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정부 학자금도 8%대 ‘苦利’

설경. 2008. 7. 13. 16:54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8%대로 사상 최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초 학자금 대출 금리 결정을 하려고 했으나 국고채 금리의 상승으로 발표를 이달 말쯤으로 연기했다.

이날 현재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6.09%이며, 주택금융공사가 교과부에 보고한 가산금리는 2.43%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국고채 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져 결정되는 구조로, 이를 합치면 8%를 넘는다. 사상 최고치였던 7.65%의 1학기 금리 결정 당시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88%, 가산금리는 1.77%였다.

이와 비교해 볼 때 2학기 대출 금리는 1학기보다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 악화로 국고채 금리가 올라 주춤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임지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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