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1700점… 오리건대 등 美 공립대 노려볼 만

최근 미국도 좋지 않은 경제 상황과 치열한 경쟁률 때문에 톱 명문대나 비싼 사립대보다 저렴하면서도 질이 좋은 대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평균 내신이 100위권 내 범위에 들지 않는다면 오리건대, 워싱턴주립대, 조지메이슨대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대학들은 4년제 공립대로서 150개 이상의 전공과목과 특정 리서치 프로그램, 국제학부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고 교수진도 우수하다. 자신의 평균 GPA가 3.4~3.6 정도, SAT 점수가 1600~1800점 범위 안에 든다면 진학을 고려할 수 있다.

●오리건대(University of Oregon) 오리건주 유진에 위치한 UO는 4년제 공립대로 자연 속의 캠퍼스가 특징이다. 학부생이 1만6000명 이상이고 전공과 아카데믹 프로그램이 270개가 넘는다. 신입생 평균내신은 3.5, 평균 SAT 점수는 1650~1700점 정도다.

●워싱턴주립대(Washington State University) 워싱턴주 풀먼(Pullman)에 있는 4년제 주립대로, 신입생이 3200명 정도다. 내신평균은 3.42, 평균 SAT 점수는 1600~1700점대다.

●로욜라대(Loyola University) 시카고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 학비가 연간 2만7000달러다. 2008년 '최고 가치(Best Value)' 대학으로 선정됐다. 평균 GPA 점수가 3.68점, ACT 점수는 22~27점, SAT 점수는 1700~1800점대다.

●조지메이슨대(George Mason University) 버지니아주 페어펙스에 있는 4년제 공립대로 입학률은 평균 69% 정도다. 평균 GPA는 3.46점, 연간학비가 1만6800달러이다.

●샌디에이고대(University of San Diego) 경영학부가 유명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가톨릭 사립대이다. 정원은 5100명이며 평균 ACT 점수가 26점, SAT는 1700~1800점 정도다.

SAT나 ACT 시험성적이 없이 갈 수 있는 학교도 많이 있다. 특히 디자인이나 호텔경영, 요리, 의료, 복지 같은 특정기술 분야를 키우는 직업학교가 그렇다.

[최옥경 쿠도스 유학컨설팅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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