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학과정보

[MBA가는길] 연세대 MBA 해외 현장학습 프로그램 확대 시행

설경. 2008. 10. 13. 14:41

[중앙일보]  연세대는 95년 역사의 경영학 교육 프로그램과 45년의 MBA 역사를 자랑한다. 또 세계 최초로 글로벌 MBA 프로그램을 1998년에 개설했다.

연세 MBA는 세계 100대 기업 어디에서라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인재 배출을 목표로 영어수업 비율을 늘리고, 해외 현장학습 프로그램(Global Experience Trip, Corporate Apprenticeship, Global Fieldwork 등) 개발 및 교환학생·방문학생 프로그램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모듈(Module)제 강의를 도입, 과목당 1.5학점을 실시하고 있다. 이때 21학점의 필수과목(14과목)과 24학점의 선택과목(16과목)을 수강, 학생들이 추구하는 분야 중심으로 공부할 수 있는 MBA가 가능해졌다. 모듈제 강의가 정착된다면 미래 커리어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연세 MBA는 교과 과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고, 풀타임 과정은 12개월 안에 전 과정을 끝낼 수 있다. 영어 과정(Daytime MBA, Weekend MBA)은 국제적 배경을 가진 경영 전문가와 다국적 기업에서 커리어 쌓기를 원하는 학생들, 한국어 과정(Daytime MBA, Weekend MBA, Evening MBA)은 국내 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와 아시아 지역에서 국제 경영 전문가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세 MBA는 실무 중심적인 강의도 개발하고 있다. 특정 국가를 방문해 한국 현지법인, 외국 기업, 주요 기관을 견학하고 현지 문화 체험과 현지 전문가 특강을 듣는 국제화 프로그램, 글로벌 필드워크(Global Fieldwork)를 여름·겨울학기에 진행 중이다. 기업 파견자를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경영이슈를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하는 프로젝트(Action Learning Project), 글로벌 기업의 특화된 과제를 수행해 실무지식을 넓히기 위한 과정(Corporate Apprenticeship)도 있다.

컬럼비아대·뉴욕대·워튼스쿨 등 세계 최고 비즈니스 스쿨의 해외 저명 교수를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김태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