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평생가듯이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사람은 대학시절에 만나는 경우가 많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기로가 갈라지고 대부분은 그 길에서 되돌아오기 힘들다. 그런만큼 대학시절엔 일부러라도 내 삶의 방향에 도움이 될 사람을 찾아 나서는게 필요하다.일본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저술가인 나카타니아키히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생이 만나지 않으면 안될 사람 50’(다산라이프)을 꼽았다.
먼저 맛있는 식사를 사주는 스승, 미래를 예언해주는 스승을 만나는 일이다. 그러나 그런 스승을 저절로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꿈이 있는 학생의 눈에서 반짝임을 발견한 열정적인 스승은 학생에게 말을 걸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대학내 상위 5% 학생과 하위 5% 학생을 만나라. 대학마다 전통이 있기마련이지만 성적순으로 학교를 가게 마련인 풍토에선 사실 어느 학교나 대학생의 모습이나 성격은 비슷비슷하다. 그러나 상위5%와 하위5%는 다르다. 저자는 이들만이 그 대학의 가장 학생다운 사람이라고 말한다. 독특한 힘과 열정을 가진 이들이란 얘기다. 아무리 이름이 없는 삼류대학이라도 10%는 마찬가지다.
세째, 모험을 즐기는 교수님이나 친구를 만나는 일이다. 그들에게서 배우는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은 삶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정답을 가르쳐 주지 않는 스승에게선 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한 창의력을 다질 수 있고 벌벌 떨게 하는 무서운 교수님이 있다면 그 꾸짖음은 성장의 비료로 삼을 수 있다.
넷째, 수상하고 이상하게 보이는 사람을 많이 만나라. 흔히 자신의 생각이나 태도와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피하려는게 일반적인 심리다. 괜히 친밀하게 말을 걸어오는 처음 보는 사람이나 엄청난 일을 하겠다고 큰 소리 뻥뻥 치는 사람 말이다. 그러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은 인간에 대한 탐험의 시작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꼭 만나야 할 사람중엔 다소 엉뚱하게 보이는 대상도 있다.
가령 대학생중에 늙어 보이는 사람과 사귀라는 것이다. 사회에 나가서 성공한 사람중엔 대학시절 늙어보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철없이 말하지 않고 가볍게 행동하지 않으며 매사에 진지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진짜 늙은이처럼 기운없이 축 처진 얼굴은 안된다. 늙어보이더라도 밝고 기운넘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 대학캠퍼스내에 있다면 가리지 말로 친구가 돼라.
1년내내 똑같은 옷을 입는 친구나 이성도 눈여겨보라. 돈을 꿈을 위해 쓰고 있다면 진정한 투자를 하고 있는 멋진 사람이다. 대학생때는 매일 똑같은 옷을 입어도 그 젊음과 지성만으로 빛나는 법이다.
편견으로 가득찬 사람,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누구나 싫어하기 마련이지만 그런 사람들도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이들이다. 이들은 되도록 싫은 소리 하지 않고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으려는 세태속에서 매우 귀중한 사람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대학시절 꼭 만나야 할 사람들은 자신의 편견을 없애는 데서 시작한다. 말한마디 안하고 지내는 강의실 앞에 앉는 학생이 미래의 내 자산일 수 있다.
이윤미기자/meelee@heraldm.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기로가 갈라지고 대부분은 그 길에서 되돌아오기 힘들다. 그런만큼 대학시절엔 일부러라도 내 삶의 방향에 도움이 될 사람을 찾아 나서는게 필요하다.일본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저술가인 나카타니아키히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생이 만나지 않으면 안될 사람 50’(다산라이프)을 꼽았다.
먼저 맛있는 식사를 사주는 스승, 미래를 예언해주는 스승을 만나는 일이다. 그러나 그런 스승을 저절로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꿈이 있는 학생의 눈에서 반짝임을 발견한 열정적인 스승은 학생에게 말을 걸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대학내 상위 5% 학생과 하위 5% 학생을 만나라. 대학마다 전통이 있기마련이지만 성적순으로 학교를 가게 마련인 풍토에선 사실 어느 학교나 대학생의 모습이나 성격은 비슷비슷하다. 그러나 상위5%와 하위5%는 다르다. 저자는 이들만이 그 대학의 가장 학생다운 사람이라고 말한다. 독특한 힘과 열정을 가진 이들이란 얘기다. 아무리 이름이 없는 삼류대학이라도 10%는 마찬가지다.
세째, 모험을 즐기는 교수님이나 친구를 만나는 일이다. 그들에게서 배우는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은 삶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정답을 가르쳐 주지 않는 스승에게선 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한 창의력을 다질 수 있고 벌벌 떨게 하는 무서운 교수님이 있다면 그 꾸짖음은 성장의 비료로 삼을 수 있다.
넷째, 수상하고 이상하게 보이는 사람을 많이 만나라. 흔히 자신의 생각이나 태도와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피하려는게 일반적인 심리다. 괜히 친밀하게 말을 걸어오는 처음 보는 사람이나 엄청난 일을 하겠다고 큰 소리 뻥뻥 치는 사람 말이다. 그러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은 인간에 대한 탐험의 시작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꼭 만나야 할 사람중엔 다소 엉뚱하게 보이는 대상도 있다.
가령 대학생중에 늙어 보이는 사람과 사귀라는 것이다. 사회에 나가서 성공한 사람중엔 대학시절 늙어보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철없이 말하지 않고 가볍게 행동하지 않으며 매사에 진지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진짜 늙은이처럼 기운없이 축 처진 얼굴은 안된다. 늙어보이더라도 밝고 기운넘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 대학캠퍼스내에 있다면 가리지 말로 친구가 돼라.
1년내내 똑같은 옷을 입는 친구나 이성도 눈여겨보라. 돈을 꿈을 위해 쓰고 있다면 진정한 투자를 하고 있는 멋진 사람이다. 대학생때는 매일 똑같은 옷을 입어도 그 젊음과 지성만으로 빛나는 법이다.
편견으로 가득찬 사람,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누구나 싫어하기 마련이지만 그런 사람들도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이들이다. 이들은 되도록 싫은 소리 하지 않고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으려는 세태속에서 매우 귀중한 사람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대학시절 꼭 만나야 할 사람들은 자신의 편견을 없애는 데서 시작한다. 말한마디 안하고 지내는 강의실 앞에 앉는 학생이 미래의 내 자산일 수 있다.
이윤미기자/meelee@heraldm.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강한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Gracias a La Vida 삶에 감사드립니다./Mercedes Sosa, Joan Baez (0) | 2008.11.04 |
---|---|
미소/사해_ 사진/백리향(불펌했습니다) (0) | 2008.10.30 |
[스크랩] 머플러.스카프 멋지게 매는법 (0) | 2008.10.14 |
운동 담싼 김과장 무리한 산행 "야호" 대신 "아이쿠" (0) | 2008.10.09 |
"멀리하기엔 너무 가까운 간질환 5敵을 피하라" (0) | 2008.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