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의 특징
예년처럼 수시 2학기 전형에서만 논술을 실시한다. 수시 2학기로 선발하는 정원은 지난해 600명에서 650명으로 늘었으며, 지난해 5대 5로 적용했던 학생부와 논술의 반영 비율을 4대 6으로 조정해 논술의 비중을 높인 점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지망생들은 정시전형을 고집하지 않는 한 논술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는 고려대와 서강대 등 지난해 대비 논술의 반영 비율을 확대한 다른 대학들과 유사하다. 특히 수시를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논술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전형은 학생의 특성과 능력을 반영하는 다양한 형태로 실시한다. 학업 우수자 전형과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 학교활동 및 특수재능 우수자 전형 등 총 16개로 세분화된다. 특히 수시모집에서 총 입학정원의 66%(650명)를 선발한다.
또한 2학기 수시전형은 몇 개를 제외하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이 밖에 미래과학자,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의 선발인원이 늘어나고, 조형예술 우수자 전형이 신설되는 등 수시 모집 정원이 다소 늘었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논술고사는 수시2학기 인문·자연계열과 의류학과에서 실시되며, 2008학년도 수시 논술고사의 틀을 그대로 유지한다. 인문(의류학과 포함)·자연계열별로 실시하지만, 인문·자연계열 모두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을 진행한다.
일반전형 등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 및 추가정보 제공 등의 이유로 모든 모집단위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논술 대비전략
1. 논술을 하는 목적을 상기하라
논술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각 대학이 논술을 실시하는 목적을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만 의도에 맞는 맞춤학습으로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은 대부분 수학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논술을 실시한다. 즉 사고의 논리성과 합리성, 논증 능력을 측정하며 학문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측정해 학생의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또 논술고사에서 통합적 사고과 의사소통 능력의 평가로서 언어·수리 사고력, 영역 간 재구성력, 종합적 분석능력을 측정하고자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결론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 과정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그리고 접근 방식과 생각을 중심으로 한 이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의사표현력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문제 유형을 파악하라
논술 시험시간은 150분이며, 제시된 본수의 주체에 대해 총 4∼7개의 문제를 제시한다.
시험은 계열별로 구분해 출제하지만 일부 문항은 두 계열 공통이다. 특히 단일 주제에 대해 단일 논술 또는 일관된 주제의 여러 지문에 대한 단계적 논술로 실시한다.
또 일부 문항은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이 통합된 형태로 출제되기도 하므로, 논술을 학습할 때 이러한 문제 유형을 염두에 두고 유사한 형태의 문제들을 자주 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어진 논제의 방향과 분량에 맞춰 논리적·창의적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도 병행해야 한다.
* 이화여대 논술유형
① 주어진 상황의 특징을 분석하여 표현하는 분석논술형
② 핵심 개념, 문장, 지문 내용(요지)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설명논술형
③ 제시된 주장의 반론 제시, 타당성 검토 등 비판논술형
④ 주어진 자료를 수치적으로 해석하는 해석논술형
⑤ 주어진 자료나 지문의 논리적 연관성을 찾는 논리진술형
⑥ 지문들을 근거로 자신의 주장을 서술하는 종합논술형
3. 평가 기준을 확인하라
기출문제와 문제 유형 분석을 통해 대략적으로 논술의 방향이 잡혔다면, 다음으로 평가기준을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평가기준은 논술 채점 지침서이므로 어떠한 점에 초점을 맞춰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지망생들은 위의 평가 기준에 따라 우선적으로 문제에서 제시하는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력과 핵심 개념, 그리고 문장, 근거, 지문 내용(요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학습의 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 주어진 조건과 관계없는 장황한 자기주장은 감점의 요인이다.
* 이화여대 논술 평가기준
① 주어진 상황과 제시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가.
② 객관적·논리적 근거에 입각하여 논증하고 있는가.
③ 제시문 주장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지니고 있는가.
④ 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종합적인 표현능력을 지니고 있는가.
4. 유의 사항을 점검하라
논술은 잘 서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점을 받지 않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실력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정을 받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제시문과 질문의 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주어진 질문에 적절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또한 창의력에만 혈안이 돼 독창적인 생각의 나열에 집중하기보다는 지문과 해당 문제에 대한 이해력을 중심으로 한 비판적 사고를 보여주는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이는 다른 대학과 다른 특징으로, 이화여대는 독창적 사고력보다 정확한 이해력과 비판적 사고력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제대로 제시문만 파악해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지망생들은 제시문 분석에 치중하여 논술을 공부하기 바란다.
