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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 지원자 절반이상 여성

설경. 2008. 9. 29. 17:24

의·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하는 수험생 중 여성이 절반을 넘겨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가 발표한 2009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채점 결과, 지원자 총 8069명(의학계열 5875명, 치의학계열 2194명) 중 결시자 228명을 제외한 실제 응시자는 7841명(의학계열 응시자 5725명, 치의학계열 응시자 2116명)으로 97.2%의 응시율을 보였다.

특히 남자가 3680명(46.9%), 여자가 4161명(53.1%)이 응시해 여자 지원자의 비율이 남자에 비해 높았다. 의학계열의 경우 남자가 2496명(43.6%), 여자가 3,229명(56.4%) 응시해 여자의 비율이 높은 반면 치의학계열의 경우 남자가 1184명(56.0%), 여자가 932명(44.0%)이 응시, 남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

학력별로는 졸업자가 5088명(64.9%), 졸업 예정자가 2753명(35.1%)으로 졸업자가 졸업 예정자에 비하여 많았다. 의학계열은 졸업자가 3606명(63.0%), 졸업 예정자가 2119명(37.0%)이었으며 치의학계열은 졸업자가 1482명(70.0%), 졸업 예정자가 634명(30.0%)이었다.

연령별로는 23세 이상 25세 이하가 2878명(36.7%)로 가장 많았고, 26세 이상 28세 이하 2510명(32.0%), 29세 이상 31세 이하 1100명(14.0%), 22세 이하 701명(8.9%), 32세 이상 34세 이하 411명(5.2%), 35세 이상 241명(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생물학 관련 전공자의 수가 2754명(35.1%)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공대/자연대 관련 전공자가 2387명(30.4%)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기타 전공자가 959명(12.2%), 인문/사회 관련 전공자가 752명(9.6%), 화학 관련 전공자가 710명(9.1%), 물리/통계/수학 관련 전공자가 279명(3.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개인별 성적은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홈페이지(www.mdeet.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제공된다.

한편 2009학년도에는 전국 27개 의학전문대학원에서 1641명, 8개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530명 등 총 217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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