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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북일고, 국제과 신설 인가 받아

설경. 2008. 7. 4. 19:17
매년 30명 선발..美 아이비리그 진학준비
(천안=연합뉴스) 이우명 기자 = 충남 천안북일고는 30일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국제과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일고는 빠르면 신학기인 내년부터 30명을 선발, 미국 아이비리그(IVY League.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 진학 준비반인 국제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제과에 뽑힌 재학생은 3년간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고 학비도 재단인 북일학원으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 학생은 4년간 학비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천안 북일고 관계자는 "국제반의 모든 수업과 일상생활은 영어사용을 의무화할 것"이라며 "영어는 미국에서, 수학.과학은 해당 교과에 경쟁력을 보유한 러시아 등 유럽 지역에서 교사를 선발해 국제반 재학생을 세계 일류 학생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천안북일고는 지난 3월 미국 최고의 과학영재학교인 TAG(Talented & Gifted School)와 SEM(Science and Engineering Magnet)이 소속된 과학영재교육기관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반 교육과정(Global Leader Program) 개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lwm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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