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입

[2009 대입 수시 2학기 가이드] 특기 최대한 살려 늘어난 특별전형 공략

설경. 2008. 9. 2. 21:15

'특별 전형 확대'는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이다. 모집인원이 늘어난 만큼 자신의 재능만 최대한 살린다면 대학입시의 문을 어렵지 않게 뚫을 수 있다. 특별 전형은 대학의 교육 목적에 따라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으로 특별한 재능이나 경력을 요구하는 특기자전형도 있고 ▦학교장ㆍ교사 추천자 ▦지역 할당 및 지역 고교 출신자 ▦학생부 우수자 등과 같이 대학독자적기준에 의한 전형도 있다.

이번 수시 2학기 모집에서 특별전형은 총 모집인원 20만6,223명의 50.8%인 10만4,855명을 선발한다. 이를 세분화하면 특기자전형으로 119개 대학에서 7,032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으로 177개 대학에서 7만493명, 취업자전형으로 21개 대학에서 501명을 뽑을 예정이다. 정원외 전형도 있다. ▦농어촌학생전형 7,724명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 8,494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965명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 4,613명 등이다. 올해 첫 실시되는 기회균형선발전형은 65개 대학에서 1,943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특기나 재능, 수상경력 등 자신의 강점을 먼저 파악한 후 이에 맞는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 수준과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제'는 2009학년도 입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특별전형이다. 입학 전문가(Admission Officer)가 지원자의 환경, 잠재력,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한 줄 세우기를 고수했던 대학입시 문화를 바꿀 획기적인 선발 방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수시2학기 모집에서는 총 12개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학생부 성적과 서류, 심층면접 등이 주요 전형 요소다.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는 다른 전형과 달리 서류 심사의 비중도 매우 높다. 또 심층 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검증하는 전형 특성상 수험생들은 대학에 제출할 지원 자료를 꼼꼼히 작성하고 면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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