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프리미엄] 대성학원이 지난 19일 부산에서 '2009 대 입 합격 성공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대성학 원 이영덕 평가이사가 수능 분석 및 정시 지 원전략과 주요 대학별 모집요강 분석 및 지원 전략, 2009 입시 판도 전망을 설명했다. 설명 회에는 1000여명의 학생·학부모가 참석했다.
대성학원은 수능 성적 발표 직후인 오는 12 월 16일 오후 2시 부산본원에서 정시 대비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수 능 성적 발표 후 정시 지원 전략을 소개한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수능시험 직후 세 웠던 지원전략을 바탕으로 다시 영역별 성 적을 분석해 군별로 지원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 수능 점수를 어떻게 조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따지고, 지원 경향을 참고 해 3개 군에 각각 원서를 내면 된다.
※수능 성적과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 분석※
▶수능 영역별 성적 조합 방법
수능 반영 방법이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 에 자신의 영역별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대학 별로 수능 반영 방법과 수능 성적 활용 방 법 및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 특정 영역 가 산점 부여 여부 등을 따져 수능 성적을 철 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어떤 영역을 활용하 는 것이 유리한지,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했 을 때 어떻게 되는지 등을 잘 살펴야 한다.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가산점 부여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의 상위권 대학 들은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리 가형과 과 학탐구에 반드시 응시했어야만 지원 가능 하다. 하지만 많은 대학에서 수리영역의 경 우 가형과 나형,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와 과학탐구 중 하나를 선택하고 수리 가형 과 과학탐구를 선택하는 경우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준다. 따라서 수리영역 가·나 및 탐구영역의 사회탐구·과학탐구는 가산점 반영 여부와 반영 비율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각 대학의 모집 단위별 합격선 근처에 있 는 수험생 간에는 학생부와 수능 성적은 거 의 차이가 없다. 따라서 논술고사나 면접구 술고사가 마지막 순간 당락을 결정짓는 중 요 요소다. 논술고사 대비는 지망 대학의 논술고사 요강에 맞춰 직접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 이 하고 이를 논술지도 교사로부터 첨삭받 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모집 군별 세 번의 복수 지원 기회 활용※
서울 상위권 대학은 대부분 가·나군에 몰려 있다. 따라서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가·나군 중 반드시 1개 대학은 합격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정원이 적은데다 가·나군 대학 중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 들의 경우 가·나군에 지원한 수험생이 많이 지 원하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간다. 따라서 다군 지원자들은 가·나군에 합격한 복 수 합격자들이 대학 간 이동에 따라 많이 빠져 나가겠지만 그래도 합격선이 올라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와 비슷해 정시에서 일부 대학의 경 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쟁률이 낮을 것 으로 예상된다. 일부 대학은 모집 정원을 채우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정시에 서는 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 세 번의 복수 지원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은 합격 위주의 안전 지원, 또 한 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 나머지 한 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원 경향과 선호도 흐름 분석※
최근 몇 년간 정시 지원에서 가장 두드러 진 점은 의학계열의 강세이다. 대학 졸업 후 취업 문제가 사회문제가 된 이후 대학 학과 선택에서도 이런 흐름이 반영되고 있다. 올 해도 의·약학계열에는 자연계 최상위권 수 험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의대가 몇 년 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함 에 따라 의대 모집정원은 크게 줄어들었다. 그래도 의대 합격선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생명과학이나 생명공학·생물화학 관 련 학과의 합격선이 동반 상승할 것 같다. 특히 올해는 가톨릭대 의예과 모집이 없어 지고 약학대학도 모집을 하지 않으면서 자 연과학대학의 일부 모집 단위는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법학과가 없어지면 서 신설되는 자유전공학부도 인문계의 우 수한 수험생이 많이 지원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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