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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외고입시 내신 실질반영비율 46%로 확대

설경. 2008. 10. 24. 15:47

'출제범위 중등 교과과정 내' 법제화 추진

[CBS사회부 최승진 기자] 2009 학년도 외국어고 입시에서는 중학교 내신의 실질 반영 비율이 40% 중반대로 확대되고 구술면접 등 시험 문항은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출제될 수 있도록 법제화가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외국어고 학교별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2008년 38.64%에서 2009년 46.17%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 운영과 사교육 과열 요인 최소화를 위해 내신 실질 반영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또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과 범위 내에서 구술면접 등 문항이 출제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초등학교 때부터 불필요한 선행학습을 조장하는 요인을 억제하기 위해 외국어고 입시전형의 중학교 교육과정 내 출제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과부는 외고 등 특목고 지정협의시 각 시·도 교육청에 교과평가를 지양하고 독서체험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평가하는 면접, 학교장추천서 및 내신 중심의 전형으로 학생을 뽑도록 선발방식 개선을 권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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