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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1~2곳 연내 영재학교 전환

설경. 2008. 8. 28. 10:25

올해 말까지 과학고 1∼2곳을 영재학교로 추가 지정하고 초ㆍ중등 단계의 영재교육기관도 확대된다. 또 과학고 신입생 선발 방식이 성적 우수자보다는 창의성 탐구력 등을 평가하도록 개선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영재교육 활성화 방안'을 수립,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교과부는 10월 전국의 과학고를 대상으로 영재학교 전환 신청을 받아 12월께 1∼2곳을 영재학교로 최종 선정,2010년 이후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3월까지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를 KAIST 부설학교로 전환키로 했다.

영재교육 확대를 위해 영재학급이나 영재교육원을 대폭 늘려 초ㆍ중ㆍ고등생의 1%(약 7만명)까지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수학 과학뿐 아니라 예술 발명 인문사회 분야까지 영재교육을 다양화하고 예술영재교육 종합 계획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11월까지 수립키로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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