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자사고

2009 울산 현대청운고를 뚫어라

설경. 2008. 5. 26. 18:29
[중앙일보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 지난 2002년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한 울산 현대청운고는 2008학년도 대입에서 졸업생 127명 중 서울대 10명, 연세대 17명, 고려대 16명이 진학했다. 의약학 계열에는 모두 40명이 진학해 전통적으로 이과 계열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2009학년도) 입시에서는 180명(6학급)을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남녀 1대 1 비율로 특별전형 46명, 일반전형 134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3개 분야 모집

특별전형은 학업우수(30명)·영재교육(8명)·재능우수(8명) 등 3개 분야로 모집한다. 학업우수 분야의 지원자격은 교과목 평균석차백분율이 3.00% 이내다.

영재교육 분야는 영재교육원에서 기초·심화과정 이상을 수료했거나, 수료 예정인 학생으로 교과목 평균석차백분율이 5.00% 이내인 학생이다. 재능우수 분야는 체육(개인종목)·음악·미술·문학·발명·컴퓨터 분야에서 우수한 특기나 성적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대회 수상 경력, 수학·과학 전국올림피아드 이상 입상, 교과목 평균석차백분율 20% 이내로 지원자격을 주고 있다. 학업우수와 영재교육 분야는 평균석차백분율 상위 순으로 선발한다. 재능우수는 실적심사와 심층면접 성적순으로 뽑는다.

 
일반전형, 2차에서 학업적성검사

일반전형은 기본적으로 지원자격이 없다. 1차에서 서류전형으로 남녀 구분없이 4배수를 우선 선발한다. 서류전형은 내신 석차 상위자 순으로 뽑는다. 2차에서는 학업적성검사를 하며, 내신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학업적성 검사는 국어·영어·수학 등 세 과목을 치른다.

 
내신 우수 학생 대거 지원

다른 자립형 사립고와 마찬가지로 현대청운고도 내신이 우수한 학생이 대거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 내신 반영 과목은 국어·영어·수학은 필수이며, 사회·과학 중 하나를 선택해 모두 4과목이다.

내신 반영 학기는 2학년 1·2학기, 3학년 1학기로 모두 3학기다. 여학생은 3%, 남학생은 5% 이내로 내신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 간 경쟁이므로 일반전형에서 당락의 관건은 학업적성검사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전형 2차에서 치러지는 학업적성검사는 국어(13점)·영어(13점)·수학(14점) 등 모두 40점이다. 내신환산점수 60점을 합산해 상위자 순으로 최종 선발한다.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 < istorkimjoongang.co.kr >
도움말= 링구아 에듀
사진= 현대 청운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