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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분석해보니

설경. 2008. 4. 21. 09:44


지난해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중 생물학과와 공대 출신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들 학부 성적(GPA)은 대부분 90점 안팎으로, 이는 만점이 4.5점이라면 4.0점이란 말이다.

이 같은 결과는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전문기관인 PMS가 의학 합격생 478명, 치의학 합격생 274명을 분석한 결과다. 올해 의학과 치의학 모집 정원은 각각 801명과 420명으로 합격생 절반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합격자 출신 학교를 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강세였다. 서울대는 설문에 응한 합격자 중 20%에 달했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12%와 8%였다.

그러나 PMS 측은 "합격자 10명 중 7명은 서울ㆍ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이지만 과거에 비해 특정 대학 편중 현상은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대학원별로 모교 출신 학생 유치 홍보가 늘어났고, 특히 지방에서 지역 고교 출신 혹은 모교 출신 특별전형을 실시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생물학과 출신이 단연 강세를 보였다. 생물학과 출신은 의학과 치의학 합격자 중 각각 45%와 22%에 달했다. 그러나 치의학은 공대 출신이 전체 중 37%로 가장 많았다.

[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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