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학입시 전략◆
서울대가 지난 6일 발표한 전형안의 큰 골격은 전년도와 비슷하다. 다만 서울대는 2010학년부터 입시안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천명해 현재 고2 학생들은 완전히 달라진 서울대 입시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서울대 진학을 희망하는 상위권 고3 학생들은 '재수는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 수험생들은 전형 유형별 자신의 강점을 분석해 내신이나 논술, 면접 등 맞춤형 전략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2009 입시안 무엇이 달라졌나
= 2008학년도와 달라지는 점을 보면 우선 모집 정원이 3162명에서 올해는 2894명으로 268명 줄어든다. 총정원은 줄지만 특기자 전형은 32%(937명)까지 더 늘어났다. 반면 정시전형은 41%(1199명) 수준까지 줄었다.
정시 전형에서 1ㆍ2단계를 구분해 선발하는 방식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다만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1단계에서 2배수를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 방법에서 전년도에는 1, 2등급 점수차를 동일하게 줬지만 2009학년도는 1점 차를 둬 상위권 내신성적의 변별력을 높였다. 수시 전형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기회균형선발 전형이 신설돼 30명을 선발한다.
정시 2단계 최종 선발에서 수능 점수를 보지 않고 학생부와 논술, 면접으로 선발한다. 내신 중심의 지역균형선발전형, 면접 중심의 특기자전형, 정시는 수능의 자격기준화 등도 전년도와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 내신 우수자 '지역균형 전형' 노려라
= 수시모집은 지역균형선발(758명), 특기자전형(937명),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30명) 등 모집 시기별로 다양하다.
우선 학생부(내신) 성적 우수자들은 지역균형선발에 지원해볼 만하다. 전년도와 같이 학생부 성적만으로 1단계에서 1.5배수를 선발해 학생부 성적이 합격과 불합격을 좌우하게 된다. 일단 1단계 전형을 통과하면 서류ㆍ면접이 당락의 주요 요소가 돼 향후 세부 입시 전형을 분석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은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하며, 전년도 서울대 지원자와 합격자 학생부 성적과 비교해봐야 한다.
대개 서울대 지원자의 학생부 성적 격차는 크지 않다. 따라서 서류 평가와 면접 준비에 충실해야 하며, 수능최저등급(2개 영역 2등급)에 대한 대비도 무시할 수 없다.
◆ 논술ㆍ면접 우수자 '특기자 전형'지원 유리
= 특기자 전형 인원이 937명으로 총정원 가운데 32%나 차지한다. 특기자전형은 외고와 과학고, 자립형 사립고 등 면접이나 논술에서 강세를 보이는 학교의 학생들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은 재수생 지원이 가능해 재학생에게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 성적이 50% 반영되며 2단계에서 치르는 면접ㆍ구술ㆍ논술을 치른다. 면접ㆍ구술의 경우 단과대별로 출제돼 전공과 관련한 지식을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인문계열은 논술 영어 지문 출제에도 대비해야 하며,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을 특히 심도 있게 준비하면 좋다.
◆ 정시, '수능'부터 챙겨라
=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학생부 50%, 논술 30%, 면접 20% 비율로 최종 선발한다. 따라서 서울대 정시의 경우 여전히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학생부의 경우 지난해 1, 2등급 점수가 같았으나 올해는 1점 차등을 둔다. 작년에 비해 내신 영향력은 커졌으나 지원자 간 변별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09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은 1단계 수능 성적이 가장 비중이 높고, 2단계 논술ㆍ면접고사, 학생부 순으로 중요하다.
[서찬동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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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서울대 진학을 희망하는 상위권 고3 학생들은 '재수는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 수험생들은 전형 유형별 자신의 강점을 분석해 내신이나 논술, 면접 등 맞춤형 전략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2009 입시안 무엇이 달라졌나
= 2008학년도와 달라지는 점을 보면 우선 모집 정원이 3162명에서 올해는 2894명으로 268명 줄어든다. 총정원은 줄지만 특기자 전형은 32%(937명)까지 더 늘어났다. 반면 정시전형은 41%(1199명) 수준까지 줄었다.
정시 전형에서 1ㆍ2단계를 구분해 선발하는 방식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다만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1단계에서 2배수를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 방법에서 전년도에는 1, 2등급 점수차를 동일하게 줬지만 2009학년도는 1점 차를 둬 상위권 내신성적의 변별력을 높였다. 수시 전형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기회균형선발 전형이 신설돼 30명을 선발한다.
정시 2단계 최종 선발에서 수능 점수를 보지 않고 학생부와 논술, 면접으로 선발한다. 내신 중심의 지역균형선발전형, 면접 중심의 특기자전형, 정시는 수능의 자격기준화 등도 전년도와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 내신 우수자 '지역균형 전형' 노려라
= 수시모집은 지역균형선발(758명), 특기자전형(937명),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30명) 등 모집 시기별로 다양하다.
우선 학생부(내신) 성적 우수자들은 지역균형선발에 지원해볼 만하다. 전년도와 같이 학생부 성적만으로 1단계에서 1.5배수를 선발해 학생부 성적이 합격과 불합격을 좌우하게 된다. 일단 1단계 전형을 통과하면 서류ㆍ면접이 당락의 주요 요소가 돼 향후 세부 입시 전형을 분석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은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하며, 전년도 서울대 지원자와 합격자 학생부 성적과 비교해봐야 한다.
대개 서울대 지원자의 학생부 성적 격차는 크지 않다. 따라서 서류 평가와 면접 준비에 충실해야 하며, 수능최저등급(2개 영역 2등급)에 대한 대비도 무시할 수 없다.
◆ 논술ㆍ면접 우수자 '특기자 전형'지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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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자 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 성적이 50% 반영되며 2단계에서 치르는 면접ㆍ구술ㆍ논술을 치른다. 면접ㆍ구술의 경우 단과대별로 출제돼 전공과 관련한 지식을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인문계열은 논술 영어 지문 출제에도 대비해야 하며,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을 특히 심도 있게 준비하면 좋다.
◆ 정시, '수능'부터 챙겨라
=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학생부 50%, 논술 30%, 면접 20% 비율로 최종 선발한다. 따라서 서울대 정시의 경우 여전히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학생부의 경우 지난해 1, 2등급 점수가 같았으나 올해는 1점 차등을 둔다. 작년에 비해 내신 영향력은 커졌으나 지원자 간 변별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09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은 1단계 수능 성적이 가장 비중이 높고, 2단계 논술ㆍ면접고사, 학생부 순으로 중요하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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