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입

가채점결과 "언어 등급구분 점수 작년보다 하락할듯"

설경. 2007. 11. 16. 09:28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언어 영역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등급구분(커트라인) 점수가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청솔학원이 수능 응시생 2천500여명의 시험 답안을 가채점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언어영역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0점, 2등급은 81점 등으로 지난해보다 점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수능때 1등급 원점수 95점, 2등급 91점, 9월 모의 수능때 1등급 91점, 2등급 85점 등과 비교해 1등급의 경우 4-5점 가량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지난해보다 쉬운 것으로 평가된 수리 가형은 1등급 96점, 2등급 93점 등으로 지난해 수능때 1등급 89점, 2등급 81점에 비해 등급구분 점수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수리 나형은 1등급 96점, 2등급 84점, 외국어 영역은 1등급 95점, 2등급 90점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학원측은 분석했다.

청솔학원은 "2천500여명의 성적을 가채점해 분석한 추정치"라며 "표본이 좀더 많이 모이면 등급구분 점수는 1~2점 정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y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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