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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여개 대학 편입학 6만여명 선발 /주요대 모집요강

설경. 2008. 12. 19. 16:59

26일부터 접수… 20여곳 지원 가능

4년제 대학의 편입학 전형이 시작됐다. 전국 190여개 대학에서 6만여명의 편입학생을 뽑을 예정이며 영어시험의 반영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외대(489명) 건국대(393명) 숙명여대(306명) 등이 26일부터 편입학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대부분 대학들이 1월 초순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1월 말까지 전형을 마무리한다.

올해 편입학 모집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6만여명으로 예상된다. 2008학년도에는 전국 186개교에서 전문대 졸업자와 대학2년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편입 4만3683명,4년제대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학사편입 1만6426명을 선발했다. 서울지역 대학들의 2009학년도 모집 규모는 일반편입 5000여명,학사편입 3000여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모집요강이 바뀌는 대학들이 많으므로 꼼꼼히 살펴야 한다. 편입학은 약 20여곳의 대학에 복수지원을 할 수 있으므로 전공필기시험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대학별 모집요강을 확인해 지원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가톨릭대 고려대(세종캠퍼스) 국민대 상명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연세대(원주캠퍼스) 중앙대 한양대 등은 영어비중을 상향조정했고,상명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아주대 등은 기존에 다니던 대학(전문대)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광운대 국민대 세종대는 자연계열에서 수학 시험을 치른다.

김영편입학원의 한만경 대표는 "올해 경쟁률이 2008학년도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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