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입

[2009 대입 수시 2학기 가이드] 희망 대학 논술 기출문제·출제지침 확인을

설경. 2008. 9. 2. 20:11

대학별고사는 2학기 대입 수시모집의 합격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다. 가장 비중이 큰 논술고사는 대학별ㆍ계열별로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 희망 대학의 기출 문제와 모의 평가 문제, 출제 지침 등을 반드시 확인해 문제 형태를 정확하게 숙지해야 한다.

수시 논술은 특히 '통합 교과형'으로 출제돼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독해력과 배경지식을 쌓아 두는 준비가 필요하다. 자연 계열의 경우 지식을 직접 평가하지 않아도 수학이나 과학의 기본 개념, 원리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논술고사는 또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안을 글로 표현하는 시험이다. 제시된 글이나 자료의 내용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해 논리적이고 정확한 표현을 통해 전달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설득력이 있는 글을 쓰려면 작문 이론에 대한 학습과 부단한 쓰기 훈련이 필수다.

면접ㆍ구술고사도 여러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학의 문제 유형과 난이도를 모르고 있다면 면접관 앞에서 꿀먹은 벙어리가 되기 십상이다. 수험생들이 흔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면접 진행방식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요 시사 이슈에 대한 적응력은 면접 고득점의 비결이다. 현안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을 살펴보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두도록 하자.

일부 대학에서는 영어 지문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영어 독해에 대한 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자연계열은 수학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는 것이 요구된다.

적성평가는 객관식 시험으로 속도 검사에 가깝다.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지만 준비를 철저히 하면 그만큼 효과를 볼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대학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언어추리, 수열추리, 일반수리, 지각판단, 기호해독, 도형추리 등의 유형이 출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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