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이랑의 진로 Q & A /
Q 관제사가 되고 싶습니다. 어떤 학과를 선택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관련학과 전공 뒤 자격증 따야
이때 바다에 떠 있는 모든 배에 대해서 관제를 하는 것은 아니며, 레이더로 위치가 잡히고 무선통신이 가능한 총 300톤 이상의 내국선과 모든 외국 선박, 예인선, 여객선을 대상으로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항공교통 관제업무는 국토해양부 소속 공무원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부 제주의 정석비행장이나 인천공항의 계류장 관제는 민간이 별도로 운영하거나 공군 및 해군이 담당하기도 합니다. 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항공교통과, 항공교통관리과, 항공교통물류학과, 항공운항과, 항해학과, 항해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국토해양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등에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다음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한 다음에는 약 10주 동안의 VTS 시뮬레이터 교육을 받은 후 각 관제센터에 배치되어 전문적인 업무를 배우게 됩니다.
특히 관제사는 외국의 선장이나 조종사와 통신할 때 영어를 사용해야 하므로, 일정 수준의 영어구사능력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항공기, 통신, 공항시설, 항법 기술 등의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는 영어구사능력 평가를 통해 무선통신 종사자 중 어학능력 4등급 이상만이 국제 업무를 하도록 규정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유엔 산하기관인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해상교통 관제센터에서 일하는 관제사들이 자국어와 더불어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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