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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교육청 영재교육원 전형 본격화

설경. 2008. 10. 1. 15:18

[중앙일보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 교육청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의 2009학년도 선발전형이 본격 시작된다. 영재교육원은 과학고·과학영재학교를 비롯한 특목고 입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학생·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청 영재교육원

부산시교육청은 2009학년도 영재교육원 선발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2440명으로 확정했다. 초등 4학년의 경우 수학·과학 2개 영역에 14개 학급 280명, 초등 5학년은 수학·과학·정보·창작 4개 영역에 53개 학급 1060명이다. 중학 1학년은 수학·과학·정보·창작·언어(영어)·인문사회·음악·미술 8개 영역에 1025명이다. 고교 1학년은 수학·과학·정보·창작 4개 영역에 75명이다.

11개 영재교육원 선발일정은 오는 12월 12일 학교 단위별 추천 자료 검사(영재성 검사·1단계), 12월 15∼17일 원서접수, 12월 27일 학문적성검사(2단계), 2009년 1월 8일 구술면접(3단계), 1월 16일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 1단계 추천 자료 검사= 영재성 검사는 학교장 추천 자료로 활용된다. 영재성 검사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출제한 창의성·언어·수리·공간지각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90분간 지필고사를 치른다. 추천 자료에 수학·과학·정보 관련 각종 경시대회 수상실적과 과학경진대회 입상실적 등 각종 대회 입상경력, 교내 경시대회 실적 등이 활용되므로 잘 챙겨야 한다.

■ 2단계 학문적성검사(90분)= 수학·과학·정보·창작·언어·인문사회 영역별로 한국교육개발원이 출제한 지필고사를 치른다. 음악·미술 영역은 실기 고사만 본다. 학문적성검사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는 문제 중심으로 출제한다. 주로 서술형 문제다. 영역별로 학문적성검사 문제가 다르다. 지원자가 많은 수학·과학 영역의 경우 경시대회 기출문제를 많이 접하면서 교과심화 및 사고력 유형 문제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서술형에 대비하기 위해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쓰고 결과를 증명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 3단계 구술면접= 적성·장래 희망 등을 묻는다. 수험생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적성을 판단하려는 것이다.

※1단계 영재성 검사를 잘 치러야 학교장 추천에서 유리하다. 다음은 2단계 학문적성검사가 당락의 관건이다.

교육청 영재교육원 영재교육 어떻게 하나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주로 학기 중·방학·체험활동 등으로 운영된다. 학기 중에는 주말에 출석수업을 하고, 방학 때 집중수업을 한다. 교육시간은 102∼204시간이다. 영역별 심화 중심의 교육을 한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서류전형·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지필고사)·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선발방법·지필고사 문제는 교육청 영재교육원과 다르다. 부산엔 부산교대가 초등 4학년, 부산대가 중 1학년 과정의 영재교육원을 운영한다. 지난해와 같이 11월 중 전형을 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

사진= 프리미엄 최명헌 기자

도움말=부산시교육청 이현자 장학사,하이츠학원 정성목 영남본부장 / 문의=부산시교육청(051-8600-384),부산대·부산교대(051-510-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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