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Q. 내년부터 서울과학고가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되면서 전국의 과학영재학교가 서울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두 학교 입시 대비전략을 알려주세요.
A. 부산에 있는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올해 144명을 선발하며, 서울과학고는 120명을 선발합니다. 과학고는 해당 지역의 중학교 3학년만 지원이 가능하지만, 서울과학고와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전국의 모든 중학생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중 1, 2 학년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단, 서울과학고와 한국과학영재학교에 모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원서접수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이며, 서울과학고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원서접수가 더 빠르지만,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6월 27일입니다. 한 학교 지원 후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다른 학교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두 학교에 중복지원이 불가능한 셈입니다. 그러나 과학영재학교에 탈락한다 해도 해당지역 소재 과학고에는 지원할 수 있습니다. 두 학교 모두 최종 합격자 발표가 8월 22일이기 때문입니다.
서울과학고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한국과학영재학교 선발시험의 출제경향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서울과학고는 올해부터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 △2차 영재성 검사 및 수학능력 평가 △3차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4차 과제수행 능력평가 및 심층면접으로 선발합니다. 이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선발방식인 △1차 학생기록물 평가 △2차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차 과학캠프 및 심층면접과 유사합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1차 학생기록물 평가는 수상실적, 내신 성적, 실적물, 기타 추천서 및 자기소개서로 나눠 각 부문 우수자를 선발합니다. 따라서 서울과학고를 준비하는 수험생도 수상실적, 내신성적, 실적물로 나눠 본인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1차 서류전형에서 약 1800명을 뽑아 2차 시험 응시 자격을 줍니다.
서울과학고는 아직 2차 영재성 검사 및 수학능력평가(600명 이내 선발)의 정확한 출제경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단, 수학 과학 분야의 학습능력과 영재성을 측정하는 지필고사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재성 검사는 각 대학·교육청 영재성 검사 관련 문제들을 풀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울과학고 3차 시험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180명 이내 선발)입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216명 이내 선발)의 경우 수학 과학 분야 지필평가 후 구술면접을 실시하는 형태이며, 문제에 대한 추가질문도 주어집니다. 서울과학고 4차 시험과 한국과학영재학교 3차 시험은 모두 캠프형 면접입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수학구술평가 △과학실험평가 △문제해결력평가 △과학종합구술평가를 3박 4일에 걸쳐 진행하며, 서울과학고도 과학적 탐구력 등을 2박 3일간 집중 체크할 예정입니다.
올해 과학영재학교에 지원할 학생들은 서울과학고와 한국과학영재학교 중 어디에 지원할지 조기에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하겠지만, 두 학교의 특성을 비교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울과학고는 기존의 과학고로서 올림피아드 수상실적이 다른 학교에 비해 월등히 높았던 학교입니다. 실제로 2005∼2007년 3년간 올림피아드 수상자를 놓고 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417명의 입상자를 배출했습니다. 2003년부터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한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강점은 과학영재학교 운영 프로그램 노하우가 있다는 점, 졸업생 및 재학생 교육과 관련해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과 협약을 잘 체결해 두었다는 점 등입니다.
올해 서울과학고는 경쟁률이 대폭 상승하고,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지난해 경쟁률(20.25 대 1)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지원하려던 상당수의 서울 및 수도권 학생이 서울과학고로 지원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부산에 있지만, 2004∼2007년 4년간 합격한 학생들의 출신지역을 보면 서울 및 수도권 학생의 비율이 전체의 50%를 넘어섭니다. 또한 서울지역에서 과학고를 준비했던 수험생들도 과학고보다 먼저 전형이 이뤄지는 서울과학고에 1차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성호 (주)하늘교육 기획이사 반포 영재교육센터원장
Q. 내년부터 서울과학고가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되면서 전국의 과학영재학교가 서울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두 학교 입시 대비전략을 알려주세요.
