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 동안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유학의 한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공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부가 주관하며,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미국 내 10여 개의 비영리법인과 연계된 국내기관이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1년 비용은 1000만원 정도 소요된다. 학교와 홈스테이 가정은 배정을 받는 것이므로 학생의 선택권은 없다.
교환학생을 떠나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교환학생을 마치고 어떻게 할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일단 교환학생 1년을 해보고 미국 생활을 잘 하면 계속해서 미국 사립학교에 진학한다. 미국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우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다니던 학교로 복학하거나 외고에 편입한다. 대개 교환학생으로 미국으로 간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 계속 남아 유학을 하기로 결정을 한다.
학생들의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출발은 쉽지만, 유학을 지속하려면 미리미리 입학준비를 해야 한다. 교환학생은 'SLEP'라는 시험만 통과하면 자격이 주어진다. 이 시험은 어려운 시험이 아니어서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통과되는 편이다. 그러나 준비과정이 녹록지 않다.
수원이는 작년 9월 교환학생으로 떠나기 전 내신 관리도 잘 하고 토플과 SSAT 시험준비를 철저히 했다. 수원이는 교환학생 출발 전 토플시험을 보고 103점을 받았다. 겨울방학 중 'SSAT 94%'를 얻고 원서를 작성했으며 인터뷰까지 마쳤다. 지금은 미국 명문사립 보딩학교에서 입학 허가서를 받고 매우 기뻐하고 있다. 이 학생은 벌써 대학입시를 위해 올여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경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학교를 1년 경험하고 준비된 상태로 유학을 지속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인 창원이는 작년 9월 미국으로 떠났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입학한 창원이는 올 3월 미국에서 공부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지원할 학교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된다. 원하는 사립 고교가 이미 원서를 마감했을 뿐만 아니라, 토플 점수와 SSAT 시험점수까지 요구하는 것을 알았다. 많은 학교들이 1월 말까지는 원서와 요구하는 시험의 점수를 제출해야 하며 3월 초면 이미 합격 발표가 끝난다. 창원이는 교환학생 중 성적도 좋았으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했지만 미리 진학 준비를 하지 못했다. 그는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상급 학교로 진학을 하려면 미리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9월 교환학생으로 출국하기 전 토플과 SSAT 시험 준비를 끝마쳐야 한다. 그해 12월에 희망하는 학교들에 지원을 해야 하며 인터뷰도 해야 한다.
[서울어학원장·'대한민국이 좁은 아이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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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출발은 쉽지만, 유학을 지속하려면 미리미리 입학준비를 해야 한다. 교환학생은 'SLEP'라는 시험만 통과하면 자격이 주어진다. 이 시험은 어려운 시험이 아니어서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통과되는 편이다. 그러나 준비과정이 녹록지 않다.
수원이는 작년 9월 교환학생으로 떠나기 전 내신 관리도 잘 하고 토플과 SSAT 시험준비를 철저히 했다. 수원이는 교환학생 출발 전 토플시험을 보고 103점을 받았다. 겨울방학 중 'SSAT 94%'를 얻고 원서를 작성했으며 인터뷰까지 마쳤다. 지금은 미국 명문사립 보딩학교에서 입학 허가서를 받고 매우 기뻐하고 있다. 이 학생은 벌써 대학입시를 위해 올여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경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학교를 1년 경험하고 준비된 상태로 유학을 지속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인 창원이는 작년 9월 미국으로 떠났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입학한 창원이는 올 3월 미국에서 공부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지원할 학교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된다. 원하는 사립 고교가 이미 원서를 마감했을 뿐만 아니라, 토플 점수와 SSAT 시험점수까지 요구하는 것을 알았다. 많은 학교들이 1월 말까지는 원서와 요구하는 시험의 점수를 제출해야 하며 3월 초면 이미 합격 발표가 끝난다. 창원이는 교환학생 중 성적도 좋았으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했지만 미리 진학 준비를 하지 못했다. 그는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상급 학교로 진학을 하려면 미리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9월 교환학생으로 출국하기 전 토플과 SSAT 시험 준비를 끝마쳐야 한다. 그해 12월에 희망하는 학교들에 지원을 해야 하며 인터뷰도 해야 한다.
[서울어학원장·'대한민국이 좁은 아이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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