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영의 글로벌 진학 칼럼]
파리
국제학교 12학년에 재학중인 외교관 자녀 창수(가명)는 이미 어려서부터 아프리카의 세네갈
, 남미의 콜롬비아
,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에 산 경험이 있다. 그의 꿈은 경영공학을 전공, 글로벌 IT기업 CEO가 되는 것이다. 일단 학부는 경영공학으로 유명한 카네기멜론대에 진학할 생각이다. 이후 2~3년 정도 국내 대기업에서 근무 경험을 쌓고 MBA과정은 미국
이 아닌 아시아권 명문 MBA코스에 진학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국 안에서만 머물러 있다면 고립되기 쉽다.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게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은 여러 나라에서 공부하면서 체득하게 된 삶의 철학이다.
또 미래 글로벌 기업들은 아시아, 중국 , 인도 , 러시아 , 브라질 같은 신흥시장에 진출할 때 미국에서 마친 MBA보다는 미국 외의 MBA과정을 더 선호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아시아 MBA 몇 곳을 소개해 본다.
1. CEIBS MBA (China Euro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Shanghai)
아시아 최고의 MBA와 EMBA(최고경영자과정)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 유럽 인터내셔널 비즈니스스쿨'(CEIBS)은 아이비리그 출신 수재들도 다니고 싶어하는 '명품 MBA'로 자리잡고 있다. 객관적인 조사결과가 입증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세계 100대 MBA스쿨' 랭킹에서 2003년 90위이던 CEIBS는 2004년 53위로 껑충 뛰더니, 2005년 22위로 2년 만에 무려 68계단이나 상승했다. 2006년 21위를 하더니 올해는 11위로 '톱 10'을 목전에 두고 있다. 참고로 지난 5년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MBA스쿨은 한 곳도 없다.
2. IIM (Indian Institutes of Management·인도경영대학원)
IIT( 인도 공과대학교)와 더불어 인도의 양대 엘리트사관학교로 꼽히는 IIM(인도경영대학원)은 인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했다. 2년제 MBA과정으로, 아메다바드, 방갈로르, 인도르, 콜카타, 코지코드, 럭나우 등 전국 6곳에 학교가 있다. 이 중 1961년 아메다바드에 개교한 IIM-A가 수위이다. 영국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2004년 IIM-A를 아태지역 1위이자 세계에서 가장 입학이 어려운 비즈니스 스쿨로 선정한 바 있다. 실제로 2004년의 경우 13만 2000명이 지원해 528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하버드대보다 입학이 어려운 학교로도 불린다. IIM은 최근에 급부상한 탓에 '가장 덜 알려진 최고의 명문학교'(비즈니스 2.0조사)중 하나로 불린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글로벌IT 기업에서는 스카우트 제 1순위가 IIM출신이다.
3. HKUST(홍콩과기대) MBA
1991년에 설립된 홍콩 과학기술대 MBA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지역을 넘어서 세계적인 명문MBA로 도약했다.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회계 및 재무분야에 특화됐다는 평가다. 중국 본토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미국 최고의 MBA인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스쿨과 연계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가 선정한 최고경영자 경영학석사(EMBA)과정 최신 순위에서 홍콩과기대는 세계 3위를 차지했다. 홍콩과기대 EMBA 과정 학생들은 '평균급여' 및 '컨설팅업계 급여' 두 항목에서 모두 세계 1위였고 국제화 배경도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순위 선정 조사에 참여한 졸업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EMBA 이수 전 3개 이상의 국가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었다. FT는 홍콩과기대 EMBA 수강생들의 국제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세한아카데미 원장
[김철영 세한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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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 김철영 세한아카데미 원장
또 미래 글로벌 기업들은 아시아, 중국 , 인도 , 러시아 , 브라질 같은 신흥시장에 진출할 때 미국에서 마친 MBA보다는 미국 외의 MBA과정을 더 선호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아시아 MBA 몇 곳을 소개해 본다.
1. CEIBS MBA (China Euro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Shanghai)
아시아 최고의 MBA와 EMBA(최고경영자과정)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 유럽 인터내셔널 비즈니스스쿨'(CEIBS)은 아이비리그 출신 수재들도 다니고 싶어하는 '명품 MBA'로 자리잡고 있다. 객관적인 조사결과가 입증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세계 100대 MBA스쿨' 랭킹에서 2003년 90위이던 CEIBS는 2004년 53위로 껑충 뛰더니, 2005년 22위로 2년 만에 무려 68계단이나 상승했다. 2006년 21위를 하더니 올해는 11위로 '톱 10'을 목전에 두고 있다. 참고로 지난 5년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MBA스쿨은 한 곳도 없다.
2. IIM (Indian Institutes of Management·인도경영대학원)
IIT( 인도 공과대학교)와 더불어 인도의 양대 엘리트사관학교로 꼽히는 IIM(인도경영대학원)은 인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했다. 2년제 MBA과정으로, 아메다바드, 방갈로르, 인도르, 콜카타, 코지코드, 럭나우 등 전국 6곳에 학교가 있다. 이 중 1961년 아메다바드에 개교한 IIM-A가 수위이다. 영국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2004년 IIM-A를 아태지역 1위이자 세계에서 가장 입학이 어려운 비즈니스 스쿨로 선정한 바 있다. 실제로 2004년의 경우 13만 2000명이 지원해 528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하버드대보다 입학이 어려운 학교로도 불린다. IIM은 최근에 급부상한 탓에 '가장 덜 알려진 최고의 명문학교'(비즈니스 2.0조사)중 하나로 불린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글로벌IT 기업에서는 스카우트 제 1순위가 IIM출신이다.
3. HKUST(홍콩과기대) MBA
1991년에 설립된 홍콩 과학기술대 MBA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지역을 넘어서 세계적인 명문MBA로 도약했다.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회계 및 재무분야에 특화됐다는 평가다. 중국 본토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미국 최고의 MBA인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스쿨과 연계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가 선정한 최고경영자 경영학석사(EMBA)과정 최신 순위에서 홍콩과기대는 세계 3위를 차지했다. 홍콩과기대 EMBA 과정 학생들은 '평균급여' 및 '컨설팅업계 급여' 두 항목에서 모두 세계 1위였고 국제화 배경도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순위 선정 조사에 참여한 졸업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EMBA 이수 전 3개 이상의 국가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었다. FT는 홍콩과기대 EMBA 수강생들의 국제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세한아카데미 원장
[김철영 세한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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