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보도
'하루 15시간의 학교 생활, 이성 교제는 시간 낭비라고 여기는 학교, 기숙사 소등 후에도 랜턴을 켠 채 공부하는 학생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아이비리그'(Ivy League·미 동북부 8개 명문대)에 학생들을 입학시키기 위해 열 올리는 한국 엘리트 고등학교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NYT는 27일 대원외국어고와 민족사관고를 소개하며 "이들의 교육 방식은 혹독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대원외고에서 미국 유학 준비를 하는 한 여학생의 말을 인용해 "6시에 일어나 6시50분 학교 버스로 등교하고, 10시50분 야간 학습이 끝나는 종이 울리면 귀가한다"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두 학교의 아이비리그 입학률이 높은 데에는 일종의 공식(formula)이 있다"고 소개했다. 우수한 중학생들을 입학시킨 후, 미국 유학 희망자를 모아 한국인 교사와 고액 연봉의 외국인 교사들의 수업을 받게 한다. 이를 통해 SAT(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 고득점과 대입 지원 에세이를 위한 기술을 연마시키고, 쉼 없이 공부하도록 독려한다는 것이다.
민사고의 한 학생은 "학생들 대부분 기숙사 불이 꺼지는 새벽 2시까지 공부한다. 일부 학생들은 랜턴을 켜고 계속 공부한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올해 하버드대에 지원한 한국 학생은 213명. 5년 전(66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부생 103명 중 34명이 대원외고와 민사고 출신이다.
알렉산더 버시바우(Vershbow) 주한 미국 대사는 NYT에 "한국에서 미 명문대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국가적 강박관념(obsession)'이 됐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yoytu@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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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시간의 학교 생활, 이성 교제는 시간 낭비라고 여기는 학교, 기숙사 소등 후에도 랜턴을 켠 채 공부하는 학생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아이비리그'(Ivy League·미 동북부 8개 명문대)에 학생들을 입학시키기 위해 열 올리는 한국 엘리트 고등학교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NYT는 27일 대원외국어고와 민족사관고를 소개하며 "이들의 교육 방식은 혹독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대원외고에서 미국 유학 준비를 하는 한 여학생의 말을 인용해 "6시에 일어나 6시50분 학교 버스로 등교하고, 10시50분 야간 학습이 끝나는 종이 울리면 귀가한다"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두 학교의 아이비리그 입학률이 높은 데에는 일종의 공식(formula)이 있다"고 소개했다. 우수한 중학생들을 입학시킨 후, 미국 유학 희망자를 모아 한국인 교사와 고액 연봉의 외국인 교사들의 수업을 받게 한다. 이를 통해 SAT(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 고득점과 대입 지원 에세이를 위한 기술을 연마시키고, 쉼 없이 공부하도록 독려한다는 것이다.
민사고의 한 학생은 "학생들 대부분 기숙사 불이 꺼지는 새벽 2시까지 공부한다. 일부 학생들은 랜턴을 켜고 계속 공부한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올해 하버드대에 지원한 한국 학생은 213명. 5년 전(66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부생 103명 중 34명이 대원외고와 민사고 출신이다.
알렉산더 버시바우(Vershbow) 주한 미국 대사는 NYT에 "한국에서 미 명문대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국가적 강박관념(obsession)'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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