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입

서강대 2009학년도 입시안 발표

설경. 2008. 3. 5. 14:04
정시논술 폐지…수시논술도 '영어지문ㆍ풀이형' 안 내기로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 서강대는 5일 수시모집 확대와 정시논술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2009학년도 대입 전형계획 주요사항을 확정 발표했다.

대입전형에 따르면 모집인원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정원의 62%를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38%를 선발키로 해 수시모집 인원이 3% 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수시모집 가운데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학교생활 우수자 특별전형' 모집인원을 지난해 5%에서 올해는 7%로 늘렸으며 외국어능력 우수자를 선발하는 '알바트로스 국제화 특별전형'도 지난해 3%에서 올해 4%로 늘렸다.

수시전형 논술의 경우 논술가이드라인 폐지와 상관없이 영어지문이나 풀이형 수학ㆍ과학 문제는 출제하지 않을 방침이며, 수능등급제가 보완됨에 따라 정시모집 전형에서는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논술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수시모집 전형에서 30.7%, 정시모집 전형에서 22.5% 등으로 확정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서강대는 논술시험에 대한 수험생의 불안을 줄이고 고교교사의 논술지도를 돕기 위해 3월 말부터 대학 논술출제위원과 입학처장이 직접 일선 고등학교를 방문해 논술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kb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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