서 원 비타에듀 비타민 논술연구소 소장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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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원 비타에듀 비타민 논술연구소 소장 |
이에 따라 지망생들은 정시전형을 고집하지 않는 한 논술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는 고려대와 서강대 등 지난해 대비 논술의 반영 비율을 확대한 다른 대학들과 유사하다. 특히 수시를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논술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또한 2학기 수시전형은 몇 개를 제외하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이 밖에 미래과학자,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의 선발인원이 늘어나고, 조형예술 우수자 전형이 신설되는 등 수시 모집 정원이 다소 늘었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논술고사는 수시2학기 인문·자연계열과 의류학과에서 실시되며, 2008학년도 수시 논술고사의 틀을 그대로 유지한다. 인문(의류학과 포함)·자연계열별로 실시하지만, 인문·자연계열 모두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을 진행한다.
일반전형 등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 및 추가정보 제공 등의 이유로 모든 모집단위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논술 대비전략
1. 논술을 하는 목적을 상기하라
논술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각 대학이 논술을 실시하는 목적을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만 의도에 맞는 맞춤학습으로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은 대부분 수학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논술을 실시한다. 즉 사고의 논리성과 합리성, 논증 능력을 측정하며 학문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측정해 학생의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또 논술고사에서 통합적 사고과 의사소통 능력의 평가로서 언어·수리 사고력, 영역 간 재구성력, 종합적 분석능력을 측정하고자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결론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 과정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그리고 접근 방식과 생각을 중심으로 한 이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의사표현력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문제 유형을 파악하라
논술 시험시간은 150분이며, 제시된 본수의 주체에 대해 총 4∼7개의 문제를 제시한다.
시험은 계열별로 구분해 출제하지만 일부 문항은 두 계열 공통이다. 특히 단일 주제에 대해 단일 논술 또는 일관된 주제의 여러 지문에 대한 단계적 논술로 실시한다.
또 일부 문항은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이 통합된 형태로 출제되기도 하므로, 논술을 학습할 때 이러한 문제 유형을 염두에 두고 유사한 형태의 문제들을 자주 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어진 논제의 방향과 분량에 맞춰 논리적·창의적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도 병행해야 한다.
* 이화여대 논술유형
① 주어진 상황의 특징을 분석하여 표현하는 분석논술형
② 핵심 개념, 문장, 지문 내용(요지)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설명논술형
③ 제시된 주장의 반론 제시, 타당성 검토 등 비판논술형
④ 주어진 자료를 수치적으로 해석하는 해석논술형
⑤ 주어진 자료나 지문의 논리적 연관성을 찾는 논리진술형
⑥ 지문들을 근거로 자신의 주장을 서술하는 종합논술형
3. 평가 기준을 확인하라
기출문제와 문제 유형 분석을 통해 대략적으로 논술의 방향이 잡혔다면, 다음으로 평가기준을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평가기준은 논술 채점 지침서이므로 어떠한 점에 초점을 맞춰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지망생들은 위의 평가 기준에 따라 우선적으로 문제에서 제시하는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력과 핵심 개념, 그리고 문장, 근거, 지문 내용(요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학습의 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 주어진 조건과 관계없는 장황한 자기주장은 감점의 요인이다.
* 이화여대 논술 평가기준
① 주어진 상황과 제시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가.
② 객관적·논리적 근거에 입각하여 논증하고 있는가.
③ 제시문 주장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지니고 있는가.
④ 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종합적인 표현능력을 지니고 있는가.
4. 유의 사항을 점검하라
논술은 잘 서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점을 받지 않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실력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정을 받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제시문과 질문의 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주어진 질문에 적절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또한 창의력에만 혈안이 돼 독창적인 생각의 나열에 집중하기보다는 지문과 해당 문제에 대한 이해력을 중심으로 한 비판적 사고를 보여주는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이는 다른 대학과 다른 특징으로, 이화여대는 독창적 사고력보다 정확한 이해력과 비판적 사고력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제대로 제시문만 파악해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지망생들은 제시문 분석에 치중하여 논술을 공부하기 바란다.
서 원 비타에듀 비타민 논술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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