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영재고교(KSA)영재들의 두뇌활용습관

영재들의 두뇌활용습관
영재들은 두뇌를 어떻게 활용할까. 뇌교육전문지 브레인(www.brainmedia.co.kr)은 최근 국내 유일의 영재교육기관인 한국과학영재고교(KSA)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두뇌활용습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을 통해 영재들의 두뇌활용습관을 알아본다.

첫째, 명상, 산책 등을 통해 뇌의 상태를 평온하게 만든다.

마음을 평온히 유지하는 것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인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습관이다.

둘째, 집중이 안될 땐 빠르게 뇌의 상태를 바꾼다.

뇌의 상태에 문제가 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는 것이다. 뇌가 새로운 환경에 직면하게 되면, 새로운 정보가 들어와 뇌에 신선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금세 뇌상태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영재들이 집중이 안될 때, 숙면을 취하거나, 음악, 운동 등을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셋째, 적절한 운동을 통해 뇌를 건강하게 한다.

체력관리는 뇌상태를 맑게 유지하는 기본이 된다. 영재고 학생 10명 중 8명이 기본적으로 구기운동에서부터 간단한 스트레칭 등 스스로 체력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예습보다 복습에 더욱 집중한다.

미리 하는 것보다 뇌 속에 정보를 다시 한번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재고 학생 10명 중 8명이 복습이 예습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섯째, 시간이 한정될 땐, 부족한 것에 집중한다.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 시간이 한정됐을 때에는 잘하는 것보다 부족한 것에 집중한다.

여섯째, 꾸준한 독서로 다양한 지식을 뇌에 공급한다.

참고서 이외에 책을 많이 읽어 색다른 정보를 뇌에 공급해주면 뇌기능이 발달한다. 어릴 적부터 독서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일곱째, 중요한 날 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뇌를 편안하게 한다.

뇌가 긴장하면 뇌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시험을 치기 전에는 뇌를 편안하게 하거나, 그동안 정리한 내용을 위주로 간단히 체크해 뇌 상태를 최적으로 만들자.


[방종임 맛있는공부 기자 bangj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