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이렇게 준비한다] ⑤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유능한 참 법률가 양성”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기본에 충실한 교육, 책임지는 교육, 자발적인 교육, 창의적인 교육을 교육지표로 설정, 이를 통해 고도 지식기반사회, 문화시대에 요구되는 무한한 응용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참 법률가를 양성한다.

외국어능력과 실무기술은 당연히 갖춰야 할 보조적인 수단이며 기본은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은 기본을 중시한다. 기본이 튼튼하면 어떤 실전 현장에서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어떤 전공, 어떤 분야의 학생도 기본중시 교육프로그램에 흡수될 수 있고 엄격한 훈련과정을 거쳐 이를 통과하면 자신이 원하는 어떤 전문분야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과정의 수월성

이를 위해 교육과정은 전체 150개 교과목이 5대 과목군과 11개 전문 첨단과목군으로 상호 보완적으로 짜여져 있으며 ‘기초형성→보강→강화’의 단계별로 체계화돼 있다. 모든 교과목은 이론·실무, 실체법·절차법, 법학전공 간 융합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원 간 융합은 기본심화과목인 종합과목에서 우선적으로 실험한다. 그리고 국제화를 실현하기 위해 영어, 독일어, 중국어 등으로 강의되는 24개 외국어 강좌도 개설할 계획이다. 학술교류협정을 이미 체결한 일본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위스콘신대학, 인디애나대학 등과의 학술교류, 공동학위제 운영을 통해 국제적인 능력을 갖춘 법률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법학전문대학원의 실무적 특성을 감안, 법무법인 세종, 미국의 MS&K, 중국의 베이징흠낙율사사무소를 위시한 국내외 최고의 법률사무소, 법률 관련 공공기관 등과 실습협력협정을 체결, 다양한 현장 실무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우수한 교원 ‘최고의 업적을 자랑하는 40대 중진교수 포진’

현재 중앙대학교 법과대학은 35명의 전임교원과 13명의 초빙·겸임교원을 확보하고 있다. 전임교원은 국내외 유수한 대학에서 수학한 26명의 이론교수뿐만 아니라 판사, 검사, 국내외 변호사, 헌법재판소 연구관, 행정부 공무원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축적한 9명의 실무교수로 구성됐다.

이들 전임교원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개설되는 법률기본과목 및 전문법학과목을 거의 대부분 담당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갖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 인가 심사평가에 따르면 연구 및 강의 역량(교원의 연구업적 및 과목적합성) 면에서 선정 로스쿨 중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고등법원장, 고검장 등 경력을 갖고 있는 초빙 및 전임교원도 전문법학 분야 강의를 담당함으로써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우수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법무·국제화는 기본, 세계 최고의 문화법 특화로스쿨 비전

중앙대에는 증권법·금융법 등 기업 법무 분야에 정통한 교수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특히 국제거래나 국제통상 분야의 실무에 종사한 교수들이 다른 대학보다 비교우위에서 로스쿨의 국제화를 이끌 준비를 갖추고 있다.

중앙대는 이에 더해 문화·예술·정보·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막강한 전통을 갖고 있다. 이 분야의 법률문제는 종합적인 응용능력이 있어야 한다. 법률적 지식만으로는 제대로 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앙대는 절대적으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교육자원과 환경을 바탕으로 학제적·종합적 법률교육을 통해 양성되는 문화법률가만이 21세기 문화시대가 요구하는 법적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대학교 법과대학은 일찍부터 그 같은 역량을 구체적으로 축적해 왔다. 법과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법학연구소는 전문화 및 특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문화예술법센터’를 설립하고 문화예술관련 심포지엄 개최, 학술지(법학논문집, 문화산업과 법) 발간, 문화엔터테인먼트 법총서 및 강의교재(공연·영상예술 분야) 발간, 홈페이지 데이터베이스(DB) 구축(관련 특성 분야의 자료구축), 전문연구자의 양성(대학원생, 전문강좌 개설)에 주력해 왔다. 이처럼 중앙대 로스쿨은 일반적인 기업법무나 국제화는 기본으로 하면서 그 위에 특성화된 융합교육을 통해 이 분야 최고의 법률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중앙대 로스쿨은 선정된 25개 로스쿨 중 유일한 문화법 특화 법학전문대학원이다. 장재옥 법대 학장은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예술, 미디어, 연예오락, 스포츠 등 연성권력(soft power)을 이끄는 최고의 법률가를 배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을 뒷받침하는 전문법률가에 대한 수요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최첨단 교육시설

2007년 2월 준공돼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들어선 법학관의 연면적 1만3774㎡ 공간에는 강의실, 연구실, 법학전문도서관 및 학생자치실, 휴게실 등 각종 학생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시설의 쾌적성, 편의성 및 첨단성은 특히 자랑할 만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법학전문도서관은 7만여권의 국내외 법학전문서적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독일, 일본을 포함한 국내외 법률 Web-DB 등 최첨단 연구 지원시설이 마련돼 있어 학생들의 학습 및 연구 활동에 모자람이 없다.

법학전문도서관은 700석의 충분한 열람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학생의 학습 지원을 위해 모든 학생에게 전용 지정열람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도서관 내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스터디를 할 수 있는 스터디룸, 어학 및 동영상 학습이 가능한 미디어랩실, 영상세미나실 등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시설이 마련돼 로스쿨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학생복지 및 장학제도

학술지 편집, 동아리 활동을 위한 학술 자치활동 지원체제를 확립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취업 및 진로지도를 위해 상급생 및 지도교수로 구성되는 멘토링시스템 제공, 학생들의 커리어 관리를 위한 개인별 커리어 메이킹, 이력서 작성 지도, 인터뷰 워크숍 등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 여학생 휴게실, 북카페, 야외휴식공간, 피트니스센터 등 학생들의 편의와 학업 수행을 위한 특별보조시설 및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장학제도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장학금과 성적장학금 및 사회봉사장학금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선정된 로스쿨 중 최상위의 장학금 지급비율 및 획기적인 장학시스템 운영으로 모든 학생이 전액 장학금 또는 부분 장학금을 수혜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사진설명=중앙대 법과대학 학생들이 법학관 강의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요강(안)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입시는 2단계 전형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1차에서 모집정원의 5배수를 걸러낸 뒤 2차에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외국어 능력은 입학자격 요건이다.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또는 러시아어의 일정 수준 이상 공인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1차는 법학적성시험(LEET) 점수(60%)와 학부성적(40%)으로 평가한다. 2차는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논술시험과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논술시험은 2시간 동안 법학지식 외에 논리적 사고력, 서술능력, 이해력 등을 평가한다.

심층면접은 집단토론과 개별면접으로 이뤄지며 봉사활동이나 전문적인 경험 등에 대한 가산점이 심층면접 점수에 반영된다. 자기 소개서 및 학업 계획서는 심층면접 자료로 활용된다. 2차 전형비율은 1차 합격점수 50%, 논술시험성적 30%, 심층면접 점수 20%로 구성된다.

중앙대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전체 입학정원에서 비법학사 쿼터를 2009년 40%, 2010년 45%, 2011년 50%로 잡고 있으며 타 대학 출신자 쿼터도 매년 동일한 비율로 예정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50명이며 가·나군으로 분리해 모집한다. 가군에서 특별전형(사회적 취약계층) 4명, 일반전형 26명을 모집하고 나군 일반전형에서 20명을 모집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사진설명=중앙대 법학관 앞 정의의 여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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