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유럽연합)국가 가운데 해외인력 유입에 유연한 정책을 펴는 영국이 의사 등 고급인력이 많은 우리나라의 인력 수출에 유리한 지역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KOTRA 박윤홍 런던무역관은 '해외 인력으로 기술 부족을 메우는 영국'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EU 신규회원국으로부터 일자리를 찾아 영국으로 유입된 이들 국가들의 노동인구가 약 100만 명에 달한다"며 "유입인구 제한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EU 신규회원국들에게 완전 개방정책을 펴는 몇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영국은 특히 3D직종들에 대해 영국 자국인들이 기피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 해외노동력들은 영국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숙련된 기술(High Skilled)을 가지고 있고 근면 성실함까지 갖추고 있어, 고용주 입장에서 이들 해외 노동자들을 적극 활용해 영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일정 자격만 되면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나라 경제의 건강상태(Economic Health)를 측정할 수 있는 중요 지표를 생산성(Productivity)이라고 볼 때, 영국은 세계 4위의 경제대국으로서 미국·일본·독일 그리고 프랑스 등 경쟁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1인당 노동생산성(Labour Productivity)이 다소 뒤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런던정경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의 보고서에 의하면, 영국이 매사 경쟁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와도 20%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영국 정부·학계는 이들 국가의 높은 생산성을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높은 기술을 가진 인력(Skilled Labour)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영국 내무부(Home Office)는 기술자가 부족한 전문직종으로 의사·치과의사, 간호사 등 의료직종과 엔니지어링(철로, 건축 및 교량, 도로교통, 지질측량), 보험통계업종, 항공기관련 기술직, 교사, 수의사를 꼽았다.
더구나 영국 정부는 최근 '고급기술 이민자 프로그램(HSMP: Highly Skilled Migrant Programme)'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포인트방식 이민제도를 도입, 해외의 우수 기술 인재들을 받아들여 전문분야의 기술 공백을 메우려 노력하고 있다.
이에 박 무역관은 "IT관련 및 섬세한 손길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한국의 인력시장의 경쟁력을 두고 볼 때 인력 및 기술 수출의 다양한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아임닥터뉴스에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제휴사 / 아임닥터뉴스 류광현 기자 (ufo@idocto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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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KOTRA 박윤홍 런던무역관은 '해외 인력으로 기술 부족을 메우는 영국'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EU 신규회원국으로부터 일자리를 찾아 영국으로 유입된 이들 국가들의 노동인구가 약 100만 명에 달한다"며 "유입인구 제한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EU 신규회원국들에게 완전 개방정책을 펴는 몇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영국은 특히 3D직종들에 대해 영국 자국인들이 기피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 해외노동력들은 영국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숙련된 기술(High Skilled)을 가지고 있고 근면 성실함까지 갖추고 있어, 고용주 입장에서 이들 해외 노동자들을 적극 활용해 영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일정 자격만 되면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나라 경제의 건강상태(Economic Health)를 측정할 수 있는 중요 지표를 생산성(Productivity)이라고 볼 때, 영국은 세계 4위의 경제대국으로서 미국·일본·독일 그리고 프랑스 등 경쟁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1인당 노동생산성(Labour Productivity)이 다소 뒤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런던정경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의 보고서에 의하면, 영국이 매사 경쟁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와도 20%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영국 정부·학계는 이들 국가의 높은 생산성을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높은 기술을 가진 인력(Skilled Labour)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영국 내무부(Home Office)는 기술자가 부족한 전문직종으로 의사·치과의사, 간호사 등 의료직종과 엔니지어링(철로, 건축 및 교량, 도로교통, 지질측량), 보험통계업종, 항공기관련 기술직, 교사, 수의사를 꼽았다.
더구나 영국 정부는 최근 '고급기술 이민자 프로그램(HSMP: Highly Skilled Migrant Programme)'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포인트방식 이민제도를 도입, 해외의 우수 기술 인재들을 받아들여 전문분야의 기술 공백을 메우려 노력하고 있다.
이에 박 무역관은 "IT관련 및 섬세한 손길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한국의 인력시장의 경쟁력을 두고 볼 때 인력 및 기술 수출의 다양한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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