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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수학·과학 분야에서 수월성 교육의 큰 틀을 맡아왔던 각종 올림피아드에 대해 짚어보고 대비책을 알아보자. 다양한 이름의 많은 올림피아드가 있지만 여기서는 특목고 입시와 대학 입시에 반영되는 올림피아드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간단하게 올림피아드는 수학·과학의 올림픽이라고 보면 된다. 올림픽은 지역 예선을 거치고 국가대표를 선발한 뒤 국제대회가 진행된다. 올림피아드도 한국과학재단(www.kosef.re.kr)이 각각의 학회에 지역 예선과 교육을 위탁해 진행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매년 국가대표가 돼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올림피아드에 출전하게 된다. 시험 난이도는 지역 예선의 경우 중등부는 고등 영역과 대학 수준으로 출제되며 고등부는 대학 일반 학과 대학 전공의 수준으로 출제됐다. 여기서 금상을 받은 학생들을 겨울방학 동안 캠프와 통신교육을 통해 재교육을 실시하고 연초 최종 선발전을 거쳐 국제올림피아드에 출전한다.
그러면 이렇게 어려운 학습을 하는 학생들이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특목고 입시와 상위권 대학의 입시,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 각종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특목고 입시에서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고, 대학 입시의 경우 수시전형에서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대비할 수 있다. 필자의 제자들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올림피아드를 준비했다. 얼마 전 미국에 유학 간 학생 상당수가 국제올림피아드 입상자들로 유학시 국내 장학금이나 학교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하상원 ㈜하이츠학원 영재경시센터 부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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