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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이렇게 준비한다] ⑫ 고려대

설경. 2008. 10. 9. 09:48



■고려대학교 법학대학원 “크고 강한 전문법조인 육성한다”

고려대학교 법학대학원은 이론과 실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우수한 교수진과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물적 시설을 완비, 한국 법학교육 요람으로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새로운 법조인 양성주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법학대학원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 교육함으로써 홍익인간과 교육구국의 교육이념을 구현하고 자유·평등·정의의 건전한 법조윤리를 함양함으로써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크고 강한 전문법조인’을 육성하는 데 총력전을 펴겠다는 각오다.

고려대 법학대학원은 미래 사회의 핵심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고려대학교의 중점 교육목표와 연계, 국제법무(Global Legal Practice, GLP)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했다. 세계화 시대에 요구되는 국제비즈니스·통상전문가를 양성하는 최고의 법학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제법무 특성화 연구센터 및 특성화 위원회를 중심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발전전략을 수립, 우수한 인프라를 확보하는 등 특성화 전략을 실현할 방침이다.

국제법무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국제비즈니스법무 및 국제통상법무 분야 전문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국제법무 실무에 필요한 국제적 의사소통능력 향상 차원에서 영어 강의에 보다 많은 비중(전체 강좌의 20%)을 둘 계획이다.

국제법무의 특성화와 외국어 강좌 개설을 위해 영어로 강의가 가능한 각 분야 국내 최고의 판사·변호사·전문가를 교수진으로 영입했으며 외국인 기금교수(BK 계약교수)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실무경력을 갖춘 겸임교수를 임용했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수시로 외국인 기금 교수와 겸임교수를 임용할 예정이다.

또 국제적 소통능력을 갖춘 지도자적 우수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리더십센터’(GLDC, Global Leadership Development Center)의 해외교류 프로그램과 국내외 인턴십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외 최고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은 다양한 전문분야에 걸쳐 48명의 전임교원이 재직하고 있으며 실무경력을 갖춘 초빙·겸임교수도 11명이다. 2010년까지 60명의 전임교수를 확보해 교원 1명당 학생 수 비율을 낮춰갈 방침이다.

■교육 과정

고려대학교 법학대학원은 교육목표에 부합하는 입학생 선발에 초점을 맞춰 단순히 변호사 자격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학문적 열정과 타인에 대한 배려 정신을 소유한 사람을 선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렇게 선발된 우수 인력을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법조윤리뿐 아니라 법률이론과 실무에 대한 전문지식 및 국제적 소통능력은 물론 공적 기여의 품성과 인류사회 정의실현을 위한 인성을 두루 갖춘 지도자적 우수 전문법조인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기대에 부응하는 ‘실무형 법조인’ 양성을 위해 학생중심의 법학교육을 실시한다. 단계별 심층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실무지향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법조인으로서의 기본역량과 정보화 지식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역량, 법률지식의 실천적 적용능력을 함양하고 통합적인 문제해결력을 습득케 된다는 것이 대학측 설명이다.

학생 개개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하기 위해 특성화·전문화 과정을 장려하고 있다. 과정별 수료요건을 갖출 경우 졸업 때 국제비즈니스·통상법무전문가, 공익·인권분야 전문가 인증서를 수여한다.

강의형, 개인교수형, 실습형 등 강좌의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유형의 강의 및 세미나 방식 등 창의적 수업으로 법학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학습환경

법학대학원은 세계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세계적 로스쿨 수준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법학도서관 및 전용기숙사를 갖췄으며 해송법학도서관은 470여석의 열람실 외에 그룹스터디룸, 세미나실, 정보검색실, 휴게실 등을 갖춰 법학대학원 학생 개인학습, 토론 및 연구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다.

주로 외국인 교수와 외국인 학생이 거주하는 기숙사인 CJ 인터내셔널하우스의 2개층(90명 수용)을 전용기숙사로 확보, 학생의 연구와 복지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마련했다. 또 여학생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법학관 신관에 인접한 글로벌 리더십 발전센터(Global Leadership Development Center)에 여성전용공간을 확보하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육아를 위한 탁아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들 시설은 연계성이 고려된 배치로, 학습능력과 편의를 극대화한다. 장애인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학생 대상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학습의지를 지닌 모든 사람에게 열린 교육을 실현한다.

■장학제도

장학혜택은 전체 등록금 총액 대비 20% 이상 교내 장학금과 10% 이상 기금장학금을 지급, 장학금 총액 기준으로 전체 등록금액 대비 30%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장학금 지급율 범위에서 장학금 유형을 다양화해 전체 학생의 50% 이상이 장학금 수혜대상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졸업생 중 성적우수자에게 외국 유명대학교 박사학위 과정의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제도도 있다.

■글로벌 리더 네트워크

법조계를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2600여명의 법조인을 탄생시킨 고려대는 각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수많은 교우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가장 앞에서 변화를 이끌어가는 고대인들은 스스로의 발전뿐만 아니라 후배들의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건전한 법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도 큰 성과를 이끌어내는 고대인의 융화력은 103년 동안 계승되고 있고 재학생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고려대 법학대학원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강력한 교우 네트워크는 서로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는 수많은 파트너를 얻게 되고 그것은 고대인만의 끈끈한 유대관계로 평생 지속될 것이라고 학교 측은 강조했다.

고려대 법과대학 교우회는 장학지원과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모교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교우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법학대학원의 국제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사진설명=고려대 법학관 전경.




■고려대 법학대학원 입학전형

고려대 법학대학원은 나군에서 12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 입학정원의 95%(114명) 내외에서 합격자를 선발하며 신체 장애인,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은 입학정원의 5%(6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전형은 서류전형 60%와 심층면접 40%의 비율로 구성되며 서류전형은 전공분야를 포함한 학부성적 15%, LEET 법학적성시험 성적 15%, 외국어능력 15%, 사회 및 봉사활동의 경력을 포함한 자기소개서 10%, 졸업 후 활동계획서 5%를 평가한다.

심층면접은 서면질의 20%, 대면질의 20%며 심층면접에서는 글과 말로 표현된 인류보편의 가치관, 공적기여의 품성, 직업적 소명의식, 논리적 사교력 및 판단력을 평가한다.

또 LEET에서 논술을 평가하지 않는 대신 서면질의에서 10개 내외 항목에서 논리적인 답변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특히 고려대 법학대학원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외에 우선선발전형이 실시된다. 우선선발은 지원자 중 서류전형을 통해 학업성취도가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에 대해 입학정원의 30% 이내에서 심층면접 중 서면질의를 면제하고 대면질의로 합격가부(P/F)만 결정한다.

학교측은 면접의 비중이 높은 만큼 면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어면접은 실시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 법학대학원 2009학년도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사진설명=법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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