖춰진 상태에서 하는 선행학습이라야 제대로 학습이 되고, 다시 이 선행학습이 문제해결능력을 더욱 발달시켜주는 것이다.
현재 자녀가 초등학생이라면 지식·기본기능 학습과 문제해결 능력 신장의 상호관계에 따른 제대로 된 수학교육을 제공해 줘야 한다. 초등학교 시절에 어떻게 해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갖추게 되는가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지금, 영재교육·영재원 선발대비 교육의 과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영재원 선발대비 교육과 특목고 대비 교육이 연결돼 있는 것이다. 언제 외고 입시에 수학이 포함될지는 모르지만 대입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수학공부를 놓을 수는 없는 터라 제대로 된 문제해결 훈련과 문제해결 능력에 도움이 되는 선행학습을 적절히 해 특목고가 확신을 가지고 뽑아가는 우수한 인재의 대열에 당당히 서게 되기를 바란다.
[김지훈 타임교육홀딩스 특목입시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 일산 푸른학원 외고입시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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