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기술력.구성원 역량 강화 도움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는 회사의 기술력과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회사 엔지니어들이 대학에서 전공과 관련된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울산대학교와 '생산성과 기술력을 위한 계속교육(SKCEPT:SK Continuing Education for Productivity and Technology)' 조인식을 갖고 회사 엔지니어들이 이 대학에서 전공과목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SK에너지는 우선 화학공학분야 입사 4년차 이상의 엔지니어 90명을 3개조로 나누어 다음달부터 내년 8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에서 화학공학분야 전공 수업을 받게 할 예정이다.
앞서 SK에너지와 울산대는 교육 대상자인 SK에너지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교육을 받을 과목으로 화공양론, 화공열역학, 반응공학, 촉매공학 등 8개 과목을 선정했다.
울산대는 양질의 교육지원을 위하여 이들이 선정한 과목별로 국내 최고의 교수들을 초빙, 강사진을 꾸렸다.
SK에너지 박상훈 부사장은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생산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울산콤플렉스'"라며 "목표 달성의 필수 조건인 구성원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 교육'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는 産-學 협력차원에서 지난 5월 회사가 울산대 학생들에게 3개월 이상 인턴십을 제공하는 '장기 인턴십 협약식'을 가졌고 지난 93년부터 지금까지 150명의 울산대 재학생에게 총 1억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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