A. 부산에 있는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올해 144명을 선발하며, 서울과학고는 120명을 선발합니다. 과학고는 해당 지역의 중학교 3학년만 지원이 가능하지만, 서울과학고와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전국의 모든 중학생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중 1, 2 학년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단, 서울과학고와 한국과학영재학교에 모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원서접수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이며, 서울과학고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원서접수가 더 빠르지만,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6월 27일입니다. 한 학교 지원 후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다른 학교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두 학교에 중복지원이 불가능한 셈입니다. 그러나 과학영재학교에 탈락한다 해도 해당지역 소재 과학고에는 지원할 수 있습니다. 두 학교 모두 최종 합격자 발표가 8월 22일이기 때문입니다.
서울과학고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한국과학영재학교 선발시험의 출제경향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서울과학고는 올해부터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 △2차 영재성 검사 및 수학능력 평가 △3차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4차 과제수행 능력평가 및 심층면접으로 선발합니다. 이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선발방식인 △1차 학생기록물 평가 △2차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차 과학캠프 및 심층면접과 유사합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1차 학생기록물 평가는 수상실적, 내신 성적, 실적물, 기타 추천서 및 자기소개서로 나눠 각 부문 우수자를 선발합니다. 따라서 서울과학고를 준비하는 수험생도 수상실적, 내신성적, 실적물로 나눠 본인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1차 서류전형에서 약 1800명을 뽑아 2차 시험 응시 자격을 줍니다.
서울과학고는 아직 2차 영재성 검사 및 수학능력평가(600명 이내 선발)의 정확한 출제경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단, 수학 과학 분야의 학습능력과 영재성을 측정하는 지필고사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재성 검사는 각 대학·교육청 영재성 검사 관련 문제들을 풀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울과학고 3차 시험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180명 이내 선발)입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216명 이내 선발)의 경우 수학 과학 분야 지필평가 후 구술면접을 실시하는 형태이며, 문제에 대한 추가질문도 주어집니다. 서울과학고 4차 시험과 한국과학영재학교 3차 시험은 모두 캠프형 면접입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수학구술평가 △과학실험평가 △문제해결력평가 △과학종합구술평가를 3박 4일에 걸쳐 진행하며, 서울과학고도 과학적 탐구력 등을 2박 3일간 집중 체크할 예정입니다.
올해 과학영재학교에 지원할 학생들은 서울과학고와 한국과학영재학교 중 어디에 지원할지 조기에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하겠지만, 두 학교의 특성을 비교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울과학고는 기존의 과학고로서 올림피아드 수상실적이 다른 학교에 비해 월등히 높았던 학교입니다. 실제로 2005∼2007년 3년간 올림피아드 수상자를 놓고 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417명의 입상자를 배출했습니다. 2003년부터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한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강점은 과학영재학교 운영 프로그램 노하우가 있다는 점, 졸업생 및 재학생 교육과 관련해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과 협약을 잘 체결해 두었다는 점 등입니다.
올해 서울과학고는 경쟁률이 대폭 상승하고,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지난해 경쟁률(20.25 대 1)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지원하려던 상당수의 서울 및 수도권 학생이 서울과학고로 지원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부산에 있지만, 2004∼2007년 4년간 합격한 학생들의 출신지역을 보면 서울 및 수도권 학생의 비율이 전체의 50%를 넘어섭니다. 또한 서울지역에서 과학고를 준비했던 수험생들도 과학고보다 먼저 전형이 이뤄지는 서울과학고에 1차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성호 (주)하늘교육 기획이사 반포 영재교육센터원장
'특목고,자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비리그로 가는 특별기 특목고 국제반 (0) | 2008.06.03 |
---|---|
자사고 합격 첫단추는 내신ㆍ수학 입상경력 (0) | 2008.06.02 |
자연계 영재교육 따라잡기<1> (0) | 2008.06.02 |
[특목고 입시]외고 구술면접 대비 예상문제 (0) | 2008.06.02 |
[임성호의 외고입시파일]예체능 · 기타과목, 반영 방식 유 · 불리 따져라 (0) | 2008.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